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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18:45
둘 다 꽉 밟으면 브레이크가 듣는게 맞는데,
액셀 꽉 - 브레이크 살짝인 상황이면 브레이크가 안 듣습니다(브레이크 배력장치 구조가 원래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급하게 운전석에 들어가다가 액셀을 꽉 밟은 것처럼 보이네요.
15/12/22 15:18
전 여성분들이 운전을 못한다고 생각 하진 않는데 뭐랄까..
남자들보다 겁이 없습니다 면허 처음 딴 상태로 도로 나가는건 정말 자살 행위라고 생각하는데(면허딴지 1년도 안됐는데 그냥 돈주면 주는 수준입니다 면허 있어도 운전 못해요 절대) 여자분들은 면허 있으면 됐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놀랬습니다;
15/12/22 15:25
사실 틀린 말 아니죠. 운전해도 된다는 국가증명이니까요. 저는 도로 나가면 안되는 수준임에도 면허를 척척 내주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도로에 바로 나갈 수 있는 사람한테만 면허를 줘야하지 않나 싶거든요. 차 한 대가 휘두르는 충격량 생각하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 같은데 왜 자꾸 운전면허 따기가 쉬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15/12/22 15:27
말씀대로 면허시험제도 자체가 문제고 바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전 처음에 면허증 받았을때 절대로 차를 몰고 나갈수 없겠구나 안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던데 아닌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서 놀라서 적어봤습니다
15/12/22 18:01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면허따면서 참 차라는 게 무섭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2006년에 따서 기능이랑 도로주행 보던 시절인데, 기능은 뭐 강사가 하라는대로 하면 되는 거였고, 도로주행은 참 무섭더군요. 옆으로 뭐가 휙휙 지나가고 좌회전 잘못했다가 한 번 인도까지 갈 뻔하고 나서는 겁이 많이 나더라고요. 면허는 땄지만요.
15/12/22 15:40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솔직히 돈주고 딴 면허나 다름 없는 상태라 정말 너무 뼈저리게 공감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딱히 운전의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데 머랄가 주위 시선이나 남자가 면허도 없냐 그런 소리르 좀듣다보니 여자 저차 해서 땄는데 제가 생각해도 내가 어떻게 땄지 라고 항상 생각이 드는터라..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운전하는게 무서워서 안하고 있는상태긴하죠.. 친구들이 장난으로 넌 술안 마시니까 너가 운전하고 가면 되겠따 하면.." 대신 너넨들 목숨은 책임 못진다"라고...
15/12/22 16:17
면허 따는 과정이 간소화되는 건 찬성이지만,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과 난이도가 낮아지는 건 다른 건데 말이죠.
절차 간소화를 핑계로 난이도도 낮아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운전면허 만이아니라 '모든 면허'에 있어서 기한을 정해 주기적으로 다시 따게 해야한다고 보구요.
15/12/22 15:42
오 전 오히려 반대로 느꼈는데..제 주위 여자들은 차가 있는데도 무서워서 못 나가고
남자들은 면허도 없으면서 한번만 운전해보면 안되냐고 그렇게 조르더라구요.
15/12/22 17:06
저도 이쪽에 동감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운전 20년차에도 정말 안전운행하시고, 예전 여자친구는 운전 5년해도 출퇴근길 아니면 겁나서 운전도 잘안하려고 했습니다. 친한동생(남자)은 차사고 초보운전이면서 딱지도 안붙이고 신나게 밟아 제끼더군요.
15/12/22 18:34
저나 저희 동네 아주머니들 대부분 이러세요. 면허따고 수 개월간 집-애들 어린이집 만 다니는 엄마들이 대다수고 중간에 접촉 사고라도 나면 아예 운전에서 손 놓으시더라구요. 저도 처음 운전할 때 무서워서 밤에 잠도 안오고 덜덜 떨고 완전 난리였어요.
15/12/22 17:22
제가 평소 생각하던 것과 반대로 생각하시네요.
제가 알던 무면허 운전자도 남자였고요... 남편도 면허 따고 차 나오자마자 자기가 운전해서 가져왔다고 했고요. 여자인 친구는 출퇴근길은 운전 잘하지만 다른 길은 운전 안 해봤다고 네비게이션으로 모의주행까지 돌려서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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