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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9 22:49
비스듬히 찍어서 친구꺼 꼬다리 날리는 맛이 최고였죠.
제 보물은 위 아래 모두 뾰족해서 양면으로 돌려도 되는 팽이였습니다.
15/12/19 23:09
팽이 슈팅할때 손등이 앞으로가는 오버핸드? 뒤로가는 언더핸드? 방식이 있었죠.
제가 팽이칠때는 오버핸드에서 언더핸드 방식으로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15/12/19 23:14
찍기라는 기술 혹시 아시는분들 있으신가요??? 투수 오버핸드 투수처럼 내려찍어서 팽이 윗부분 꼭지 날라가게 할려고 엄청 했었는데 말이죠.. 동네마다 기술이름이 다르겠죠?????
15/12/19 23:20
91년 생인데 제가 초등학생때 진짜 동네에 팽이만 돌리고다녔는데...아마 90년대 후반까지는 유행했을겁니다 ㅠㅠ...
그담엔 미니카로 갈아타고
15/12/19 23:36
팽이줄 컨트롤로 팽이 띄워서 찍기! 팽이 감는 법도 일자감기 십자감기도 있었고...던지는 것도 안으로 채듯이 던지는 식, 바깥으로 던지듯이 하는 식 등...
제가 초등 3~5학년까지 했었으니, 2000년도 즈음까지만 해도 팽이가 유행하긴 했네요. 그때 제가 살던 곳이 서해 제일 끄트머리 섬이라 유행이 늦어서 그런진 몰라도.
15/12/19 23:38
롯데마크 있던 고무팽이가 스킬 보여주기 좋은 팽이였는데... 가볍고 심지끝도 날카롭지 않아서 오래 돌고 손위로 올려도 안아프고...
머리에 올리는 퍼포먼스도 보여줄수 있었죠... 그땐 진짜 우리집앞 공터에 다들 모여서 팽이 돌리고 이 놀이 저놀이 하면서 놀고 그랬었는데 크크 그립네요
15/12/20 00:50
쇠팽이 돌팽이 여러개 있지만 역시 팽이는 해바라기죠
그 외로 제 지역에서는 서로 배려한다고 끝부분 뭉툭하게 갈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5/12/20 00:53
저건 신상이고 나무 깎아서 밑에 쇠다마 박고 채찍으로 빡빡 때리는 게 손 맛이 좋았죠.
저 스타일 팽이는 방에서 놀았다간 장판 찍어서 등짝 스매시가 아주 그냥..
15/12/20 02:36
92년생인데 초등학교 저학년때 가끔 친구들이 하던거 구경했던 기억은 있네요. 크크
저는 탑블레이드때부터 본격적인 팽이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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