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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9 05:18
미니언이 없을 때 쌍둥이 터렛의 스펙은 2500HP-300armor-300mr 이라 1/4 데미지 리덕션이므로, 10000뎀을 넣어야 합니다.
억제기 타워의 경우는 2000이므로 8000뎀. 113 AD-776 AP 직스의 리치베인 효과 추가데미지는 470가량입니다.(쿨감 40%시 스킬셋 쿨타임 2.4, 10.8, 9.6초) 직스 패시브로 인한 건물 추가데미지는 710입니다. 직스-시비르-그라가스-나르의 타워에 들어가는 DPS를 합산하면 1350 정도입니다. 억제기 터렛 하나 깨는 동안 직스 패시브 두 번, 주문검 네 번쯤 들어간다고 보면 2700이 들어가고, 나머지 5300을 넣기 위해선 따라서 4~5초가 필요합니다. 억제기 체력 4000을 위해선 2~3초가 걸립니다. 쌍둥이 타워 둘 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W,E가 돌아오고, 부수는 동안 한 번씩 더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타워 하나 부수는 6초 내외 동안 2.4초 Q를 두세번(두 개 깨는 동안 다섯 번) 사용한다고 보면, 총 주문검 효과는 5+4 = 9번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패시브 효과는 4번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10000*2-(4230+2840) ~12930을 넣기 위해선 10초 가량이 필요하게 되어 대강 계산이 맞아떨어짐을 확인할 수 있고, W, E 주문검 효과를 두 번 쓰는 것을 고려하면 약 12초 내외가 걸릴 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드에서 쌍둥이 포탑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강 18초로 잡으면(피흡 위해 시비르가 이동하면서 미니언도 좀 칠 테고), 이동하며 억제기타워-억제기-쌍둥이포탑을 부수는 데는 약 38초내외가 걸리게 되는 셈입니다. 룰루부활에 48초 걸리고 마오카이가 중앙에서 사형선고를 당한 뒤 화력이 집중되었을 때 수호천사 빠지기까지(1차 죽음) 약 10초가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쌍둥이 포탑 낀 마오카이 플레이랑 그에 대응하는 그라가스/나르 플레이에 따라 얼마든지 갈릴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엄대엄인데다 직스피가 별로고 뚫고 오느라 터렛에 맞아 허덕일 탱커진 생각하면 넥서스 못 부쉈을 때 위험부담은 상당해서... 어느 쪽으로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군요. 갔으면 무조건 깼다 그런 건 절대 아닌 듯. 저도 당시 꽤 궁금했었던 부분이라 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계산을 해 봤네요. 쓰레쉬는 뒤에 좀 외따로 떨어져 있었던 상태라 마오카이에 쉽게 잡히고서 마오카이가 귀환할 경우 쌍둥이포탑에서 상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될 거라고 가정했습니다.
15/12/19 11:24
왜요! 직접 계산해서 '거의 엄대엄인 상황임'을 밝혀냈건만! ㅠㅜ
코코선수가 리치베인 있으니 그냥 밀었으면 밀렸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실제 계산해 보면 굉장히 애매하단 거죠. 덧붙이자면 '엄대엄이고 잘못하면 전멸각'이라 역으로 게임이 곧장 끝날 수도 있음을 감안하면 CJ의 '마린잡고 중앙억제기까지만 민' 판단은 그렇게 나쁜 판단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5/12/19 01:00
사전인터뷰 스프링결승이나 섬머 플레이오프때도 있었나요??
준플하고 위 영상 속 사전인터뷰영상은 생방으로 봤던 것 같은데 스프링결승하고 섬머때는 제대로 챙겨보질 못했거든요. 사전임터뷰 너무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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