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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8 23:24
문제 해결을 위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모색하는게 정답이긴 할텐데....
살다보면 꼭 정답이 좋은 결과를 낳는건 아니라서.... 저 아빠의 조언은 굳이 결혼이 아니어도 사회생활에도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
15/12/08 23:34
나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그렇다고 너무 사무적이지 않게, 적절히 개그도 섞어주면서, 호의를 권리로 느끼지 않게끔 일방적으로 양보하지 않으면서,
과하지 않게 배려하고, 부담주지 않는정도로 배려받으며, 활발히 상호작용하는 건강한 관계를 추구했고 얼마간 성공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예쁜 여자가 울면서 투정부리면 걍 덮어놓고 내가 잘못했다고 해버리게 됩니다. 이건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관계의 종결을 겁냈는가..하면 꼭 그런건 아닌것 같고, 걍 사과해버리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나름의 합리적 판단이었던것 같습니다.
15/12/08 23:45
굳이 와이프와의 관계를 떠나 가장으로서 가정을 꾸리다보면
와이프한테든, 사회생활이든, 주변 인간관계든 때로는 이유없이 미안하다고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죠.. 그걸 겨냥하고 하는 말인 거 같습니다. 다만 아무 이유없이 미안하다고 할 줄 알게되는 것이 가장으로서의 인격적 성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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