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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30 12:26
저는 무조건 누릅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어차피 그 사람의 소식을 제가 알고싶지도 않을꺼고 그런의미에서 나에게 100만원 생기는 좋은 일만 있는거니까요.
15/11/30 12:29
일단 안누룹니다. 100만원 없어도 사는데 문제 없어요.
심지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어서... 안보고 살 사람이면 상관없는데, 지금 부딪히고 사는 사람 중 하나라면 정말 싫겠네요. 게다가 떠오르는 유력한 후보들이 만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애초에 안 볼 수 있거나 소식을 모르고 살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미움이야 시들어 가니까 당연한 거겠죠? 평생의 원수급이 아니라면 말이죠.
15/11/30 12:42
계속 눌러도 되나요? 크크
싫어하는 사람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나 덕분에 이득본대도 상관 없고 결국 나도 이득 상대방도 이득인데 금액이 적긴 해도 안누를 이유가 없네요 크크
15/11/30 12:46
전 누르겠습니다.
대충 두 명 정도 떠오르는데, 첫번째 인간은 제 돈 안 갚고 떼어먹은 놈인데 평생 먹고살 돈 생기면 그땐 갚겠죠... 아마... 그리고 두번째 인간은 29만원 가지고 이미 평생 먹고 사는 분이니 걱정 없겠네요. ^^
15/11/30 12:47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지금은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없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 연적이 부자되어서 그 사람 꼬셔간다거나 우리가족 건드린 범죄자가 부자되어서 법의 심판을 제대로 안 받는다거나 이런거 생각하면 절대 안 누를 것 같긴 하네요
15/11/30 12:49
뜬금 없이 마모씨가 벼락부자가 되고 전두환 환수금이 처리가 한번에 된다면... 별로 싫어 하시는 사람이 없는 분이 누르면 이런 사람들한테 돈이 갈 수도
15/11/30 12:50
저는 인간관계가 좁아서 개인척으로는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심정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평생 먹고 살 돈은 이미 넘치게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냥 무르고 말 거 같습니다.
15/11/30 13:14
눌러요. 그런데 이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있느냐에 대한 테스트가 아닐까요..
아마 특정인에 대해 개인적인 큰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못누를듯.
15/11/30 14:40
이거는 싫어하는 사람이 돈때문에 같은 직장에 엃매여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 내보내고 100만원 벌고 개이득
그리고 IS가 막대한 자금으로 세계대전을 선포하는데..
15/11/30 15:00
너무 짜네요 100만원으로 뭐합니까 술몇번 먹으면 없어질돈..
근데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란게 참 애매하네요, 어찌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중 하나일텐데
15/11/30 22:06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보통 주변에 보기 싫어도 볼 수 밖에 없는 사람 중에 있지, 정말 안중에도 없는 사람은 싫어하기도 힘들죠.
또 안 좋아하는 사람 얘기는 안 듣고 싶어도 귀신 같이 귀에 들어오죠. 듣고 싶지 않은데 들리니까 더욱 각인되는 심리 효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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