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1/23 15:20:05
Name 좋아요
File #1 로하나.PNG (1.13 MB), Download : 36
Subject [게임] 그녀의 이명


나무위키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캡틴아메리카
15/11/23 15:20
수정 아이콘
그시보못
구밀복검
15/11/23 15:23
수정 아이콘
설정이 허술하긴 하죠. 수백 수천 명의 기억을 체험으로 겪을 수 있는 인물치곤 너무 시각이 편협하고 꼰대스러운지라...
물론 아르타니스가 더 심한 꼰대. 지 말만 다 맞음..
시노부
15/11/23 15:25
수정 아이콘
아르타니스는 꼰대라기보다는 키워에 가깝죠. 옛풍습 다 없애버리는 양반이니...되려 급진적 키워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거 같네요. 흐흐
구밀복검
15/11/23 15:39
수정 아이콘
급진 좌빨 이상주의 꼰대죠. 보수주의자라기보다는 말이 안 통하는 외곬수라는 의미로..
시노부
15/11/23 15:47
수정 아이콘
아항 그런 의미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크크크 아 내 말좀 들어! 버럭버럭 으로 모든걸 다 커버
구밀복검
15/11/23 15:50
수정 아이콘
WWE의 존나쎄 보는 줄 알았어요 ㅜㅠ 하나도 멋 없는데 무적 선역이고 작중 인물들은 모두 짱짱맨을 외치고 있고 업적은 기라성처럼 쌓여가고...
시노부
15/11/23 15:5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이 벼락출세한 스카웃 놈 에게 원래부터 정이 별로 없었습니다. 크크크
프로토스 영웅 간지오브 간지는 태사다르고
제일 멋진 영웅은 제라툴인 저에게는.. ㅠㅠ; 아르타니스는 이 둘의 골수/목숨 뽑아먹은놈 이라서
(심지어 제가 깬 미션의 공적도..)
하...성우만 강수진이 아니었어도..
15/11/23 16:30
수정 아이콘
똥차 타고 다니다가 등에 간지나는 슈타 하나 입더니 대장 노릇을 -_-
서리한이굶주렸다
15/11/23 15:40
수정 아이콘
아르타니스가 작중에서 동맹을 맺거나 돕는 세력들을 생각해보면, 계승자로써의 로하나가 편협해 보일 수 밖에 없는건 사실입니다.

미개하며 젤나가나 자신들과는 아무 접점이 없는 자치령 테란, 동족을 학살하던 저그, 대울을 어기고 프로토스들 사이의 싸움을 부추기던 탈다림, 창조주를 학살하던 정화자, 칼라를 거부한 네라짐 모두 로하나에게 적대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죠

사실 로하나입장에선 아르타니스의 행보 자체가 기막힐겁니다. 오랜시간 잠들어있다가 깨어났더니 통합된 프로토스의 신관이라는 자부터 신경삭이 잘리고 없으니까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조선시대 양반을 깨워놓고 현시대에 적응못한다고 편협하다고 하는꼴이죠 크크
구밀복검
15/11/23 15:45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수백 수천 명의 역사 체험을 하고 많은 정보량을 접하다 보면, 현실과 인간사는 복합적이고 역동적이라 단순하게 접근하기 어려우며, 단순히 원칙과 윤리로 포괄되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에 대해서는 융통성 있는 유연한 접근들이 실효성을 가진다는 사려와 통찰 정도는 갖고 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역사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다보니 근시안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특정 시대 특정 인물들의 시점 뿐만 아니라 수백 년에 걸친 프로토스 사 전체를 망라하며 무수히 많은 인물들의 기억을 모두 숙지하고 있는 인물인 이상 이성적으로 옥석과 흑백을 가리고 신중하면서도 다각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로하나의 합리성과 넓은 시야를 구체적으로 묘사해냈을 때, 역설적으로 그녀가 가지는 미망이나 한계 같은 것도 더 무게감 있게 느껴질 테고요. 뭐 다 클리어하고 나니 어차피 블리자드와 공유 스토리에 이런 섬세함을 기대하는 건 턱없는 기대였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여하간 그렇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5/11/23 15:5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계승자라는 설정상의 위치가 그런것 같습니다. 다양한 직, 간접적 경험과 체험을 통해 다각적인 시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가치판단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예전의 아이어 프로토스들의 경험들을 모아놓고 높으신 분들이 언제든지 열람할수 있는 도서관같은 존재말이죠.
주입식이 아닌 능동적인 사고를 권장할 수 있는 역사교육이 이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크크
구밀복검
15/11/23 15: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주입식으로 새파란 애송이 아르타니스에게 꾸지람만 당하는 ㅜㅠ 하룻강아지 자식이...
대청마루
15/11/23 16:21
수정 아이콘
공허의 유산 자체가 아이어 탈환을 위해 프로토스들의 갈등과 화합을 하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인데 프로토스 내부의 갈등인 칼라이 프로토스들과 네라짐들의 갈등과 댈람으로서 통합되는 과정을 짧은 소설로 대충 때워버린지라(...) 필연적으로 구시대 프로토스의 완고함과 보수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로하나를 단편적으로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소설로 쓴다면 로하나는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다채롭게 내면 묘사를 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게임으로선 아무래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긴 하죠.
.....사실 2차 창작에서 그시보못에 부들부들 하는게 꽤 귀엽습니다. 헤헤...
최종병기캐리어
15/11/23 16:29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 미국대장 짱짱맨...

동면하고 깨어났는데 인간취급도 안해주던 흑인이랑 잘 다니는걸 보면.....
15/11/25 16:53
수정 아이콘
난 당신네 말은 안 들어! 대통령을 불러줘!
시노부
15/11/23 15:24
수정 아이콘
로하나는 1일 1번 까야 제맛
코난오브라이언
15/11/23 15:31
수정 아이콘
스2 해보진 않았는데 누가 스토리만 편집해서 영상 올려준걸 재밌게 봤거든요. 자기는 뭐 훈련 받았다는 둥 면역있다는 둥 할때 아르타니스 대사 보고 올, 쟤 곧 죽겠는데?했는데 두번이나 아몬이랑 연결(?)당해도 안 죽이는거 보니 왜 저러나 싶고...생각난김에 오늘 가서 영상 마저 봐야겠어요. 스2 스토리 진짜 꿀잼이예요.
대청마루
15/11/23 15:37
수정 아이콘
게임 내에선 그냥 꼰대 고대인일 뿐이지만 2차 패러디 덕분에 캐릭터성이 확 늘고 인기가 늘어난 케이스 흐흐
같은 여성 프로토스이지만 네라짐의 대모 설정에 맞게 존재감이 은폐상태인 보라준과는 확실히 다른 뚜렷한 캐릭터성!
신예terran
15/11/23 15:48
수정 아이콘
그녀의 존재감은 협동전에서 뽐내셨다고 합니다.ㅠㅠ
시노부
15/11/23 16:11
수정 아이콘
채고조넘 보라준 니뮤ㅠㅠ 어떤 미션도 15렙 보라준과 함께하면 그냥 다깨지더라고요..
Chaconne
15/11/23 16:0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아몬 전화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7936 [연예인] 요즘 핫한 드라마 악역 [4] 좋아요4971 15/11/23 4971
257934 [기타] ys 서거 즈음해서 생각나는 무협소설 하나... [21] 삭제됨4488 15/11/23 4488
257933 [유머] 안 바꿔주시는 판사님 근황 [10] ZZeta7204 15/11/23 7204
257932 [스포츠] 한국에 돌아온 테임즈의 일성! [23] 어리버리7097 15/11/23 7097
257931 [유머] 값싼 시계들 [5] DogSound-_-*5238 15/11/23 5238
257930 [연예인] 디씨하는 팬을 걱정하는 여가수 [4] ZZeta5747 15/11/23 5747
257929 [방송] [마리텔]어제자 정준하 한짤 정리 [27] 쏘팔매토7511 15/11/23 7511
257928 [스포츠] [MLB] 다저스 차기감독 선임기념.avi [4] SKY923023 15/11/23 3023
257927 [연예인] 이정도면 2천만원 뽕뽑는게 아니라... [10] 판사님7477 15/11/23 7477
257926 [방송] 게임 예능 甲.. [6] 길갈6296 15/11/23 6296
257924 [연예인] 뒤뚱뒤뚱... 누구일까요? [7] 뀨뀨4950 15/11/23 4950
257923 [게임] 그녀의 이명 [21] 좋아요6928 15/11/23 6928
257922 [게임] [스포일러]공허의 피싱 [3] 톰슨가젤연탄구이3383 15/11/23 3383
257921 [스타1] 진짜 16강 황금밸런스.txt [6] SKY925836 15/11/23 5836
257920 [방송] [마리텔]어제 콘텐츠가 부족했던 방송 [11] 좋아요6789 15/11/23 6789
257919 [동물&귀욤] 강아지 약 쉽게 먹이는 법 [4] 좋아요3908 15/11/23 3908
257918 [유머] 주커버그의 명언 [11] legend7908 15/11/23 7908
257917 [스포츠] 스털링의 과거 트윗 [12] 휴울5417 15/11/23 5417
257916 [기타] 아 제목에 뭐 쓰려고 했지? [4] CoMbI COLa5414 15/11/23 5414
257914 [텍스트] 두줄로... [4] 메롱약오르징까꿍3385 15/11/23 3385
257913 [스포츠] [스포일러][WWE] Survivor Series 피날레 (영상추가) [28] 태연­3154 15/11/23 3154
257912 [유머] 남자들의 게임은 [14] DogSound-_-*6876 15/11/23 6876
257911 [스포츠] [해축] 죽어라 뛰어, 이것들아!! [12] 캬옹쉬바나4531 15/11/23 45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