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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3 10:25
초록색 도트의 허큘리스로 수왕기를 돌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발차기 한 번, 주먹질 한 번에 거의 0.5초씩 걸리던 그 느려터진 환경에서 잘도 게임을 했었네요. 그러다 386으로 남북전쟁을 돌렸을 때는 오히려 너무 빨라서 컨트롤할 여지도 없이 순식간에 전멸하기도 했었고요.
15/11/23 10:34
남북전쟁.. 컴바꾸고 첨하니 기병대가 상상이상으로 빠르게 돌진해서 당황했죠.
온힘을 다해 아래로 가는키를 눌렀는데 포병대를 때리기엔 칼이 아주조금 짧아서.. 아 그리고 그속도에서 열차는 도저히 깰수가 없더라구요.
15/11/23 13:54
와 이거 진짜 레알 공감합니다 큭......
286에서 남북전쟁 맨날 하다가 컴퓨터 바꾸고 나니까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열차 못 깨는 거 때문에 얼마나 화가 났었는지...;;;
15/11/23 10:44
일단 fdd가 2d였던 듯. . .
저는 당시 xt 허큘리스 titus, lucas, koei가 구원자였지요. 룸을 6장 원숭이섬을 8장 넣고 돌리던 인내의 시절 sierra origin은 그림의 떡
15/1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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