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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2 17:54
포텐이야 아시아 최고 투수가 될 수준이지만 아직 페이커처럼 기량이 만개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 아직 다 안 터진 포텐으로도 우리나라 국대를 두 번이나 학살했지만요.
15/11/22 18:52
2014 시즌 끝나고 일본 올스타 vs 메이저리그 올스타(빠질 사람들 많이들 빠졌지만) 봤을 때 정우영 캐스터가 전해준 오오타니曰 '지금 말고 신체적으로 완성된 스물네 살에(이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 얘기 생각나면서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94년생이죠 아직-_- 20대 중·후반 되면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15/11/22 18:19
페이커 급이라 하기엔... 페이커는 세계 넘버원 아닌가요? 흐흐
메이저가서도 1선발 하진 못할거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르빗슈 보단 아래고 다나카 정도 아닐까요? 아직 3년차밖에 안되서.. 포텐은 쩔지만..
15/11/22 18:32
지금 당장 달빛과 다나카보단 아래가 틀림없겠지만 그 투수들 3년차기록과 비교하면 안떨어집니다.(올해 기록한 승패가 달빛과 딱 일치) npb 보면 알겠지만 포텐이미 터졌습니다. 타자겸업하면서 찍은 성적이 저성적이거든요. 괜히 타자까지 한다고 나대서 후반에 체력방전되어서 160이닝에 2점대 초반 찍었는데 전반기만 10승대 1점대 중반이였죠. 아마 지금 당장가도 1~2선발 할겁니다.
15/11/22 18:37
3년차 성적은 달빛보단 떨어지는게 맞지 않나요? 그래서 다나카 정도라 했고, 다나카가 지금 양키1선발이긴 하지만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죠. 뭐 달빛이나 다나카도 갈수록 성적이 더 좋아졌으니 내년엔 더 좋을수도 있겠죠. 오타니가... 근데 메이저에선 아직 검증이 없으니 페이커급은 아니라고 말한거고... npb는 안보고 기록만 보고 말한거라 정확한 포텐을 잘 모르겠네요
15/11/22 18:58
타자로써도 100타수 이상 치루면서 기록한 투수기록이라 그걸 감안하면 달빛에 안밀립니다. 특히 전반기에 언터쳐블 모습에 후반기 조금 떨어진걸 보면, 타석에 안서면서 체력을 후반기까지 가져가면 엄청날겁니다. 포텐을 잘모르겠다 하는데 이미 포텐이 아니라 그 포텐이 터진선수입니다. 일본리그를 잘 안봐서 국내에선 포텐있다로 많이 알려지는데 애초에 완성형입니다. 메이져가는건 거의 확실할 것이고 개인적으로 어느팀에가든 1~2선발 (그레인키도 2선발 되는...) 한다는 것에 500원 걸겠습니다
15/11/22 18:11
이치로가 고등학교때 10할을 목표로 해서 7할2푼을 쳤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고등학생도 10할과 160km를 목표로 해야..
15/11/22 18:15
야알못에 롤알못인데
김연아라고 보면 되나요? 아 물론 인프라는 천지차이지만 재능+노력 기준으로 봤을 때요. 그리고 미국의 유망주 괴물들도 찍어누를만한 재능인가요?
15/11/22 18:19
위에도 썼는데 김연아는 세계 넘버원 이잖아요. 페이커도 그렇고.
아직 메이저 검증도 없고, 다르빗슈나 다나카보다 일본성적이 안좋으니 그정돈 아니라고 봐야죠.
15/11/22 18:21
저 정도면 미국에서도 드래프트 최상위 순위를 딸 것은 확실합니다만 메이저에서는 계속 괴물들이 나오고 있어서 직접 붙어보기 전에는 그들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5/11/22 18:25
괜히 미국 언론에서 21세 기준 지구최강 투수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이미 고3때 고시엔 지역예선에서 시속 160km 마크했었죠.
야구선수 아버지와 배드민턴선수 어머니의 좋은 유전자 + 본인의 엄청난 노력 + 아마추어기간내 혹사 없음 으로 인해 탄생한 사기캐릭입니다. 그리고 타종목 선수와 비교는 어리석은 짓이죠. 김연아선수건 페이커건 비교 하는 사람이 어리석은겁니다. 말도 안되는 비교에요. 더 낫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죠 이건...
15/11/22 19:26
그냥 종목 내에서의 위상으로 비교하면 되는데 선수풀이 다르다고 무의미 하다 결론나는게 별로 납득이 안갑니다. 누가 스카우터로 구체적인 전투력 수치 비교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전혀 어리석다고 할 게 아닌 것 같은데 다른 이유가 있는지 쿤데라님의 설명이 궁금하네요.
15/11/22 20:48
근데 생각해보면 박찬호, 박지성 등을 김연아, 페이커와는 종목 내 위상만 비교하면 아예 비교도 안될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박찬호 박지성 등의 개인적 업적이 김연아 등에 떨어지냐? 하면 이견이 있을 수 있다보니... 비교가 안된다는건 아마 그런 맥락에서 말씀하신 것 같네요. 애초에 풀이 다르다보니까요. 김연아와 종목내 위상을 야구에서 비교하려면 MLB 탑급 중에서도 레전드 오브 레전드가 나와야 비교가 맞겠죠. 그런 비교를 원하시는건 아닐꺼잖아요.
15/11/22 21:33
그죠.
원래 바카스님 댓글이 그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달라는 요청 의도 글이었지만 쿤데라님이 타 종목 선수랑 비교 말이 안 된다고 하셨다고 글자 그대로 '고로, 메시랑 흔한 프로 복서 비교도 타 종목이라 안 되는 거임.' 이런 거겠습니까. 게임은 게임이지 일반적으로 칭하는 스포츠로 분류도 안 되겠지만 뭐 스타 3년이고 몇 년이고 전승 무패 모든 대회 우승, 가장 완벽한 모습 보여도 사람들은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을 비교도 안 되는 최고 선수로 칠 것 같듯이(심지어 게임이 아니라 핸드볼, 여자 배구, 레슬링 등 종목 세계 역대급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아주는 건 저 셋에 비교도 안 되죠) 여자 피겨 스케이팅(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구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등 김연아가 끼친 영향력은 참 컸지만), 롤도 그런 거 생각하면 어떤 의미로 저 댓글 쓰셨는지 대강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 그 종목은 그 종목으로 해석해 보는 걸 강조하신 것 같기도 하고.
15/11/22 22:16
유머게시판인데 저의 전달력 부족으로 오해를 살만할 표현을 한것 같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어리석다 란 표현을 함부로 쓴것 같네요 . 피식한번 웃자고 오는 게시판인데, 쓸데없는 엄격진지로 인해 불쾌하신 분들게 사과를 드립니다. 제 의도를 위에 몇분이 이해하신 분들도 계신데 가타부타 다시 말하는 것보다 다른 여러분들이 불쾌하셨던 포인트는 다름아닌 '어리석다' 이부분임을 깨닫는 바. 그냥 사과를 드리고 끝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5/11/22 18:59
누가 더 낫다 훌륭하다 이런 게 아니라
야구나 NPB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타 종목의 유명한 비슷한 급 선수 예를 들어서 설명을 부탁하거나, 설명을 하는 댓글인데요.
15/11/22 19:08
그럼 오타니더러 '축구에서의 펠레, 농구에서의 조단 정도 되는 선순가요? 아이스하키 그래츠키 정도 되나요?' 하는 사람에게도 타종목이라 낫다 아니다 말할 수 없는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답할까요? 아니죠, 그냥 단언 가능하죠. '그정돈 아니에요.'
페이커나 김연아 선수보다 더 나은가요? 더 위대한가요? 이런 질문이 아니고 그런 방향의 답이 아니란 것이 상당히 명확한데, 섣부르게 비교가 안 되는 것을 비교한다며 어리석다 어쩌다 말하는 것이야말로 결코 현명하다 할 수 없는 언행이겠죠. 차라리 위에 Endless Rain님 말씀처럼 선수풀 자체가 다르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면 그나마 설득력이 있고 논의가 가능하겠습니다만.. 그냥 아예 잘못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15/11/22 19:29
비교하는게 아니라 야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타 종목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해보려는건데 누가보면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줄 알겠네요..
15/11/22 18:26
여기서 역(域)이 범위를 가리키는 단어이므로 관절이나 근육의 가동부위의 범주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시면 될듯.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학술용어(사용역이나 가동역)에서 많이 쓰는 단어입니디만, 제 생각엔 일본식 조어가 그대로 넘어온 경우인듯.
15/11/22 18:23
지금 당장 MLB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한다면 99% 1라운드 1순위를 먹을 재능입니다. 일본판 스트라스버그, 야구판 르브론, 자질만 놓고보면 다르빗슈보다도 위라고 생각되네요.
15/11/22 18:25
운이 뭔지 잘 아는 것 같네요. 확률적 운도 운이겠지만 저렇게 보이지 않게 공덕을 쌓아놓으면 아무도 모르게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이 생기고
아무도 모르니 본인 입장에서는 운이죠.
15/11/22 18:26
와 이건 진짜 충격과 공포네요 투수가 아니라 뭘 했어도 저런계획표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을거같습니다.
특히 운 부분이 대단합니다. 말로풀어내긴힘들지만 저 모든 행동들이 운을 불러올건 확실합니다. 대처가 한말이었지요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인생이된다" 배울게 많은 청년인거같습니다.
15/11/22 18:27
우선 올해까지 3년 시즌을 치뤘는데 확실히 탈동양급입니다. 괜히 타자도 겸업하겠다고 해서 투수로써의 위력이 반감되고있는데 투수로만 올인하면 mlb가서도 1선발 급 될겁니다. 사실 기량이 만개하면 이라고 하는데 이미 만개했습니다. 올시즌 전반기에 10승에 1점대 중반 방어률 유지하다가 후반기 체력방전 되면서 15승에 2.2 정도 방어율로 시즌 마무리했는데 달빛이 3년차에 그정도 성적 거둔거 생각하면 mlb가서 1~2선발은 충분히 할겁니다. 게다가 타석에 서가면서 기록한 수치라 내셔널가도 적응잘할 꺼라는 장점도 있구요. 내년에 투수로만 올인하면 아마 달빛이나 다나카가 일본 평정할때 기록정도 찍을 거라 예상합니다. 즉 사실 이미 일본에선 페이커급이라고 해도 문제없습니다. (물론세계 원탑!! 같은건 아니지만) 아마 지금 mlb드래프트가도 1순위 일꺼고 유망주 랭킹에 넣어도 1위할겁니다. 괴물이죠
15/11/22 19:27
그런데 뭐 스트라스버그도 메이저 역사상 1위 재능이다 어쩌다 했었고(물론 프런트라인 선발이긴 합니다), 마크 프라이어(ㅠㅜ)도 있고 해서... 어찌 될 지는 가 봐야 아는 거죠. 메이져는 그런 동네.
물론 평균적인 드랩1순위를 뛰어넘는 재능이라는 데 동의하고, (이 글을 읽고 나니) 대단히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연착륙이 되리라고도 생각합니다.
15/11/22 18:59
1선발이 될지는 미지수이고, 역대급 재능을 지닌 선수란 것은 확실한 부분이죠. 그리고 투수로 뜰려면 투타겸업부터 과감히 버리고 투수에 올인해야죠.
15/11/22 19:09
저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투타 겸업이 본인에게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포텐은 터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고 투타 겸업 덕분에 이닝을 적게 먹고 있어서...
메이저에 가면야 투수만 하겠죠.
15/11/22 19:14
선발후 휴식일 외야수 출장은 이제 안하는게...세리그로 갔으면 공포의 9번타자가 됬을건데 아쉬워요.
아직 다르빗슈 타나카 급은 못된다고 봤는데 이번 한국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니 앞으로 그 이상이 될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11/22 20:42
확실히 당장의 1선발급은 전력은 아니지만 그정도로 클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지금상태로 드랲이면 당연 1순위고 크리스 브라이언트나 벅스톤 제치고 BA랭킹 1위도 먹죠. 그래도 다르빗슈는 사이영 2위까지 했는데 오타니에게 너무 쉽게 역대 최고재능 타이틀을 주시는거 아닌지 크크...
15/11/22 23:28
그런데 목표가 투수쪽 밖에 없는데 타자 겸업을 하는건 무슨 연유일지.. 설마 믈브 진출 후 실버슬러거 10년 연속수상 같은걸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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