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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2 02:17
아... 90년대에 대도무문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곡운성, 담정, 독고무적, 천일비 이런 캐릭터들 이름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진정한 무림맹의 후계자인 독고 여협이 사문난적인 청성파를 벌하고 천일비의 잔당들을 봉문하게 하고, 무림의 태산북두에서 모든 무림인은 무림맹이 정한 비급으로만 무공을 닦아야 한다고 선언한다든가......
15/11/22 02:43
똑똑하다는 김종필 같은 사람은 그저 머리를 깔끔하게 쓰는 게 익숙한 거고, 정치인 풍자 유머집 마저 인기몰이로 이용하는 저런 사람이 정치적 천재입니다.
15/11/22 02:42
역대 대통령중 가장 공과가 뚜렷하신 분이셨죠, 그래도 유머집도 나오고 게임도 나올정도로 가장 국민에게 친숙하신 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15/11/22 04:30
제 기준에서는 '공과가 뚜렷하다'와 '보수'의 마지노선이 딱 이분 정도네요.
3당 야합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땠을까요? 이건 참 모르겠습니다.
15/11/22 07:46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물론 가장 좋은 건 YS-DJ가 서로 손을 잡고 사이좋게 돌아가며 대통령을 하는 거였겠지만....
반대로 둘이 여전히 갈라선 채 박태준이 다음 대통령을 했을수도 있고, 더 극단으로 가자면 위기감을 느낀 신군부가 다시 일어설 수도 있었겠죠. 3당합당을 하면서 노태우도 전두환도 당시 군부도 다들 이젠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거라고 안심하고 있었으니까요.
15/11/22 05:47
YS는 못말려는 그냥 개그집입니다
저걸 진짜 YS가 했던 발언이라 생각하신다는건 최불암 시리즈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정말 최불암이 했다는 거랑 같은거에요. 물론 YS가 구설수가 좀 있었던건 맞는데 본문은 그 이미지를 이용해서 만든 개그집이에요.
15/11/22 08:43
어렸을 때 소풍가면 팔던 장난감 중에
복싱하는 인형이 있었습니다. 주로 빨강 파랑 가운을 닙고 있는 모습에손을 집어넣어 버튼을 누르면 왼손 오른손 뻗는 인형요 그 인형 얼굴이 ys 대통령이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대로 그런 유머집, 인형이 팔릴 수 있다는 것만 봐도 특별한 전대통령이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15/11/22 09:32
YS시대가 대단했던 건 저런 얘기를 지지자든 반대자든 술자리 안주삼아 화기애애하게 농담할 수 있었다는겁니다. 지지율이 낮았던 것도 아닌데요.
저런 얘기하면 잡혀가던 그 전 시대는 물론이고, 정치인가지고 저런 얘기했다간 좌빨 수꼴 튀어나오는 그 이후보다도 훨씬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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