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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0 08:47
조간신문은 11시부터 인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책이 증쇄를 하는 것처럼 신문도 인쇄되는 시간대별로 버전이 약간씩 다르다던데, 저 신문은 업데이트가 안된 버전이겠죠. http://gaesung-in.com/bbs/view.php?id=equip&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
15/11/20 08:54
보통 초판은 밖으로 안보내고 신문사 내부에서 검수용으로 쓰던데... 워낙 예전 이야기고 요즘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그 때는 5판~10판~30판~45판 순으로 찍고 가정에 배달되는 건 45판이었죠.요즘은 종이신문을 그닥 찍지 않으니 초판이라도 나갈 수 있겠네요.
15/11/20 09:30
흔한 일입니다. 결과가 극적으로 뒤바뀌는 일이 거의 없어서 티가 안날 뿐이죠.
징계각은 당연히 아니며 시말서를 쓸 이유도 아닙니다. 회사 전체가 저럴 줄 알고도 어쩔 수 없이 찍는 건데요 뭐...
15/11/20 09:33
직원 중에 누가 기념으로 삼겠다고 사진 찍어놓고 호승심에 괜히 지인들에게 '난 이런 것도 봤다'면서 카톡으로 뿌렸다가
지인 중 한 명이 인터넷에 올렸다 - 라는 시나리오에 오늘 점심거리로 가져온 사발면을 겁니다.
15/11/20 09:39
근데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저런 일 굉장히 흔했습니다. 집에 배달된 신문만 봐도 어제 경기결과와는 딴판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15/11/20 09:58
그런데 1면이라서 그렇지 실제로 지하철 가판대에 뿌려지는 초판과 이후 인쇄판의 내용에 제법 큰 차이가 생기는건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죠.
15/11/20 10:11
요새야 지면신문을 잘 안봐서 그렇지 예전에야 경기 결과 중간까지만 신문에 적혀 나오고 이런 일 흔했죠
월드컵때만 해도 전반까지 결과만 찍혀서 나오고 그랬는데요 크크
15/11/20 10:50
사고라기보단 당연한 일이에요. 요새야 저거 사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원래 지하철 가판대 같은 곳에서 스포츠신문 사봤던 사람이면 대부분 알아요. 몇시에 가져왔냐에 따라 내용이 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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