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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6 23:33
허허허허 이 우주에 새 질서를 만들 영웅이라매 이게 뭐야 허허허
사실 엘 성군설 내지 사실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떡밥은 뿌려져 있긴 한데 애초에 그 말 한게 하즈잖아... 양형이 이제 자기가 짠 설정도 까먹은 건가...
15/11/17 00:13
고산 대사는 하즈가 엘이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서 한게 아니잖아요. 엘이 하즈에게 꺼내지 않은, 엘과 고산사이의 무언가가 있다는 말인데, 다음화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15/11/16 23:51
아니면 정말 허물없이 지내던 엘의 본모습이 따로 있었던건지도 모르져
사실 아직 당장 완전히 캐붕까진 아니고 다음화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다 보긴 하는데.. 가령 여태까지 엘이랑 서로 암바걸면서 놀았고 하즈가 그런 엘이 아닌 자기가 실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엘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었다던지..근데 생각해보니 여태 엘이 실제론 엄청난 사람이라는 인식은 품었지만 뭔가 하즈의 뒤통수를 떄릴만한 그런건 없었기도 하고(..) 가야한테 상황좀 파악하러 가보라고 했던 걸 보면 위의 상황대로 될 거 같지도 않고..
15/11/17 00:06
그냥 덴마는 이제 반전만을 꾀하는 만화가 되버린듯한....
애초에 양영순이 복귀하면서 큰 줄기만 회수하겠다고 해서 디테일을 기대하진 않았다만...
15/11/17 00:20
댓글 분위기가 의외네요. 고산 본인이 엘가에 잠입해서 일개 회계사 주제에 하즈와 일대일로 중요한 얘기를 나눌 정도의 직책에 배정되었다는 건 하즈 외의 권력자와 사전에 밀약이 있었다는 건데, 아마 엘 본인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개연성도 충분하고, 스토리 전개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15/11/17 00:26
L은 다음화에 가면을 벗으며 다음 대사를 치게 됩니다.
"맙소사. 아직도 내가 누군질 모른단 말이야? 나야 나,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
15/11/17 00:41
엘이 바보가 아닐 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하즈도 모르는 걸 고산이 어떻게 알았느냐 하는 건데... 백경대로 뒷조사라도 했던 걸까요.
15/11/17 00:45
하즈도 알고있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531&weekday=tue 요즘 하즈가 말하는게 사실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책사라면 사기를 잘쳐야죠.
15/11/17 00:58
기본적으로 엘과 하즈의 신뢰가 무너지는 묘사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엘이 최근의 수술로 난폭해지고 하즈에게 한차례 윽박지르는 장면이 있었지만, 바로 이후에 리타이어한 하즈를 몸소 데리러 가는 장면으로 신뢰가 굳건함을 보여줬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엘이 하즈의 뒤통수를 친다? 우라노 촌구석의 별볼일없는 변방귀족을 8우주의 2인자로 하드캐리한 하즈를요? 다른 전개가 아니라면 납득이 안 되죠. 지금의 전개에서 가장 말이 안되게 된것이 엘가를 떠난 하즈를 엘이 다시 데리고 온거입니다. 그때는 미련없이 떠났던 하즈가 지금와서는 이것저것 챙겨서 도망가려고 하질 않나, 만약 위의 추측대로 엘의 큰 그림이라면 애초에 데려올 필요가 없었죠. 어차피 고산가 침공도 코추의 계획대로 진행한거고..
15/11/17 04:21
엘이 하즈의 뒤통수를 친다기 보다는 엘이 하즈의 계획이 실패할 것을 짐작하고 다른 방도를 세우고 있었다... 고 보는 정도면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 스토리라고 생각되는 군요.
아 지금 내가 남 걱정할 때가 아니고 일단 살고 봐야겠지만요...
15/11/17 08:19
돼갈량: 고...고산 녀석, 애송이가 아니었어!!
젭알 이딴 전개는 아니길. . 돼갈량 명석함이 잠시 흐려졌고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 믿쑵니다
15/11/17 09:14
절대적인 힘과 카리스마인 독고다이 고산과 이상적인 군신 관계를 보여주면서 대항하는 엘-하즈가 각자 매력이 있었는데 엘-하즈가 급속도로 붕괴하는데 붕괴야 할 수 있지만 이젠 서로가 서로 밑에 판 깔아놓은 느낌까지. 가장 서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평가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와서 그 둘은 서로 몰랐다하면 좀 이상하죠 굳이 개연성을 찾자면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정도 개연성은 희대의 망작에도 다 존재하는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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