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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5/11/11 21:37
저도 딱 10년전에 그랬네요. 예비 소집때 시험장인 학교는 잠깐 위치만 확인하고 친구 둘과 피씨방에서 스페셜 포쓰를 돌리고 온 기억이....크크크
15/11/11 21:50
저도 전날엔 피씨방까진 안 갔지만 하루 종일 놀았었어요.
문제는 친척 분께서 엄청 큰 게를 보내서 수능 전날인가 당일 새벽에 그걸 먹이셨는데... 탈이 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컨디션 조절을 해야할 때에 새벽에 깨워서 먹이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셨던가 싶네요_-;;
15/11/11 21:52
고시판 격언중에 일년동안 공부한 사람은 (시험에 나올 부분을) 하루전에 본 사람을 못이기고, 하루전에 본 사람은 시험 직전에 본 사람을 못이긴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평소 공부는 시험 하루전 교과서(행정법 같은 경우 1400페이지 정도..)를 다 읽을 수 있을정도로 단권화하고, 시험 직전 아침에 한번 다 볼수 있을정도로 요약하는 과정이 됩니다. 수능이야 고시와는 성격도 다르고 긴장을 푸는것도 좋지만 마지막까지 공부하는것도 나름 의미는 있겠지요. 진지는 카레 해먹었습니다. 크크
15/11/11 22:56
저희 때는 도청 소재지로 시험을 보러 가서..;;; 전날 관광버스타고 다른 지역으로 가니 이건 뭐, 소풍+수학여행, 여관방에 다 때려넣어버리니
저녁 먹고 다들 밖에 나와서 새벽까지 만화방가서 키득 거렸던 기억이.... 흐흐흐
15/11/11 23:13
혹시 아직 수능 안 보신 분들 계시면 절대 따라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농담 같지만 저 시간에 컨디션 관리하고 요약노트 꼼꼼히 점검한 학생보다 점수 떨어집니다.
15/11/12 00:10
내일 시험 볼 학생이나 앞으로 내년이나 내후년에 볼 학생들도 엉뚱한 소리 따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에 저나 제 친구들만 해도 전날은 물론이고 수능 시험 당일 쉬는 시간에 본 내용이 수능에 그대로 나와서 맞았단 이야기를 많이 했지요. 12년 공부를 정리할 시간에 저러는 건 정말 생각이 없는 짓입니다.-_- 최소한 부모님 생각이라도 한다면 말이에요.
15/11/12 00:05
먹을 거만 조심하면 된다고 봅니다.
수능 언어영역시간에 급똥이 와서 화장실 갔다가 한 5분이상 까먹었더랬죠.. 물론 언어영역을 가장 잘 본 건 함정..
15/11/12 00:29
오늘 괴물의 아이 시네마톡을 갔는데, 내일 수능 보는 학생이 왔더라고요. 크크크
그런데 그 분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직접 그린 그림 가져감.. 캐부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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