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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05 11:31:54
Name 철혈대공
File #1 20151105000090_0.jpg (58.6 KB), Download : 41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25631&cpage=1&mbsW=&select=&opt=&keyword=
Subject [기타] 고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할때면


자신을 뒤돌아 보세요. (무엇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지)

너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맞서 싸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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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규하라민아쑥
15/11/05 11:34
수정 아이콘
자빠졌네.
캬옹쉬바나
15/11/05 11:35
수정 아이콘
이딴 걸 붙여놓다니 ㅡㅡ...
내장미남
15/11/05 11:35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하게 무시당하거나 학부모에게 무시를 당할때면,

자신을 뒤돌아 보세요.(무엇때문에 무시를 당하고 있는지)

참내... 어제 대화하다가 갑자기 스승에 날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형님이 내 인생에 스승은 없다고 말했는데 이해가 가네요.
저걸 교육부에서 하라해도 달지 말았어야죠.
그림자명사수
15/11/05 11: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진짜 선생님 소리 들을 자격있는 교사분들도 꽤 되지 않나요?
저에겐 대다수의 선생이란 이름을 달고 있는 쓰레기들과 몇몇의 '진짜 스승님'들이 있네요
내장미남
15/11/05 11:49
수정 아이콘
그게 슬픈거죠.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왜 대다수의 쓰레기와 몇몇의 선생님이 계셔야 하는지요.
그림자명사수
15/11/05 11:51
수정 아이콘
내장미남님 아는 형님이 인생에 스승이 아에 없다고 해서 더 슬픈거 같아요
이 척박한 교육 환경에서도 진짜 참스승 한두명은 만나게 마련인데
방과후티타임
15/11/05 11:38
수정 아이콘
신경질이 안날수가 없네
글자밥 청춘
15/11/05 11:41
수정 아이콘
진짜 왜살지 저런거 인쇄해서 붙이는 정신나간..
아리아
15/11/05 11:42
수정 아이콘
이게 롤이랑 무슨관련이 있나요
철혈대공
15/11/05 11:4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11/05 11:46
수정 아이콘
미친듯
데프톤스
15/11/05 11:47
수정 아이콘
근데 첫번째 따돌림의 원인을 찾는 것은 중요하긴 합니다... 사실 그걸 모른체 무작정 당하면 정말 무대책이지 않을까 싶네요..
부들부들
15/11/05 11:48
수정 아이콘
나무야 미안해..
15/11/05 11:51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죠
Outstanding
15/11/05 11: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이렇게 욕먹을만한 문구인가요? 당연히 모든 왕따의 이유가 본인에게 있는건 아니겠지만 본인의 탓도 있는 경우도 있잖아요. 너무 심하게 나댄다던지, 있는척 잘난척이 심하다던지, 안씻고 더럽게 다녀서 냄새가 난다던지 뭐 요런 경우라면 본인이 개선할 수 있는 걸테니..
15/11/05 12:01
수정 아이콘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따돌림을 당한 이상 처음에 그 이유가 무엇이었든지 그걸 개선한다해도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보로미어
15/11/05 12:17
수정 아이콘
왕따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왕따는 엄연한 집단 폭행이고 심할 경우 피해자가 자살 또는 심각한 학교부적응으로 한 사람의 청소년기가 박살날 수도 있는 일입니다.
outstanding님이 말씀하셨던 경우 심하게 나댄다. 있는 척한다. 안 씻고 다닌다면 그 모든 짓을 하더라도 왕따는 정당화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여성이 노출 심한 옷을 입고 다니다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왜 성폭행을 당했는지 여성에게 물어봐야 합니까?

왕따는 무조건 가해자들이 나쁜 겁니다.
그럴만한사정
15/11/05 13:08
수정 아이콘
이 논리대로 하면 성범죄 당한 여자들은 옷을 야하게 입었다던지... 밤길에 혼자 다녔다던지... 이런 이유가 있을수도 있는거고...
집에 도둑 강도가 들면 문단속이 허술했다던지... 창문을 열어뒀다던지... 이런 이유가 있을수도 있는거고...
가해자가 잘못한걸 왜 피해자한테 개선하라고 하세요?
솔로11년차
15/11/05 13:43
수정 아이콘
왕따라는 말이 생기기 전에 왕따를 경험했었는데요. 저 문구들 중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건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것과 호의적인 친구를 찾으라는 것, 보호자에게 상담하라는 것 정도입니다. 당시는 왕따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이라, 따돌리려는 애들 외에 그러지 않으려는 애들도 있었기에 가능했던거죠.
게다가 본인에게 요인이 있어 왕따를 당했다한들, 그 요인이 제거된다고 왕따가 끝날 리도 없습니다. 만약에 요인이 제거되고 왕따가 끝난다면 그건 오비이락의 경우라고 보구요.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왕따를 하는 쓰레기들이 왕따당할만한지 채점해서 왕따시킨다는 말 밖에 안됩니다.
지금 님은 왕따행위가 아주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걸 무시하고 계십니다.
15/11/05 14:58
수정 아이콘
남이 말씀하신 어떤 사유도 집단적 따돌림을 당해 마땅한 사유는 아닙니다.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유는 되겠지만요.

일반적으로 이 사회에서 말하는 왕따란 집단적이고 고의적인 따돌림을 말하는거니까 좀 다르게 생각하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Outstanding
15/11/05 18:55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람 A가 있는데, A를 조직적으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개개인들이 개인 취향에 의해 꺼리거나 피하게 된다면 A는 이 상황을 왕따당한거라 생각하겠죠. 이런 경우라면 왕따가 된 A의 잘못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여기서 나아가 조직적으로 괴롭히고 때리고 돈을 뺐고 이런다면 가해자들의 잘못이 되겠지만요..
그런데 쓰고보니 '왕따'라는 단어의 정의가 정확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제가 쓴 말의 전자 상황도 왕따라 생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게 해결책이 될거라 생각했어요. 다만 후자 상황만을 왕따라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게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
광개토태왕
15/11/05 11:56
수정 아이콘
정신나갔네;;;;;;;
카서스
15/11/05 11:56
수정 아이콘
맞는말인데요;; 왕따관련 상담시 원인분석이 가장 먼저하는것 맞습니다.
목화씨내놔
15/11/05 12:19
수정 아이콘
네 상담을 먼저 해야죠. 본인을 뒤돌아보는게 아니라. 누군가에개 도움을 요청해야죠.
카서스
15/11/05 12: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맨 마지막을 보면 안될경우 상담요청하세요라 나와있습니다.

원래 학생 스스로 문제점을 찾는게 베스트고 안되면 도움받는건 당연한거죠.
목화씨내놔
15/11/05 12:56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저랑은 생각이 좀 달라서요. 저도 중학교 때 1년 비슷한 일을 당했었는데.

저 혼자 되돌아보고 고민해도 답이 없어요.

그런 문제가 잇다면 선생님이나 교내 상담사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근처에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왕따 같이 힘든 문제에 대하여 청소년에게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보라는건 가혹한거 같아요.

누군가 도와주는게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카서스
15/11/05 13:20
수정 아이콘
네 보통 답을 내리지 못하지요. 그러니까 학생이구요.
하지만 현 교육철학상 가장 좋은건 뭐든지 학생 스스로 해결해 보는 겁니다.
그리고 교사업무과중과 상담교사 배정이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 학교현실 문제까지 겹치면서 저런 가이드 라인이 나오는 거죠.
목화씨내놔
15/11/05 13:22
수정 아이콘
뭐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죠. 혼자 고민해봐도 자꾸 늪으로 빠지더라고요.
도움을 요청하려고 해도 주위에 아무도 없고
저랑 가까운 곳에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장소나 사람이 있었으면 훨씬 좋았겠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는 중3이 되면서 반이 바뀌어서 해결된 케이스인데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나보더라고요,.
카서스
15/11/05 13:30
수정 아이콘
시간과 예산문제가 만악의 근원이죠 (...)
일단 상담교사 자체가 최소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고급인력이라...
The Seeker
15/11/05 13:00
수정 아이콘
너 때문에 너가 왕따 당하는 거니까 너 탓을 하고, 너를 되돌아봐라라고 보이는데 왕따 피해 학생한테 가장 먼저 해야하는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카서스
15/11/05 13:26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는 안되죠.
이성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사실 이유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 이유가 어쩔수 없는 이유인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죠.
교사입장에서도 딱히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인지상담쪽에서는 원인탐색 - 해결책 제시 정도이고 학생중심상담에는 그냥 이야기 들어주는것 정도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건 교사 수준이라 전문적인 상담가들은 어떨지 모르곘습니다만....
어느쪽이든 결국 해결은 학생의 몫입니다. 아니면 전문적인 기관에 의탁하거나요.
그리고 소위 빵셔틀이라 불리는 학생문제는 왕따문제범주가 아닙니다. 학교폭력 범주예요.
그러므로 저 내용과는 맞지 않죠.
시린비
15/11/05 12: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부당한 왕따가 얼마나 많은데요.
이유? 만만해 보여서로 끝인 경우도 많고요.
강간 피해자에게 입고다니던 옷을 반성해보자 하진 않으니.

상처입어있을 피해자에게
'니탓 아니니?' 로 시작하는건 가혹하네요
밍무룩
15/11/05 12:01
수정 아이콘
격한 반응을 보이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5/11/05 12:05
수정 아이콘
??"자기 할일을 충실히 하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세요" 이게 피해자에게 할말인가요?
시린비
15/11/05 12:08
수정 아이콘
왕따당해서 자살까지 생각할 피해자에게
'니탓 아니니?' 하면 자살시키는 마지막 결정타가
될것 같네요.

어떤이유가 있어도 집단괴롭힘은 정당화안되며
가해자가 제1원인입니다.
그럴만한사정
15/11/05 13:09
수정 아이콘
나중에 혹시 범죄의 피해자가 되더라도 일단 본인을 먼저 돌아보실껀가요.. 이런 반응이 더 이해가 안됨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11/05 12:05
수정 아이콘
참 나 스스로 원인 생각해서 해결할 수 있는 거면 애초에 저딴말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아예 없지는 않겠는데 저런 걸 걸어 놓을 정도로 왕따 문제가 심각하다면 나보단 타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그럴 거면 6번 문구를 1번에 적어놨어야죠. 선생님 찾아가라는 말이 젤 마지막에 있다니 저의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어른 귀찮게 하지 말라는건지.
스타슈터
15/11/05 12:0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바라보면 맞는 말이기도 한데, 그래도 정말 저런 문구를 적으면 안되는 이유는,
설령 본인에게 문제가 있어도 그 사람에 대한 왕따로 해결하려는 방법 자체가 정말 잘못된거죠...
저렇게 써놓으면 마치 왕따는 정당하고 당하는 사람은 당할만 하다고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왕따가 참 악성순환인게, 왕따를 당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과 환경이 변하기 전까지는 본인이 헤어나오기가 정말 힘듭니다.
왕따를 당하면 예민해질수 밖에 없고, 예민해지면 왕따를 당하고, 이게 계속 뒤풀이되죠.
결국 처음의 자신이 잘못한걸 바꿔도 선입견이 있으니 사람들은 좀처럼 왕따를 멈추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는것 조차도 환경이 바뀐 뒤에야 해볼법한 일이죠.. ㅠㅠ

갑자기 초딩시절 멋모르고 호기심 많았다가 어그로끌어 왕따당했던 기억이 솔솔 나네요.
뭐 지금은 사회생활 잘만 합니다. 그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첫인상을 주는 만남에서 굉장히 조심한달까요?
첫인상 선입견이 이렇게 무섭구나를 그시절 뼈저리게 느끼고, 사람과 친해지는데 있어 조금 더 속도를 늦추게 되었고요.
일간베스트
15/11/05 12:10
수정 아이콘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니, 학생이면 공부하느라 친구들 좀 못만날 수도 있고, 또 공부 열심히 하면서 맘에 맞는 친구들 찾으면 얼마든 찾을 수 있다, 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죠.
류시아
15/11/05 12:18
수정 아이콘
따돌림의 범위가 넓습니다만 ..

의도적이고 집단적인 괴롭힘이 아니라 다들 본인 의사로 그사람을 싫어하거나 꺼려하는것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같은데요.
시린비
15/11/05 12:21
수정 아이콘
왕따당할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가해자와 남일인 사람들이겠죠.

대상자를 맘대로 바꿔가며 왕따시키는 경우도 있고
조금이라도 왕따자 도우려고하면 이번엔 너라고 하면
도우려고 했던 내가 잘못이구나 하고 깨달으면 될까요
만만하게 생겼단 이유였으면, 성형수술하면 될까요
심형탁처럼 덩치커서 초대했는데 거절했단 이유로왕따라면
뭐 걔네가 바라던대로 같이 쌈박질하면서 놀았으면 될까요?
가난해서 왕따면 부자가 될 노력이 부족했나요?
슈바인슈타이거
15/11/05 12:23
수정 아이콘
반응이..
15/11/05 12:3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따돌림을 따돌림 말 그대로 인식한 사람이 만들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저 때만해도 제가 다니는 학교에 왕따라는 말 자체가 집단 폭력성을 띄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왕따라는 말도 잘 안쓰고 그냥 따라고 하거나 은따라는 말을 더 많이쓰기도 했고..
이런 경우는 한명 타겟을 정해놓고 괴롭히는게 아니라 애가 너무 진상이니까 다들 그냥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피하는 케이스가 많았죠
그런 따돌림 자체의 인식에서 나온 말 같습니다
사실 왕따라는게 사회적 문제와 결부되어 생긴 특정한 의미를 담게된 단어지 따돌림 자체가 괴롭힘을 의미하진 않으니까요
15/11/05 12:3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왠만하면 너가 알아서 해결하든지 티 내지 말든지 하고..정 안되겠으면 학교에 상담하라..이렇게 해석된다는...하하;;
유리한
15/11/05 12:34
수정 아이콘
역시 왕따글에는 왕따랑 친해진 이야기가 나와야겠죠.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1837
15/11/05 12:4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긴 한데, 저렇게 붙여놓을 문구는 아닌 거 같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상담사와 같이 돌아봐야죠.
왕따 당하고 있는데 저 문구 보는 순간, 정말로 원인분석에 들어갈까요, 자괴감에 빠질까요?
15/11/05 12:46
수정 아이콘
이런 미친
15/11/05 12:49
수정 아이콘
진짜 본인이 잘못해서 당하는 경우도 있겠죠.
근데 성격이 만만해서라던가 얼굴이 심하게 못생겼다던가 장애가 있다던가해서 따돌림 당하는 경우를 훨씬 많이봐서...
15/11/05 12:54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니 개개인의 왕따라는 기준의 차이가 좀 있는것 같네요..
단순히 친구가 거의 없는 느낌부터 왕따라고 생각하는분들도 있는거같고..
계획적 집단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히는것을 왕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것 같구요..
후자라기보다 전자의경우라면 자기 스스로를 생각해본후 해결되면 그게 자기발전에도 도움되고 최선이죠..
그정도라면 누가 도움주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있으니..
15/11/05 13:05
수정 아이콘
요새는 보통 그냥 친한 애가 없다 이런 경우는 아싸라고 하고 왕따는 괴롭힘이 들어간 쪽을 말하죠. 이 경우는 해결책 자체가 그냥 틀린건데 논쟁거리나 될 일인지 모르겠네요.

성격이 좀 내성적이던 애가 신나게 맞다가 오늘부터 외향적으로 살아야지! 하고 가서 막 활발하게 굴면 어 이제 안때릴게 하고 맨날 패던 일진들이 갑자기 친하게 지내주나요? 크크
성격이 아니라 뭐 다른 사례여도 마찬가지고...
아저게안죽네
15/11/05 16:55
수정 아이콘
요새가 아니라 왕따라는 말의 태생부터가 괴롭힘을 포함한 단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쯤일 때 저 단어가 처음 생겼는데 아싸와 비슷한 의미로 은따라는 말이 따로 있었고 왕따는 지금과 똑같은 의미였습니다.
15/11/05 13:35
수정 아이콘
‘집단 따돌림’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회 집단 내에서 무리를 지어 특정인을 소외시키고 반복적으로 인격을 무시하거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1995년에 ‘매우, 진짜, 엄청’의 의미로 단어 앞에 ‘왕∼’이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유행했는데, 당시의 유행에 따라 ‘집단적으로 엄청나게 따돌림을 당한다’는 의미로 왕따가 사용되었다. 왕따를 당하는 사람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며 등교를 거부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왕따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왕따라는 말 자체에 괴롭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왕따문제에 항상 피해자도 잘못 있다는 말은 꼭 나오는데, 진짜 헛소리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냥 조금 잘나가고 사교성 좋은 애가 아무 꼬투리나 잡고서 놀리면 왕따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조용하다, 같은 옷 입고온다 이런걸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저게 무슨 솔직히 맞는말인가요. 그건 진짜 기계중립적인 말이고 쿨몽둥이로 두들겨야죠. 문제의 제1원인은 무조건 가해자에있고 애초에 원인 자체가 없는 왕따가 수두룩합니다.
솔로11년차
15/11/05 13:49
수정 아이콘
저게 개소리인 건 자신을 뒤돌아보라는 말과 자신을 자책하지 말라는 말이 듣는 입장에서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걸 적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적었겠죠. 하지만 그게 뭔 상관입니까? 저걸 적은 사람을 위해서 저걸 적은게 아닌데요. 왕따 당하는 사람을 위해서 저게 있는 건데요.
혹시나 왕따가 괴롭힘이 아닌 그냥 따돌리는 것만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잘못생각하는 거라고 단언합니다. 왜냐면, 그냥 따돌리기만 하는 거라면 본인들은 스스로 왕따라고 느끼지 않아요. 그럴 이유도 없구요. 따돌림이 집단이 되려면 신체적 위해는 가하지 않았다한들, 그 애들 따돌리자는 합의가 있어야합니다. 그건 뒷담화가 필수구요.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겠지만.

님이 누군가가 싫다고 느끼는 것과 그걸 표현하는 것, 그리고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걸 표현하는 것, 실제로 죽이려는 것에 명백한 차이가 있는 것처럼요.
Fanatic[Jin]
15/11/05 14:14
수정 아이콘
이건...어떻게 써도 까이죠.

경찰을 학교에 배치하고 사각없는 cctv(고화질에 음성 완벽지원)로 도배하는것뿐이라...

그렇다고 위처럼하겠다고 쓰면 인권침해라고 까일거고 크크크
15/11/05 14:56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뜬금없이 두들겨 맞은 사람한테
"맞을 짓을 한적이 없는지 뒤돌아보세요" 하는 꼴이라.
15/11/05 17:09
수정 아이콘
문제를 안겪어본 사람이 문제해결을 해야하는 경우 저런 것밖에 제시할 수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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