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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9 16:09
미국 유명인사들의 언행들을 보다 보면, 참 저 나라는 강대국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물론, 더 질 안 좋은 미국인도 있을 것이고 미화된 것도 많겠지만.
15/10/29 16:14
우리나라 4성은 안오는게 낫죠.
저 하사들까지 바닥 미싱에 동원되고 저녁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무슨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교육받을듯
15/10/29 16:21
근데 저건 미국장군이니까 가능한거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그게 옳은 행동입니다.
그게 대한민국 군대의 슬픈 모습이구요.
15/10/29 17:25
잡설이지만 여기서 미군과 한국군의 차이 하나 더 말해보자면 높은 사람이랑 악수할 때 한국군은 손에 힘을 빼야하고 반대로 미군은 힘줘서(물론 악력싸움하면 낭패) 쥐는게 다르죠. 위에 사진 보니까 사령관이랑 악수하는 장병 손에 힘이 안들어가 있어서 갑자기 생각났네요.
15/10/29 17:49
사실 차이가 있다는 것만 알지 왜 다른지는 전 잘 모르겠어요. 흐흐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좀 더 상하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미국과는 달라진 부분인 것 같기도 하네요.
15/10/29 20:49
훈련소에서 힘줘서 잡지 말라고 배운것 같은데요... 혹시 군인이 아닌 민간인의 악수를 말씀하신다면;;;
아 그런데 제 개인적인 경험을 너무 사실인양 쓴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제가 배운것도 그렇고 사진속의 장병을 봐도 그렇고 한국군의 악수는 상급자의 손을 쥘때 손의 힘을 빼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부대마다 다르고 군번마다 다르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15/10/29 19:58
저기 죄송하지만 제가 카투사로 직접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는데 미군이라고 해서 힘줘서 악수해야되는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힘빼서 악수하는게 맞죠. 그리고 이런 글 보면 하는 생각인데 실제로 미군 간부랑 한국군 간부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미군 간부는 하다 못해 밥 한끼라도 사병들 먼저 챙겨주고 하는게 많이 느껴졌는데, 한국군 간부는 쓸데 없는 곳에 사병들 다 데리고 다니고 다녀서 많이 짜증났죠. 사병들끼리 밥먹을 시간 되서 밥먹으러 가려하면 방안에서 지 하는 일이라곤 카톡질, 전화질 밖에 없으면서 내가 아직 밥 먹으러 안 가는데 어딜 가냐! 하면서 별 소리를 다했는데 미군 간부는 빨리 밥 먹으러 가라. 여태까지 고생했는데 밥도 안먹으러 가고 뭐하냐, 이런 소리 진짜 많이 해줬거든요. 아, 물론 여기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미군은 실제로 저런거로 밥먹으러 안보내고 하면 신고할 수가 있긴 한 모양이었습니다.
15/10/29 19:21
씁쓸하네요. 한국 4성장군이 예고 없이 갑자기 오는건 안되나요? 고생 조금 할 수 있지만 5분 전에 알아서야 많이 힘들진 않을 것도 같은데...
15/10/29 23:45
솔직히 말해
민폡니다. 4성장군 뜨는거 자체가. 아니 준장만 떠도 진짜 초민폐에요. 군대에서 사단장이 긴급방문하고 난 뒤 참사를 겪어보신분들이라면 동감하실거라 믿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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