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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1 23:44
저기 들어간 화합물 값 본전이 나오나요?... 당연히 안나오겠지 하하
그래도 저런걸 대량으로 수거해서 재활용하는 사업이 있을 법 하네요.
15/10/21 23:49
하아... 저기 나오는 CPU들 다 한번씩은 손에 거쳐간 놈들인데.....
심지어 최근까지는 MMX CPU 본체가 3대 정도 있었다는게 함정. 어머님 등살에 갖다 버리면서 슬펐어요. 1기가짜리 Cyrix 4x86으로 386보드에 꽂아 참 오래도 버텼는데... 글고 보니 어디 뒤지면 혹 cyrix 뉴머릭 코프로세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5/10/21 23:49
그러니까 저 돈과, 시간과, 유독물질에 중독될 위험을 견뎌내고 만들어낸 금의 가치가... 몇천원!!
그나저나... 사이릭스 CPU라니.. 진짜 추억돋네요;;
15/10/22 00:24
이거 7,8년전에 일본에서 살때 NHK특집에 저 사업을 최초로 일본에서 시작해서 대박난 업체를 소개하더군요.
규모는 작은데 이익이 엄청나고, 사원복지가 엄청 후덜덜했어요.
15/10/22 08:54
크게 하면 돈 좀 되죠.. CPU는 폐기물이니까 공짜나 다름 없는데다가
화학물질 가격도 별거 아니고.. 문제는 인건비일뿐.. 그리고 지금 위의 예제는 CPU 하나에서 추출해서 그렇지.. 드럼통같은데다가 CPU 수천개씩 넣어놓고 한번에 작업해도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은 비슷한 수준일테니까요.. 만약 CPU 2천개를 한번에 작업했다면 저 작업 한번해서 100만원이 떨어지는겁니다.. 대박이죠.
15/10/22 09:39
실제로 저런거 회수(CPU보단 주로 PCV회로기판)해서 구리나 금, 은, 백금같은 금속을 회수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제가 알던 사장님도 꽤 큰도시에서 저런업종으로 회사차렸다가 어느정도 키우고 대기업에 팔고 더 큰도시에서 하시는데요 물론 저렇게 화학적 처리로 하지 않고(저렇게 강산이나 약품쓰는거는 대용량일수록 돈이 더든답니다(폐수처리 어쩔))그래서 주로 멜팅(녹여서)하는 방법으로 뽑아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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