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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4 07:24
요 몇년간 하락세인 FA투수 송은범이 한화 감독 김성근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34억에 한화에 왔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코치에게 저렇게 자신있게 OK OK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나올 때마다 KO를 당하면서 슈퍼 먹튀가 되어버리고 감독의 투수 편애의 중심이 되기까지 해서 한화팬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게 되어 저런 여유있던(?) 모습이 재평가되는 거 같네요
15/10/14 03:16
코치에게 말 대답을 OK OK 짧은 언어로 했다는건데... 중간에 통역을 거치지 않고 그냥 바로 알아듣게 대답할려고 그렇게 말을 한 것 같아요. 그렇게 개념없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저 상황에서 말 대답할게 뻔히 한국어로 '네 알겠습니다 코치님" 일테고 그런 당연한 소리를 통역가를 거쳐서 하게 될텐데.
15/10/14 09:06
스샷에 나오지 않는 바로 윗부분의 대목을 보면
"한국 선수들은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일본처럼 "지도자 말을 안 들으면 이해도 못하는 놈이라고 찍힐 거야"라는 분위기가 거의 없었다." 라고 하니 연계해서 보면 코치 말을 그냥 ok ok 하고 별로 중요하게 안듣는단거죠. 분위가 라고 하는 걸 보면 송은범 뿐만이 아니라 다수가 그랬던 것 같고요.
15/10/14 08:55
송종국이 해외진출 실패한 이유가 제대로 듣지도 않고 Yes 남발하는 것처럼 보여서 신뢰를 잃었다는 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코치의 조언을 제대로 듣고 이행하는게 아니라 그냥 대충 Ok만 남발했고 결과도 처참했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15/10/14 09:02
결국 'OK OK'가 문제라기보다
'라고 말할뿐'이라는 태도가 문제겠죠 뒷내용이 더나와서 태도의 변화 라던가 그런게 나오면 좋겠지만 이후의 성적을 봐서는 태도가 변하지않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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