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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3 16:18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8강전인가에서 박정석을 상대로 제법 물량테란을 구사하며 이긴게 생각납니다
그리고 귀신같은 귀축본능으로 다시 저축을...
15/10/13 16:21
박정석과 8강에서 붙은거라면 SO1 스타리그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1경기는 알포인트에서 타이밍러쉬로 이겼고, 2경기는 독특한 섬맵인 815에서 날카로운 드랍으로 이겼던걸로...
그리고 결승전에서 저축테란 시전 ㅠㅠ
15/10/13 16:31
역시 예상대로의 경기군요 크크
저경기 이후 pgr에서였나 스갤에서였나... 명문의 글이 하나 올라왔던게 기억납니다. 황제여, 친미의 통배권을 배워라 라는 제목의 글이었는데, 친미가 체중차에서 올수밖에 없는 파워차이를 극복하기위해 체중을 늘려서 공격하는 통배권으로 덩치큰 상대방을 제압하였듯이 이미 마이크로 컨트롤에서는 최정점인 임요환선수에게 물량을 극대한으로 뽑을 필요없이 어느정도의 물량전 운용이 가능하다는것을 상대방에게 보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글귀였지요. 마치 160키로짜리 강속구를 던져서 상대방을 압도하기 보다는 이미 최고의 변화구를 가진 투수이니 140키로대의 코너웍이 되는 직구만 갖춰도 그 어느 투수보다 훌륭한 피쳐가 될수있다는 예로 감탄짓게하던 글이 생각나네요 ^^
15/10/13 16:37
승률 다승으로 보면 토스전은 준수 아니 뛰어난 테란이죠. 위로 확실히 토스전 강자라고 할 사람은 최코치 이윤열 밖에 없죠.
하지만 웬 중딩이 카트리나에서 골리앗을 쭉쭉 뽑아데는데...
15/10/13 17:23
루나에서 박지호 선수 상대한 경기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크크
이때 전태규 선수가 연습도 안했겠다 원래 하기 싫은 맵 하나씩 제거한다음 맵 추첨하는 방식인데 임요환 선수가 하고 싶은 맵 하라고 그랬었죠 크크크
15/10/13 17:23
개인적으로 지기는 했지만 2001 SKY 결승 인큐버스에서 했던 물량전이 재밌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전선... 5경기는 1경기의 축소판이었군요. 이겼으면 3연속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을텐데 매우 아쉬웠던 결승이었죠.. 4경기만 이겼어도...
15/10/13 17:23
가만히 냅두고 중앙 싸움 하면 나름 견제도 잘하고 물량도 나오고 조이기도 잘하고 토스전 잘하는데
강민류처럼 은근슬쩍 토스가 몇번 툭툭치면 손 꼬여서 돈이 남아돌고 시즈모드가 개판이 되고 ㅠㅠ
15/10/13 20:42
물량은 잘 터지는데 스캔과 마인을 통한 전장파악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맨날 기습을 당하는 바람에 임즈모드하고 병력 전멸하고 지는 경우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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