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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7 23:17
실책으로 기록되었지만 사실 저건 김성현의 실책보다는 내야의 텍사스 안타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저 수비위치에서 잡았어야 됐다면 나주환이 잡았어야 됐는데 콜플레이 미스인지 김성현 선수가 너무 대쉬를 했네요... 김성현 선수가 이번 일로 너무 욕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진만이 와야 잡을수 있을까 말까한 공이였으니깐요...
15/10/07 23:21
스크 팬도 아니고 딱히 비난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박진만이 와야 잡을 수 있을까 말까한 공이라는 거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텍사스 안타면 애초에 근처에도 못 갔어야죠. 전성기 박진만 아니고 지금 박진만 데려다놔도 잡을 수 있을 것도 같고 크보 주전 유격수 다 데려돠놔도 권용관 정도 제외하면 다 잡을 거 같네요;
15/10/07 23:23
전체화면 보시면 알겠지만 내야 전체가 정상적인 수비 위치가 아니고 조금 후진되어 있는 위치였어요.
정상적인 수비 위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위치였지만, 수비 쉬프트상으로는 잡기에는 힘든 위치였어요. 저 수비 위치에서 저 곳에 떨어진다면 유격수가 잡기는 힘듭니다. 애초에 잡을려면 2루수가 잡는게 맞아요.
15/10/07 23:26
2루수가 잡는 게 먼저가 되어야한다는 건 저도 아는데 그렇다고 유격수라고 못 잡을만한공은 아니죠. 그리고 나주환은 1루 주자랑 동선도 겹치죠.
2사여서 뒤로 물러나서 수비했다쳐도 잡을 수 있는 공이었죠. 못잡을 공이면 아예 글러브가 공 근처에 가면 안 되는데 김성현 선수가 공까지 잘 따라왔지 않나요?
15/10/07 23:29
첫째로 대쉬하면서 잡는건 내야수 프로들도 꽤나 까다로운 타구이며, 두번째로 아마 마운드를 생각한거 같습니다. 마운드가 평평하지 않고 솟아져 있는데, 물론 마운드에서 좀 떨어져있긴 한데, 기존 수비 위치가 아닌 조금 뒤에 있다보니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사회인 야구 해보시면 저 타구가 의외로 땅볼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신다는것을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2루수 동선 문제를 언급하시는데, 서로 접촉 생기면 수비방해로 그냥 아웃입니다.
15/10/07 23:35
사회인 수준 얘기할 게 아니죠 프론데요. 그것도 평범한 페넌트 경기도 아니고 상위 5개팀이 진출한 플옵 경기고요.
저 공이 쉽냐, 어렵냐의 수준에서 쉽다곤 말 못하지만 박진만이 와야 잡을수 있을까 말까한 공이라면 역대급 유격수나 돼야 잡을 공이라는 건데 전혀 아니라는 거죠. 프로 수준에서 저정도는 잡아줄거라고 다 생각하는 공인데요. 그리고 다시 얘기하지만 글러브가 근처에 갔으면 잡아야죠. 글러브가 근처에 갔다는 건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2루수 문제는 별로 얘기할 문제도 아니고요.
15/10/07 23:38
실제로 높게 뜬공보다 저런 얕은 플라이에 대쉬를 해서 잡는것도 프로에서도 몇몇 놓치는 타구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그중 절반이 마운드를 의식하다보니 소극적인 수비를 해서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요.
또한 거의 내야와 외야 경계선에서 자리 잡고 있어서 대쉬거리는 평소보다 더 멀었죠. 결국에는 평소와 하던 수비랑은 조금 다른 경향이 있어요. 내야수가 저렇게 앞으로 내달리면서 잡는 타구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깐요. 프로들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하는건데 어려운건 매한가지겠죠.
15/10/07 23:43
누가 저 볼이 완전 쉽게 잡는 볼이라고 했나요. 난이도 있는 볼이라는 것에 동의는 하는데요.
난다긴다하는 선수들 중에 가장 수비 잘하는 선수들인데 그 선수들이 타구가 조금 까다롭다고 놓친다는 건 말이 안 되죠. 전성기 박진만 까지 안 가고 현 크보 주전 유격수면 정리되는 볼이라는 말이죠. 박진만은 와야 잡는 다는 건 현 크보 유격수 중에 잡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말인데요.
15/10/08 00:47
저도 동의합니다. 2루 유격수 사이타구면 유격수가 보통 처리하는 것같고, 편히잡을수 있는 타구는 아니지만 프로에서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타구이죠. 사회인야구에서 저렇게 못잡으면 어쩔수없다고 위로 해줄만한 타구로 보여지네요 흐
15/10/07 23:18
"And the two-two, popped up!"
"sung hyun kim!" "dropped the ball! He dropped the ball! Here comes Teixeira!" "and the heroes win! Oh! my! goodness! He dropped the ball!"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대사 크크크
15/10/07 23:21
가깝기야 2루수가 가까웠지만 옆쪽으로 달려왔으니 유격수가 잡았어도 괜찮을 타구긴 했는데,
하여튼 오늘 3루 베이스 맞고 튀질않나, 마운드플레이트 맞고 튀질않나 신기한 경기네요
15/10/07 23:34
투수가 던지고 수비하는거 자체가 좀 힘들기는 합니다.
또한 마운드가 평지가 아니라서 오히려 실책의 위험이 있죠. 그래서 마운드 부근에서 마운드를 많이 의식하다보니 투수를 포함하여 내야수 전체 실책이 많이 나와요.
15/10/07 23:57
제가 보기에는 텍사스 안타~나주환 에러 쪽에 가깝다는 느낌이네요.
1. 시프트가 뒤로 꽤 나가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 2루수인 나주환은 전력 질주하다가 1루 주자랑 부딪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시종일관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여기서 부딪쳤으면 서건창이 아웃됐었겠네요.) 화면 때문에 실제보다 좀 더 가까워보이기는 하는데, 적어도 김성현보다 가까운건 사실이네요. 3. 유격수인 김성현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력 질주했지만 공까지 도달하기 조금 애매한 거리네요. 잡을만한 공을 못잡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연히 못잡을 공을 잡았어야하는 것도 아닌 그런 상황이랄까요? 진짜 한 뼘 차이인 것 같은데요. 차라리 나주환이 시작부터 전력질주했으면 수비방해고, 애매한 위치고 할 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15/10/08 00:20
그렇긴한데 나주환이 천천히 온건 김성현이 마이콜 했기 때문일겁니다. 부딪쳐서 에러나올까봐 천천히 온거죠.
못잡을 공을 콜한 김성현이 잘못한겁니다.
15/10/08 09:19
다른팀경기 진짜 개꿀잼으로 본게 거의 처음인데, 마지막 끝나는게..........마치 초중반 겁나 재밌었지만 끝이 역대급이었던 용팔이를 본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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