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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2 17:55
이 정도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학 시간에 다 배운거 아닌가요? 단호 엄격 진지
하지만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적지 않겠습니다...
15/10/02 18:31
원글자의 책임을 지고 오른쪽 엑스로 지워진 부분을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CERN과 다른 연합 팀에서 OPERA라는 실험장비를 이용해서 뉴트리노입자를 검출하는 실험 중에 입자 속도가 빛보다 빠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과학계에서 당연히 큰 반응이 나왔지만, 결국 광학 케이블이 잘 연결되어 있지 않았음으로 드러나서 실험에 에러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당시 실험을 주도했던 팀에서는 '빛보다 빠른 것 우리가 발견했어요, 대단하죠 뿌잉뿌잉'이란 접근을 하지 않았고, '빛보다 빠른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라는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파장으로 인해서 팀 리더가 사과하고 물러나는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Faster-than-light_neutrino_anomaly
15/10/02 18:43
그래핀이라는 아주 얇은 탄소 덩어리가 있어요. 이걸 얻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스카치 테이프로 몇번씩 반복해서 뜯음으로써 양질의 그래핀을 잔뜩 얻을 수 있었죠~
15/10/02 19:06
그러니까 그래핀은 탄소가 육각형모양으로 끊임없이 평면으로 구성된 형태입니다. 이걸 어떻게 생산할까 연구하면서 흑연이 탄소 평면 여러개로 이뤄져 있으니 스카치 테이프를 붙였다 떼니까 흑연에서 평면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는 겁니다.
흑연이야 연필의 주재료니 사실상 거의 무한대로 그래핀을 생산 가능해진거죠 크크크
15/10/03 10:11
이게 재밌는게, 스카치 테이프 이외의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하면 그래핀이 안 만들어 진대요.
집에서 만드실 때 꼭 스카치 테이프로 만드세요 :)
15/10/02 18:54
마요라나 페르미온 - 스스로가 자신의 반입자인 입자리고 합니다.
마그네틱 모노폴 - 제한된 상황에서 자기홀극처럼 작용하는 유사 자기홀극의 발견을 말합니다.
15/10/02 20:06
저도 그렇게 생각되네요. 그래핀이나 힉스입자, 자기홀극이외에는 잘 모르겠...
그렇다고 위에 세개도 제대로 아는것도 아닌 그런.. 공부를 더 해야겠네요
15/10/02 23:08
전 마지막 건 대체 뭘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2005년 이후에 뭘 가리켜 저렇게 말하는 걸까요? quantum information 관련 실험하면서 나온 것들 말하는 건가...?), 나머지들은 '가장 이슈가 되었던'정도로 생각하면 대강 받아들일 만 한 것 같습니다.
15/10/02 22:58
Majorana fermion에서 f를 p로 바꾸고 파마머리, Parity-Time symmetry in Optics 에서 i 빼고 파티타임, Plank's cmb(cosmic microwave background) map에서 o 껴넣어서 Comb(빗)으로 그림을 걸로 보아 Higgs Boson 또한 그냥 o를 i로 바꾼 말장난 수준의 의도적인 오타인 것 같습니다.(그런데 안그럼 저렇게 그림 그릴 거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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