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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6 01:37
성동일씨와 이일화씨가 대학가요제 방송 보면서.. 나누는 대화...
성 : 어~~~따... 저 놈은 남자답게 생기지 모더고... 무신.. 기생 오래비 마냥 곱상하게 걍..생겨가꼬 걍.. 내 장담 허는디 저놈은 앞으로 절대 모뜬다잉... 뭐던다고..저런 놈을 대상을 줘땅가 모르거꼬마이... 이 : 와.. 내 보기엔 잘생기기만 해꾸마는... 성 : 워메워메... 여보게 임자.. 어잉...마누라..!! 어찌 그리 사람 보는 눈이 없는가잉... 내가 저놈이 뜨면 내손에 장을 지져불랑게... 그라고 저거시 노래여..??? 꼭 무신노메 응원가 같이 생겨가지고... 이 : 글나...??? 자세히 본게 당신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 성 : 암먼.. 글제에에...!!! 그랑께 그 머시냐..... 자고로 이땅가.. 연예인은 잘생기고 이쁘야여... 가수는 거따가 노래까정 잘혀야 허고.. 이러다가 우리나라에 얼굴 없는 가수 나오고 그런거 아닌가 모르겄네..... 이 : (웃으며...) 와~~!!! 혹시 아나.. 난중에는 대머리 가수도 나오고... 배 뽈록 나온 뚱뚱한 가수도 나오고... 그랄지도 모른다 아이가.. 성 : 아따.. 임자 말하는 거좀 보소... 조용필 득음 하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왜.. 우리나라 가수가 세계적으로다가 유명해져 가꼬 해외로 막 나가서 그 머시냐.. 빌보든가 머신가에 막 올라가고 그런다 그라쟤.... 이 : 말이 되나...!! 올림픽 개막식을 보며.... 성 : 인자는 우리나라도 말여 아샨겜도 혔고.. 올림픽도 헌게 월드컵도 한 번 혔으면 쓰겄는디... 임자 안긍가?? 이 : 맞다.. 그라믄 참 재밌을낀데.. 관광객들도 많이 와가.. 우리나라 돈도 많이 벌고 이따 아이가... 그리 되지 안큰나?? 성 : 그라쟤... 내 생전에 월드컵을 직접 한번 보고 자픈디... 이 : 만약에 말이다... 우리나라서 월드컵 하므는... 우리나라 16강 갈 수 있을까? 성 : 임자.. 꿈 깨소... 머시냐 제작년에 안봤는가.. 거 마라도나 라고.. 저기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런 남미 애기들하고.. 구라파 애들 독일, 이때리 이런 애기들한테는 안되더랑께... 이 : 글나..?? 성 : 제작년에 말여.. 멕시코에서 안했는가.. 그 새벽에도 내가 일나서 봤잔여... 왜냐.. 우리도 차범근이 있응께... 혹시나 하고 봤는디.. 역시나 축구는 혼자만 허는게 아니란걸 새삼 느껴부러써... 그리고 아무리 차범근이라도.. 마라도나 한테는 안되더랑께.... 이 : 그래도 이따 아이가.. 개도 지 집에서는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안카나.... 우리나라서 하면 더 잘 할끼다... 성 : 워~~~~~~~~~따.. 마누라..!! 나가 우리나라가 내 생전에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가면 말여.. 내 손에 장을 지져부러... 왜.. 월드컵에서 4강까지 간다 그러쟤..... 이 : (웃으며) 아따마.. 알따... 근다고 또 4강 까지 나오노..... 에이구.. 참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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