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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4 19:41
일찍부터 관리하면 그래도 유지는 됩니다. 돈은 깨집니다만 정신적 데미지에 비하면야..
그런데 병원 갈 때마다 의사 선생님께서 결혼할 때까지는 약 줄이지 말자고 하시면서 언제 결혼할 거냐고 자꾸 물어보십니..ㅠㅠ
15/09/24 20:06
제 친구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습니다. 스물일곱 결혼할 당시엔 이마가 보통사람보다 약간 넓은 정도였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민두노총 꿈나무라는 걸 몰랐습니다. 물론 우리 친구들이야 다 알고 있었죠. 아버님도 민두노총간부셨고 넌 대머리될거라고 놀렸거든요. 그렇게 한해 두해 지나고 서른 중반이 될무렵 완전한 민두노총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그 뒤로 계모임에서 만나면 제수씨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휴 저 웬수가 이렇게 대머리 뚱땡이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이건 사기에요 사기'
15/09/24 20:24
다시한번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친가 외가 양쪽다 제위로 3대를 털어도 머대리가 없습니다.
성장판은 안주셨지만 머리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15/09/24 20:45
그렇게 자신하는 거 아닙니다.
한순간이에요ㅠ.ㅠ 지금은 명예노조원이 되었지만 한때 힘들었습니다. 정말 한 순간에 훅 가더라구요.
15/09/24 23:54
수북한 머리를 유지하시려면...
주기적으로 파마를 하시고, 염색도 자주 하세요. 트리트먼트제와 머리 영양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 사용하지 마시고요, 머리는 비누로 감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15/09/25 09:55
이런..;; 반대로 알아들으셨네요...
보통, 파마와 염색을 자주 하면 할수록 머리와 두피가 빨리 손상됩니다;; 약을 어떤걸 쓰느냐에 따라 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가 파마를 처음 해보기 전까지는 수북청년단이었으나, 파마이후로 민두노총에 가입을.... ㅠㅠ
15/09/25 01:16
키대신 머리라도 줘서 감사하다는건데 이상하게 흐르는군요 흐흐
20대 중반쯤에 고비가한번잇엇는데 그때 충격을 많이받고 열심히 관리해서 30대중반을 달려가지만 20대때랑 별차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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