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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2 15:36
이야기 하자면 좀 깁니다. 일단 점심은 라면에 참치김밥 먹었구요
건축회사를 하는 건축계의 명인이 있었습니다. 문화재 복원이나 건설쪽 일을 매우 잘하는 명인 어르신의 딸이 전인화, 그리고 명인의 수제자인 박상원, 어릴적부터 집에 우연한 기회로 거둬들여서 어머니(박원숙)는 가정부 일을 보고 아들 손창민은 회사에서 건축 관련 일반 업무를 봅니다. 손창민은 전인화를 좋아했고 명인은 당연히 싫어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저런 사유로 후계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박상원과 손창민은 주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개발계획 발표회를 하고 결국 박상원이 이깁니다. 그리고 전인화와 결혼약속도 잡게 되죠. 그리고 빡치는 손창민. 손창민은 예전에 전인화와 교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고 빡침으로 밖에서 나이트클럽 댄서를 하는 김희정과 결혼을 하여 딸 둘을 낳았지만 이혼한 상태입니다. 뭐 대충 이런 상태인건 전인화도 알고 있고 때마침 전인화의 결혼반지가 손창민의 딸들의 손을 타는 바람에(절도) 어머니인 박원숙이 의심받고 화가나서 엉엉 우는데 가서 위로해주고 어르고 달랠정도로 좋은 사이였습니다. 그 와중에 손창민은 건축자재 일부를 빼돌려서 팔아치우고 자기 용돈으로 쓰다가 꼬리가 길어 밟힐뻔 하자, 안내상과 그의 아들이 우연히 그 창고주변에서 자는것을 보고 고의적으로 경찰에 신고하여 도둑으로 몰아버립니다. 다행히 명인은 아이가 그럴리 없다고 믿어주며 그 두사람을 건축회사 창고지기 겸 숙소를 마련해주는 선의를 베풀어줍니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흘러 과거부터 설계도가 명인에게만 전달되고 있던 이름이 생각은 안나는데 아무튼 그것의 복원사업을 위한 재료를 구해서 시공식 및 박상원과 전인화의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몇백년 된 소나무를 특수처리했던 그 소나무를 우연히 배송계획을 눈치 챈 손창민이 빼돌려서 시공식과 결혼식은 파토가 나고 명인은 뒷목잡고 쓰러지는 안습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_-; 전인화의 어머니는 그 사건덕에 넋을 놓다가 치매상태가 되고, 아버지는 회복이 되나 주주들의 성화에 결국 경영권을 내려놓게 되며, 박상원이 빼돌린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 반사이익으로 손창민이 회사의 사장이 됩니다. 모든건 손창민의 계획대로!! 박상원은 그 후에 쫓기다 사라집니다. 그리고 몇년 후 손창민이 사주한 어느 세력에 의해 해외로 강제 방출당하고 간신히 한국으로 돌아온 박상원은 회사의 경영권 회복과 손창민을 몰아내기 위해 준비를 하지만 이미 거대세력으로 성장하고 전인화와 결혼을 했습니다. 과거 시공식에서 회사의 경영권이 넘어가고 넘겼던 옛 집을 되찾아준 손창민이 살 준비를 하시라고 이야기하여 전인화의 아버지는 치매인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갔다가. 과거 창고에서 도둑으로 몰릴뻔한 아이가 소나무 도둑의 결정적 증거를 남겨둔 편지를 우연히 확인하고 그 범인이 손창민인것을 알게 됐고, 부랴부랴 박상원에게 그 사실과 지으려고 했던 건물의 설계도를 주기 위해 어느 별장으로 갑니다. 하지만 손창민은 또 그 사실을 어찌저찌 알게 되어 별장에 가서 만나려던 것을 방해하며 설계도를 뺏으려 시도하다가 아버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고 (생존여부는 차후 또 어찌 나올지도 모르니 -_- 죽은듯 하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한 나머지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전처인 김희정에게 갑니다. 전처는 알리바이를 만들겠다며 둘이 밀월여행을 갔다고 하자며 꼬셔내 하룻밤을 보내고, 두 사람의 새로운 아이가 생겨납니다....(어이 이봐...) 동시간대에 전인화의 어머니는 잠시 제정신을 찾았다가 잠시 잠들었다 깨어 또 치매상태가 되고, 밤이되어 춥다고 성냥불을 켰다가 결국 불이 옮겨붙어 불이났는데 때마침 박원숙은 술에 취해서 부모님들 어디갔는지 며느리인 전인화한테 잘못 말해서 늦게나마 찾았지만 이미 돌아가신 뒤였고 상주여야 할 손창민은 ....... 밀월(야........) 박상원은 전인화의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손창민이 한 범죄의 흔적과 설계도를 발견(이건 확실치가 않네요) 뭐 아무튼 사건의 어느정도 전말을 전인화에게 알려주고 그 상황에서 또 전인화랑 박상원도 하룻밤(.......이봐 작가?)을 보내고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_-;; 다시 시간이 흘러 손창민은 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고 전처인 김희정은 첩으로 집에 돌아옵니다. 전처는 아들을 낳았고 전인화는 잘 어떻게 숨겨서 딸을 낳은 뒤 자신의 이름과 박상원의 이름을 섞어 '혜상'이라는 이름을 옷에 새겨 [손창민의 회사가 사회기증이라는 명분으로 부실공사를 한(이게 저 보육원입니다 -_-) 보육원]에 맡깁니다. 근데 그 와중에 또 원장이던 김호진도 실수로 애가 생겨서 애엄마가 김호진의 보육원에 버리고 갔고 때마침(작가님?) 박원숙이 등장해 니가 감히 나에게 애를 숨겨? 어디 한번 엿먹어보라며 두 아이가 입고 있는 옷을 바꿔치기 하고 사라집니다. 박상원은 도지원과 결혼을 합니다(도지원은 전인화의 친구로 애낳는걸 받아주기까지 했는데 애아빠가 누군지 모릅니다 -_-) .......... 여기까지만 봐도 막장이니 이후는 얼마나 막장인지 각이 나오지 않습니까? 첩과 손창민이 낳은 아들은 전인화와 박상원의 딸과 엮이고(피는 안섞였는데 금단의 관계 및 화해의 아이콘?), 원래 원장의 딸이던 저친구는 장보리에서 연민정 포지셔닝 들어가고, 안내상과 그의 아들도 2세대 자녀들과 엮이는 막장의 관계로 갑니다 당연히 여자아이 둘은 건축계에 뛰어난 재능이 있게 되고........ 결론은 둘 둘 커플되고, 부모들끼리 화해하거나 권선징악 하고......... 뭐 그렇게 되면서 금사월이 누구 딸인지 알게 될동안 오해로 엄청나게 고통받고 뭐 그러겠죠...
15/09/22 15:40
저 장면 이후에 부실공사로 보육원이 무너졌다고 맡겼던 부모들(.......)이 난리를 치고 언론들까지 난리가 났는데 친자검사를 한 결과를 가지고 있던걸 본 손창민이 아이와 딜을 합니다 -_- 포커스가 부실공사 -> 보육원 원장의 책임논란으로 넘어가도록 말이죠.
건물이 무너지는 징후가 보였는데 원장은 밤마다 식당 아줌마들이랑 고스톱 치고 놀았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알렸는데도 대충 대처하다가 이모양으로 사건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들어오는 사월이에게 쟤가 원장 딸이다!!!! (아오 내 속이여 -_- 부글부글) 손창민은 부실공사 포커스 잘 넘기고 상황종료, 혜상이는 목적대로 박상원과 도지원의 집으로 입양.......... 딜 대성공이여?
15/09/22 16:32
저 아역은..연기가 진짜...크크
연기인걸 알지만..진짜 열받더라구요... 정말 연기 잘합니다~ 인상깊었던 장면은..영부인 앞에서 하는 장기 자랑에서 자기 보다 사월이 실력이 뛰어나니깐.. 사월이 한테.."난 이거 끝나면 친아빠 한테 갈꺼야 안녕"..하면서 심리전을.. 애인지..어른인지..덜덜...
15/09/22 15:14
잠깐 봤는데 살인마는 아니고 그냥 태풍오면서 부실공사때문에 무너진 것 같았습니다. 건물 무너지면서 철사로 문 잠근 애랑 아빠도 다시 만나는데
애 보는앞에서 옆에 있는 벽이 무너져서 죽었어요.
15/09/22 15:30
이제 여자애들이 잘 자라서 나쁜애는 잘살고 착한애는 못살고 있는데
요차조차 해서 비밀이 밝혀질려그래서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다가 일만 커지고 최후에는 밝혀져서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준다음에 끝내는건가요?
15/09/22 15:42
귀신 나오는 판타지 막장이 가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이코 막장이 나오려나 봅니다. 귀신 나오는 것보다는 리얼리즘이 있긴한데 크크크
이제 드라마는 공중파 제끼고 tvN만 믿고 갑니다.
15/09/22 15:42
스포가 될 까봐 차마 말은 못 하겟는데 지난주 일요일 전개를 보니까 진짜 크크크 역대급 악역 캐릭터들이 2명이나 탄생한 것 같더군요. 특히 저 여자애는 진짜......
15/09/22 16:07
저정도로 잠근거라면 성인남자가 드랍킥 한번만 날려도 뚫릴거 같은데
아니 그보다... 원장실이 창문도 없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15/09/22 16:41
식당에서 얼핏 보곤, 옛날 드라마 재방송인것 같은데 때깔이 좋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새로하는 드라마였던거 보고 멍했었는데, 새로운 명작의 시작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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