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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5 11:44
15/09/15 08:42
게임 [중독]인거는 중독될정도로 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냥 게임하는것은 용납해주기 때문?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편 취미는 집안일과 아이와 놀아주기죠....
15/09/15 09:26
대체적으로 같이 할 수 없는 것을 싫어하죠. 혹은 본인들이 관심 없는 것이거나요. 1위가 낚시지만, 여자가 낚시 좋아하면 좋은 취미라고 생각할 겁니다...
원만한 부부 생활을 위해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취미를 찾으란 말도 이런 이유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요.
15/09/15 09:35
이게 정답이죠. 아내가 저 8개 취미를 싫어하는 이유는 취미 그 자체가 아니라,
1. 같이할 수 없는 것 2. 가사, 육아를 내팽개치고 몰두하는 것 이기 때문이죠. 이 둘만 아니라면 반대할 아내는 한 없을걸요. 문제는 저 8개의 예시를 좋아는 남편들은 둘 중 하나 이상에 무조건 해당한다는 겁니다. 애초에 일과 가정을 벗어나서 혼자만의 세계에서 혼자 몰두하려고 하는 거니까요.
15/09/15 10:06
그렇죠. '여자들이 (같이 하기)싫어하는 남편 취미'겠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취미쯤 맞춰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15/09/15 10:07
둘만 있으면 같이 할 수도 있지만 아기가 있으면 같이 못하죠.
게임 하도 되고 애니 봐도 되고 괜찮은데 중독될만큼 하고 덕질 할 만큼 하면 문제죠.
15/09/15 10:42
아기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취미가 뭐가 있습니까? 회화를 그리겠어요 바이올린을 켜겠어요 아님 독서를 하겠어요?
제가 별로 TV를 보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TV를 엄청봐요. 왜..? 애보면서 할 수 있는게 TV보는 거 밖에 없거든요. 그 전에는 TV를 봐도 컴연결해서 미드같은 거 보고 그랬는데 그런 내용전개에 집중을 요하는 프로그램도 볼 수가 없죠.. 뇌를 비우고 슬렁슬렁 봐도 되는 예능프로그램들이 왜 이렇게 판을 치나 생각했었는데 아.. 부모들은 이런 거 밖에 볼 수 없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저 모든 취미 뒤에 '덕후' '중독'을 붙여야 말이 될텐데 그냥 게임에는 중독을 애니에는 덕후란 말을 연관검색어로 붙이는 것 뿐이죠..
15/09/15 11:33
그러게요... 애들 있으면 그렇게 되죠. 엄마나 아빠나 개인적인 취미생활은 애들 사춘기 전까진 반강제로 접어야 되요. 슬픈 현실이죠ㅠ.ㅠ
15/09/15 09:26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성 취미
'취미 없음' '쇼핑' 쇼핑이든 아이쇼핑이든 그걸 취미라고 하는 게 해괴망측하던데 여자들이 볼 때 남자의 어떤 취미에 대응이 될까요?
15/09/15 09:58
1~8까지 안 걸리는 사람 몇 없을 것 같은데. 쇼핑이나 등산이 취미이신 아버지는 대단한 거였군요.;;
개인적으로 취미생활은 혼자하는 걸 좋아해서 나는 없나 봅니다 ㅜ
15/09/15 10:04
바다 낚시를 조금 해 보긴 했는데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왜 새벽에 나오고 하루종일 죽치고 있고 낚시대 끝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죠? ㅠㅠ
15/09/15 10:54
근데 이건 남녀 바꿔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부인이 남편은 관심없는 낚시 한다고 아이들 다 맡기고 나가면 남편들도 싫어할 것 같은데.. 크크크
15/09/15 11:03
네. 맞아요. 저 표는 그래서 남자들은 (대체로) 좋아하지만 여자들은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 취미 베스트로 바꿔도 무방하다고 봐요.
15/09/15 11:04
제가 짚었던 포인트는 남편 취미에 대한 아내들의 태도가 아니라 게임만 '중독'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이었습니다 ㅠ,ㅠ
사실 아내가 낚시하면 남편도 싫은게 맞죠.
15/09/15 11:03
헉...저는 좀 다르게봤는데요 크크
아...게임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중독(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을 싫어하는구나!! 라고요...
15/09/15 13:28
저처럼 애니메이션이랑 게임 좋아하는 여자를 구하면 됩.....
은 만화책 사다놓고 안 읽는다고 남편한테 맨날 구박당합니다 ㅠㅠㅠ
15/09/15 17:18
와이프가 게임 좋아하고 잘합니다
애니는 저보다 훨씬 많이 봅니다 코스프레도 가아끔 아주 가아끔입니다만 제가 너무 힘들면 해주곤 합니다 아 나도 어그로 끌 수 있는 글 쓸 수 있구나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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