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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7 18:15
요즘에는 이런 선수들의 격언을 보면서도
'알고보니 이 선수도 약물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드는 야구판의 현실이 조금 슬프긴 합니다.
15/08/27 19:36
아직 현역인데 명전 헌액 0순위이고 커리어를 보면 과연 세계에서 이치로보다 잘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누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단지 정신력이 원탑이다를 벗어나서 실력또한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08/27 21:07
뭐 '현역 중에서'라는 의미이신 것 같은데 현역 중에서도 푸홀스, 미기, 벨트레 정도가 있네요. 성적은 이 선수들이 더 뛰어납니다.
15/08/27 22:18
이번 시즌 비교는 당연히 아니죠... 푸홀스 미기 벨트레 통산 커리어 아시긴 하세요? 이치로 물론 대단하고 명전확정인 선수지만 그 이상인 선수들도 있습니다. 당장 현역 통산 WAR만 봐도 이치로보다 높은 현역 선수가 A로드, 푸홀스, 벨트레, 벨트란, 미기, 어틀리인데 이 중에 A로드는 약물이니 제외하고, 어틀리는 누적성적이 빈약하니 제외한다 쳐도 푸홀스, 벨트레, 벨트란, 미기가 있습니다.
15/08/27 22:20
이승엽은 커리어하이가 박병호를 이기는데요
이치로는 커리어하이로 쟤들 못이기고 이치로가 자기가 뛰었던 세대 올스타에 선정될지는 모르나 올타임으로 들어가면 후보에도 들기 힘들겁니다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워낙 처참한지라
15/08/27 22:24
그리고 이치로는 안타기계긴 했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출루율이 타율 대비해서 낮고, 장타 생산이 안 되었거든요. 거기에 좋은 수비와 좋은 주루, 그리고 안타갯수라는 일종의 업적(?) 때문에 대단한 선수인 것이지, 생산성으로 따지자면 위에 적었듯 더 좋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15/08/27 23:12
네, 야구에서 수치를 비교하는 데이터는 수 없이 많죠. 그 중 war가 타자의 절대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라고 한다면 스케터 브레인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치만 브레인님 말마따나 야구라는 종목에서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낮았지만 수비와 주루 안타 성적에서 만큼은 세계 최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네요.
15/08/28 00:13
둘은 똑같이 2001-2015를 메이저에서 뛰었습니다.
113 vs 554 통산 홈런 갯수입니다. 일본 성적을 합쳐도 231 vs 554
15/08/28 01:14
홈런만 본다면 이치로보다 잘 치는 타자가 비단 한 두명만 있는게 아닐거예요.
그렇게 치면 이승엽도 이치로보다 홈런이 많죠. 이치로가 최고라 추앙 받는 건 이치로만의 넘사벽의 기록이 있기 때문이고 그건 세계 최고라 인정할 수 있다는겁니다.
15/08/28 01:53
저 정도 장타력이면 이치로의 컨택이나 수비능력을 덮고도 남음의 차이가 있어서 언급한 겁니다.
이치로를 푸홀스 위에 놓는 전문가는.... 음.... 시애틀 지역기자 정도??? 님이 뭐라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푸홀스 > 이치로는 너무나 명백해요. 본인이 월드탑이라고 해놓고, 자꾸 어떤 분야는 세계 최고일 수 있다고 말 돌리시면 안 되시죠. 엄밀히 말하면 우익수라는 한계 때문에 수비에서도 탑이 아닙니다. 이치로가 공수주를 두루 갖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라는데에는 여기 누구도 일말의 고민조차 안 합니다.
15/08/28 00:15
그리고 이승엽 vs 박병호는 현 시점에서 이승엽이 더 위대한 업적을 쌓은 선수라는 걸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겁니다.
이승엽 vs 박병호와 이치로 vs 푸홀스는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15/08/27 18:19
여기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 이치로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게..
정말 엄청난 시즌을 보낸 뒤에도.. 다음시즌을 위해서 타법이랑 폼을 계속 바꿨다고 합니다 -_-;; 김성근 감독이 이승엽선수보고 이치로를 본받아야 한다고 한 말을 저 일화를 보고 바로 납득해버렸죠..=_=..
15/08/27 18:25
일단 MLB 진입 때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고, 2년차부터 다른 팀들이 이치로의 약점을 찾아내(몸쪽 높은공) 집중 공략해서 2년차 .312, 3년차 시즌 초까지 .243이라는 부진한(?) 타율을 기록하자 타격폼을 또 한 차례 바꿔서 .321로 시즌 마감, 다음 해 2004년에는 .372에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인 262안타를 쳐냈죠.
15/08/27 18:30
아직 아이도 없죠..두 사람 문제라서 뭐 이유야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야구 때문에 다른 것에 신경쓰기 싫어서 안가진건가 싶기도.. 정말 독해도 저렇게 독할까 싶습니다. 노력을 넘는 노력. 혼신을 다한다는게 저런게 아닐까 싶어요.
15/08/27 18:36
어떤 상황에서도 몸의 리듬을 완벽하게 같은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그걸 안한다면...
이치로도 대단하고 아내도 대단하네요;;;;;;;;;;
15/08/27 20:55
설마 결혼 후 한 번도 잠자리를 갖지 않았을 리는 없을 것 같고...
참고 참다가 어느 날엔가 잠자리를 가지고 폭풍 질주... 그 후....... 어떤 상황에서도 몸의 리듬을 완벽하게 같은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그걸 매일 세 차례씩 한다면...
15/08/27 18:31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루틴에 대한 집착은 대단하죠. 이치로는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선수 중 한 명이고요. 이치로가 페퍼로니 피자를 본인의 루틴으로 삼은 이유는 어느 도시로 원정을 가더라도 큰 차이가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5/08/27 19:31
이치로의 유일한 흠이 불륜 스캔들로 말이 많아서, 저 발언들이 달리 해석되어 조롱 받았었는데....그 외에는 뭐 대단하죠
15/08/27 22:17
물론 우리나라 WBC랑 베이징올림픽때 정말 잘했지만 궁극적으로 이치로를 넘은적은 없죠.
베이징올림픽때는 없었고 WBC때는 그 부진한선수가 결국 우승을 확정짓는 안타를 만들고 09WBC 결승전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15/08/27 21:20
이치로 대단하죠.
10000 타석 채운 타자가 현역중엔 3명, mlb 역사상 80 명 쯤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이치로죠. 1년에 650타석으로 치면, 15년 이상을 풀타임 뛰어야 하는 기록인데 이치로는 메이저 직행도 아니고 일본에서 9년인가 뛰다 넘어간 선수니 더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15/08/27 22:07
저 나이 먹도록 꾸준함이 대단한거죠. 그래서 리빙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걸핏하면 밖에 나가서 술먹으러 다니면서 메이쟈 메이쟈 노래부르는 국내 선수들은 자기관리를 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_-;;;
15/08/27 22:30
'나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적이 없다.'
으.. 나이 들수록 점점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심지어 매일 갱신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낀 적이 참 많습니다. ㅠ.ㅠ
15/08/27 23:00
침대 누워서 이런 댓글 다는게 우습지만
저런 연습량을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재능인거 같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그런 말 하는 거 맞습니다. ㅠㅠ
15/08/28 01:59
(의지 같은 부분을 동일하다고 가정해도) 애초에 저런 연습량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천재적인 재능의 증거죠.
저렇게 하면 보통 '신체능력'이 좋아지기 전에 부상+골병이 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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