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기업의 총수 70년대 세금납부 2위를 기록하던 거부이자
민주화 운동을 하던 수많은 이들의 피난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던 채현국
그러나 기자들조차 건달할배 채현국에 대한 자세한 이력을 알지못한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세인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한시대를 풍미했던 건달할배
왜 대중은 그를 알지 못했고 북레터 운동에 자신의 이름을 실게 되었는가?
학교 이사장이지만 동네 마실 나온 할배 같은 수수한 옷차림
돈도 명예도 전부 부질없는것 재산은 자식에게 물려줄것이 못된다고 해서
모든 재산을 직원들에게 분배해주고 철저히 이 시대 야인으로 살아가는 건달할배
그런 그가 한권의 책을 통해 이 세상에 전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젊은 사람도 늙은 사람도 모두 감성이 메말라버린 시대
편지로 사랑을 고백하던 시절 오롯이 사랑을 한장의 종이에 담아 고백하던 때
동네 어귀를 차지하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소소한 일상에도 웃음이 터지고 정감 넘치던 시대
무엇에 모든 세대의 감성이 메마르고 따스한 체온 인간의 온도를 잃어가는가
감성회복 식어버린 인간미 따스한 온기를 온전히 되찾기위한 여정 그 첫걸음
한권의 책에 사랑을 담아 한권의 책에 체온을 실어 소중한 이에게 전하자
손냄새 배긴 직접 쓴 글로 36.5 체온을 온전히 담아 365일 손꼽아 누군가에게 전하자
손에 든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두고 흙에서 난 체온이 전해지는 책에게 잠시 들어보자
오글거린다는 말도 잠시 잊어두자 감성을 있는 그대로 주위 의식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생생한 감성이 인간미 넘치는 시절은 그래 아직 가지않았다
지역을 편가르고 남녀를 미워하는 감정 소모가 아닌 따스한 말 한마디 건내는 감성으로 돌아가자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분열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화합을 꿈꿔본다
감성이 메말라 버린 사회는 문학도 죽는다 웃음소리도 먿는다
북레터 365의 채현국 이사장과 황태영 사무총장의 함께한 사진
80~90년대 문화를 향수하고 그리워 하는건 비단 추억때문만이 아니다
그때 생생히 살아있던 감성 충만했던 문화를 이 시대에 느낄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복구주의 구태의연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마땅히 지니고 누려야할 감성 회복은 건강한 사회의 시작이다
다같이 남녀노소 누구할것 없이 감성에 젖어보자 36.5 따스한 체온의 인간으로 회귀를...
출처 이토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