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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11:54
부평던전은 정비가 잘되어있어서 예전명성만큼 혼란스럽지는 않아요 다만 출구 감각에 따라 나오는 곳이 완전틀려지고 출구 주변 분위기도 틀려지고 여긴 어디이고~ 난 누구이고~
다만 지하상가 가계들 셔터내린 후 출입구 폐쇄하기전에 약 1~2시간 사이의 시간이 있는데 그때는 그 안에서 방향감각 잃을 수 있습니다.
15/08/20 11:43
우메다 우에노 신주쿠 다 가봤어요. 길치도 아니고 감각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확실히 가기전에 혼자 시뮬레이션도 해 보고 손바닥엔 구글지도를 켜놓고 갔지만 일단 첫턴에 길찾는건 다 실패했습니다.. 크크 웬 모를 쇼핑몰이 나올 땐 식은땀이 조금 났지만.. 차라리 나가서 길 찾는게 훨씬 더 빠르더라구요. 환승이든 뭐든.
15/08/20 11:57
전 의외로 신주쿠 역은 길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도쿄역 지하상가는 지지 쳤습니다. 로쿠린샤를 찾을 수가 없어!! Orz
15/08/20 11:57
신주쿠는 뭔가 그래도 다닐만했는데 우메다역이 헬이었습니다. 어디 갔다가 호텔 갈려면 역안에서 지도펼치고 GPS길찾기모드도 키고..
안그러면 며칠을 다녀도 계속 새로운 쇼핑몰들이 나오는 기적...이제는 일본친구들 만나게 되면 그냥 내 호텔앞으로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내가 게이트 찾느라 늦는 시간보다 걔가 와주는게 빨라요 크크.
15/08/20 12:21
우메다는 역도 역이지만 길이 참 -_-;;
횡단보도 포인트도 이상하고..내가 동쪽으로 나왔는지 서쪽으로 나왔는지도 헷갈리더군요 -_-;; 뭔가 계속 전진한 기분인데 같은 건물 반대편;; 우에노역은 케이세이에서 JR 우츠노미야선 처음 환승할때 좀 헤맸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떠밀리다보니 도쿄메트로쪽 가서 ??? 하다가 밖으로 나가니 JR이 보이더군요 크크;; 그외엔 도쿄역 지하상가가 헷갈리더군요; 뭔가 에어리어가 다 똑같이 생겼어...
15/08/20 13:58
신주쿠 우메다 우에노 다 가봤는데 우메다가 최악이었습니다.... 신주쿠는 의외로 노선별로 내부 느낌이 다 달라서 이정표가 되는데, 우메다는 리모델링을 하면서 다 깔끔해...(기절)
15/08/20 14:16
전에 일본 살 때 신주쿠역은 자주 다니다보니 자주 나가는 출구로는 금방 나가는데 문제는 백화점이랑 연결된 출구로 나갈때가...
사철에서 내리고 도쿄도청으로 가는 길에서 어버버 하면서 흘러갔던 기억도 있네요 남문 못찾아서 신남문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간 기억도 있고... 뭐 어차피 어디로든 나가면 그 뒤로는 평범한 길이라서 안내해주는데는 문제 없지만 역 안에서 서로 사람 찾으려고 할 때는 완전 헬...
15/08/20 14:25
우메다는 오사카역까지 묶여서..
저도 오사카/도쿄는 다녀봤지만 최악은 우메다, 신주쿠, 도쿄역, 난바역정도 순이었습니다. 난바도 난바파크스때문에 총체적 난국....... 생각보다 우에노는 쉽더라구요. 근데 저기 우에노는 케이세이우에노역은 빠져있네요. 뭐 두개가 별개긴하지만 우메다-오사카도 엄밀히 얘기하면 별개역이니.. 크크크
15/08/20 14:38
저는 길헤매어서 길가는 일본인에게 영어로 물어보니 갑자기 당황하더니 제가 주는 지도를 들고 제 손잡은 뒤에 길찾아주더군요.ㅜ
그 뒤로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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