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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11:15
언제올라오나 계속 기다렸다가 방금 다시보기로 넋놓고 보고 왔습니다. 여자분 아름답네요...+_+
제가 저남자라면 볼 주워서 드리고 전번이라도 딸듯...
15/08/20 11:35
남자는 여자친구 공을 주워 주기 위해 그렇게나 달린 것일겁니다.. 아마도 화면 안보이는곳에 여친이..
그나저나 부녀지간에 저렇게 함께 야구 보러 가는게 부럽네요
15/08/20 12:19
전 남자든 여자든 공짜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혼자 편하려고 좋으려고 밀고 달려가고 이런 거 보는게 괴로워요.
좀 서로 적당히 양보해가며 살면 어떨까 싶은데 이게 무슨 정글인지.. 이런 걸 보기 좋다는 심리는 이해가 안 가지만 존중하겠습니다. 궁금한 건 지하철에서 막 서로 먼저 타려고 밀치고 달려가서 자리에 앉는 사람들 보는 것도 좋으신 거에요?
15/08/20 12:31
말씀하시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근데 야구장 일부 문화에서는 그런 미덕을 '강요'하는 부분이 있어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15/08/20 12:33
공짜라서 공잡으러 간다는거는 저 사람들에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추억이고 기념품인거죠.
그리고 먼저 공잡는게 혼자 편하려고 하는 행동도 아니구요.
15/08/20 12:52
저 상황은 순수한 경쟁이라고 보는거죠.
100M밖에 공놓고 둘중에 뛰어가서 잡는사람이 임자인 스포츠라고 보는거죠. 거기서 상대에게 양보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15/08/20 12:54
제가 저런 걸 보기 괴롭다고 하고 이해는 안 가지만 존중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괴롭히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순수한 경쟁이 아니며 굳이 생활에서 정글처럼 사는 것을 목격하기 불편합니다. 생사나 아주 중대한 것이 걸려있는 일이 아니라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게 현대사회에 맞는 미덕이 아닐까 싶네요. 이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5/08/20 12:58
아무래도 경쟁이란 게 악착같고 치열하고 그런 것으로 비칠 수 있는데, 그걸 포함하여 유쾌한 문화라고 볼 수도 있으니 말이죠.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지하철에서 서로 먼저 타려고 밀치는 것도 그러한 시각으로 볼 수도 있겠고요. 개개인마다 그 감이 조금씩 다르겠죠.
저 야구장.gif는 아무래도 젊은 사람 두 명이서 경쟁하는 것이니 조금 더 여유롭게 보이는 것도 있겠고, 지하철 자리처럼 힘든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 같은 가치들이 공유되지 않았으니 홀가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근데, 성향상 저도 저기서 저렇게 달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양보하는 게 제 마인드에 더 맞고요. 물론 또 삘받으면 몸 던져서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기까지 할 수도 있겠지만 -_-;
15/08/20 12:58
저는 iswear님을 괴롭히지도 않고 답글을 원하는 댓글을 다시니 계속 답변을 해드릴 뿐입니다.
갑지가 괴롭힌다고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순수한 경쟁도 보기 괴롭다고 하시니 알겠습니다.
15/08/20 13:03
순수한 경쟁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전 믕이님이 제 댓글을 곡해하시는 부분 때문에 리플을 계속 달게 되어 괴롭힘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의견차이는 서로가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5/08/20 13:09
알겠습니다. 중대한 상황이 아니면 양보하는게 미덕이란 말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저 상황이 순수한 경쟁이 아니라는건 이해못하겠네요. iswear님이 거기에 대해 말을했다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못찾겠네요.
15/08/20 13:16
순수한 경쟁이란 스포츠가 되어야 합니다.
연령 성별 체격조건 등 모든 시작점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정해진 룰도 없는 무차별적인 경쟁은 스포츠란 단어보다 제가 말씀드린 정글이란 단어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드신 100미터 달리기는 그래서 여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5/08/20 13:24
iswear 님// 스포츠란 말은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애초에 양보할 필요가 없는 경쟁을 보기 괴롭다고 하셨으면 처음부터 이렇게 길어질 필요도 없었네요. 욕심 치하철 공짜 등등 이야기하시길래 저 사람들을 그런쪽으로 생각하시는줄 알았네요.
15/08/20 13:28
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제 말은 저건 스포츠가 아니고 순수한 경쟁이 아니며 그렇기에 보기 괴롭다는 겁니다. 제가 뭘 잘못 썼던 걸까 싶네요. ㅠ
15/08/20 13:32
제가 스포츠라고 했던것은 양보가 미덕인 상황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양보할 상황이 아니면 서로 경쟁해서 공을 가져간건데 뭐가 어떤면에서 순수하지 못하고 한쪽의 반칙이나 이득이 있었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15/08/20 13:45
믕이 님// 저는 저 상황을 보는게 괴롭지는 않습니다만 iswear님이 예시는 더 정확하게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만약 공줍기가 스포츠로 성립이 된다면 성별/체급이 나뉘거나 핸디캡을 줄까요 안줄까요? 만약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보신다면 저 상황에 스포츠를 예로 드신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주장하시는 부분이 전반적으로 틀렸다는건 아니고 굳이 '스포츠'라는 단어를 쓰실건 없었다는거죠. 사실 '무차별적이고 룰이 없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말에는 '정글'이 더 어울리죠. 스포츠는 '조건을 최대한 맞추고 룰을 갖춘 공정한 경쟁'에 가깝고요. 스포츠에서도 양보는 미덕이 아닙니다. 골이나 점수를 양보하는 스포츠가 있을까요? 저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개인의 감상에 달렸지만 '스포츠'라는 말로 정당화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iswear님은 저 상황을 나와 같이 보기 괴로워해달라고 하신건 아닌 것 같고 부적절한 예를 드시니까 자꾸 대화를 이어가시는 것 같은데 그냥 서로 납득하고 넘어가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15/08/20 13:54
세츠나 님// 위의 상황에서 남녀 신체적 조건을 나눌필요가 없죠.
그리고 스포츠란 예는 양보가 필요없는 말이였는데 오해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글이라면 다른 사람을 밀어제치거나 위해를 가했겠죠. 저는 그것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15/08/20 12:58
팔로 밀어 재끼잖습니까?
양보할 힐요는 없지만 왜 사람을 밀치냐 이거지요? 윗분 말씀처럼 버스나 치하철에서 자리 앉겠다고 다른 사람들 밀어 제끼는 행위가 옳은 건 아니잖아요
15/08/20 13:11
접촉이 없었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확실하게 손으로 밀치거니 위험하다고 볼 행동은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봤다면 애초에 저런댓글을 달지도 않았을겁니다.
15/08/20 13:24
저도 위험하다고 볼 행동은 없다고 봅니다만, 오른팔을 올려 접근을 막는 것 같은 정도의 모션은 있네요.
이런 모션이 꽤나 자연스러운 사람들을 보긴 했었는데, 마찬가지로 불쾌해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어서 말이죠. 굳이 불필요하게 팔을 써서 막으려 한다면 이렇게까지 하나? 같은 마음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죠. (제 친구도 자주 이럽니다. 크크 무언가를 말로 하기전에 팔 부터 척 나가서 막아버리죠.) 근데 밀치는 것으로 보기에는 좀 애매하고; 이런 감정선들은 좀 미묘한 문제라..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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