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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6 15:06
거봉의 고장(?) 안성에 살았지만 전 항상 캠벨을 더 좋아했습니다. 거봉 특유의 맛이 저한테는 별로더라고요.
그런데 거봉 안 물렁합니다. 육질이 캠벨보다 더 단단해요.
15/08/16 18:30
안성사람2
글고 포도품종 저 둘만아니고 엄청 다양해서 대강 아시는 분들 파치로 한박스씩 사다먹는데 저 역시도 거봉보단 다른걸 더 먹게되던데여 크크
15/08/16 15:14
거봉도 품종이 몇가지 됩니다.
최근에 주로 생산되는 거봉은 캠벨보다 더 단단해요. 그리고 거봉은 씨없는 품종이 제 입맛엔 더 맛있더군요.
15/08/16 16:19
전 오히려 대부분 켐벨이 덜 단단하던데...
10년 동안 포도 농사(거봉, 켐벨, 청포도) 지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다른 포도밭에서 일도 했었고... 사먹기도 많이 사먹었습니다만 켐벨이 더 단단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드물게 덜 단단한 거봉이 있긴 하지만 최근의 거봉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을 기억해봐도 30여년 전에도 저희 집에서 키우던 포도는 켐벨 보다 거봉이 더 단단했습니다. 어릴 때 키우던 거봉이 더 짙고 덜 단단했던 것 같긴 하네요. 진지는 비빔면에 삶은 계란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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