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13 14:53
최훈 작가는 증의법을 굉장히 즐겨쓰죠. KT 수장이 조범현 감독이니 조가라는 뜻도 있을 거고, 사방에서 이 문제로 욕(=조X)을 먹고 있다는 의미도 있는듯.
15/08/13 14:48
진나라 말 전국에서 일어난 영웅호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자는 항우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방의 세력이 점차 강해졌고 급기야 항우는 유방의 군사에게 쫓겨 멸망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불과 수백 명만이 남은 항우의 진영에 밤이 되자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오고(사면초가(四面楚歌)) 대부분 초나라 출신인 항우의 병사들은 고향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이때 항우는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시를 짓고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力拔山氣蓋世 역발산기개세 時不利兮騅不逝 시불리혜추불서 騅不逝兮可奈何 추불서혜가내하 虞兮虞兮奈若何 우혜우혜내약하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 또한 세상을 덮을 만하나 때와 운이 불리하니 추 또한 달리지 못하는구나. 추가 달리지 못하니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우여, 우여, 그대를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이냐? [네이버 지식백과] 역발산기개세 [力拔山氣蓋世] - (힘 력, 뺄 발, 메 산, 기운 기, 덮을 개, 세상 세)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제가 멍청해서 무슨말인지 잘 몰라서 찾아봤어요 흐흐 NC팬으로써 최진행한테 역전 홈런맞고 운 이민호선수가 생각 나서.. 사이다 마신 것 같네요!
15/08/13 14:49
미치겠네요 크크크크크크
전 처음봤을 때 왜그런지 모르게 뇌가 시야에서 스스로 '기'를 제거했습니다;;; 가 아니라 [世]가 아니라 [새]로 적혀있었군요 크크크
15/08/13 14:55
그나저나 다음 야친에서는 제공사의 요청이라며 숨김기사 처리 되었네요. 크크크크
이게 제일 유머인듯. (수정) 제공사 요청이래서 논란이 심해지니 다음에서 임의로 내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30일을 50일로 수정하고 다시 올라왔네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내렸습니다.
15/08/13 14:59
더 까줬으면 좋겠습니다. 약쟁이를 암투병에서 복귀한 선수랑 동급으로 포장하는 기사들만 올라오는데 보고 있으니 토할 것 같아요. 자체적인 징계가 약하면 도덕적인 비난이라도 세게 들어가야 하는데 이건 뭐...
15/08/13 15:13
크크크크 만화가도 약빠나요?
그나저나 게시판 돌아다니면서 본건데 약진행 이전에도 꽤 많은 사건들이 있었던 것 같더군요 0. 리오스 : 기아 소속 1차 적발 1. 진갑용 : 삼성 소속 1차 적발 2. 리오스 : 두산 소속 2차 적발 3. 김재환 : 두산 소속 1차 적발 4. 박명환 : 두산 소속 1차 적발 5. 이용찬 : 두산 소속 1차 적발 6. 펠릭스 호세 : 롯데 소속 1차 적발 7. 이시온 : 롯데 소속 1차 적발 8.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 삼성 소속 1차 적발 9. 틸슨 브리또 : 삼성, SK, 한화 소속 1차 적발 10. 이숭용 : 현대 소속 1차 적발 11. 로드리게스 : 기아 소속 1차 적발 12. 김상훈 : 기아 소속 1차 적발 13. 최진행 : 한화 소속 1차 적발 야알못으로써 궁금한데 위 선수들은 다들 어떻게 했었나요? 아니면, 최진행이 먹은 약과 다른 의도나 오해였나요?
15/08/13 15:16
이용찬 김상훈은 치료 목적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약을 신고해야 했는데 그걸 안해서 징계받은 거죠.(참고로 그들이 복용한 약의 부작용은 근육 약화입니다.)
그리고 로드리게스는 시즌 전에 방출되었습니다. 크보에서 한 경기도 못뛰었어요.
15/08/13 15:40
약을 빨아서 이득을 보려면 근육강화를 해주는 걸 빨아야 하는데 외려 근육약화 작용을 하는 약을 빨았으니 고의성은 없었으리라 짐작한다는 뜻이죠.
15/08/13 15:20
이용찬과 김상훈은 치료목적이 인정되었죠.
다만 이용찬은 그 소명 기간을 넘겨서 치료목적인 것은 인정되지만 소명기간을 넘겼기에 1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었고 김상훈은 경고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도핑에 걸린 대부분의 선수는 국제대회 출전 때문에 했던 도핑 테스트에 걸렸던 거라서 KBO리그에서는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15/08/13 15:28
KBO에서 추가로 징계를 하지않았던 겁니다.
그러던 것이... 작년부턴가 국제대회 출전시 도핑에 걸리면 KBO에서도 추가로 징계를 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죠. 그 사례가 두산의 김재환이었습니다. 이 선수도 KBO에서 잡아낸 것이 아니라 국제대회 나가려다 걸린 것이었거든요.
15/08/13 15:22
외국인들은 크보에서 걸린 게 아니니 별일 없었고
진갑용 박명환 별일 없이 넘어감. 김재환 10경기+팀내 훈련 무기한 참가 금지..인데 2달만에 풀림 이용찬 김상훈은 치료목적이었던 게 소명돼서 10경기 이숭용은 은퇴후 자백이었는데 다음날 아니라고 잡아땜 정도였네요.
15/08/13 15:27
이숭용, 리오스, 호세, 이시온은 국내시절 걸린적 없을텐데요.
해외에서 걸린 사례들 섞어놓은거 아닌지? 이숭용은 국내에서도 걸린적 없고 이후 방송에서 제발로 언급했죠. 이시온은 국내에서 안걸렸고 2004년 약물 휴유증으로 대만서 사망했고.
15/08/13 15:50
뭐 사실 이렇게 많을 수 있긴 합니다. 용병 선수들이 국내에서 뛰다가 가서 걸린 거니 정황상 가능성은 높긴 하죠.
게다가 그전에 따로 검사가 아니라 국제 대회 나가려다가 걸린거였으니 근데 뭐 의심 선수랑 확정선수랑 소속이랑 다 묶을 수 없는 문제죠. 게다가 이용찬, 김상훈은 억울한 경우고 잘못되었다기보다는 과장된 정보에 가깝다는 거죠.
15/08/13 15:28
좀 오해하게 쓰여있네요.
제대로 걸린건 진갑용, 박명환, 김재환, 최진행이고 여기서 이숭용 자백정도가 추가죠. 해외에서 걸린게 리오스, 호세, 에르난데스, 브리또, 이시온 이고
15/08/13 15:13
한화, 사연 많은 복귀자들 '감동의 시너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739222 약빨고 감성팔이 한게 감동이라고 하는 기자들을 보면 야구인뿐만 아니라 야구기자들도 제정신이 아닌듯. 최훈 카툰 보고 속이 다 시원하네요.
15/08/13 15:14
그 와중에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 보고 눈썩는줄알았네요... 와 이 인간들은 대체 뭐지?? 했어요...
최고의 카툰이었네요 약발산기개'새' 크크크크크
15/08/13 15:44
홈런을 계속 치는 것이 곧 죄가 이어지는 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죄스러운 홈런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거죠.
소수파일 수는 있더라도 제 생각이 아주 얼토당토 않은 수준까지는 아니라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게 해주세요. ㅠㅠ
15/08/13 16:04
실제로 그럴 것 같습니다. 아직 약빨이 안 빠질 시점이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근육강화제에 대한 KBO의 처벌은 비정상적으로 약하다 생각하지만 그냥 판 자체가 약물에 너무 관대한 거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15/08/13 16:05
통쾌하네요.
'국내 선수'가 '국내 리그'에서 금지 약물 적발은 김재환에 이어서 최진행이 두 번째네요. 그것도 가장 악질인 약물인 스타노조롤이라니 참.. 규정이 더 강화되어야 겠네요. 마음같아선 소급적용해버려서 영구제명 시켰으면 좋겠다만..
15/08/13 16:27
'국내 선수'가 '국내 리그'에서 금지 약물 적발은 최진행이 최초입니다.
지금까지 약물로 걸린 국내선수는 진갑용/박명환/김상훈/이용찬/김재환/최진행까지 총 6명인데.. 이 중 김상훈과 이용찬은 치료 목적이므로 제외하고, 진갑용/박명환/김재환은 각각 2002년 아시안게임/2006년 WBC/2011년 야구월드컵에서 적발되었죠.
15/08/13 16:05
하아... 한화 응원하는 사람으로써 (구단에서 추가징계를 안하니) 장기부상이라도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 듭니다... 아오 이 약발산기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