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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14:13
JTBC 이자식들 부들부들..
내인생 최고의 예능이 될것 같은 프로그램이였는데 그걸 그렇게 폐지하다니..ㅠㅠ... 난생처음 방송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항의글 써봤네요 이 프로그램때문에
15/08/12 02:01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출연진들도 다들 괜찮았고(이현이님... 갓줌마 너무 좋아...) 서로 호흡도 꽤 잘 이루어져서 좋았는데 말이죠.
15/08/11 14:15
공보의할때 시골 지소에 있던 형님이 지소 들어가다가 차하고 1:1 대치하고 있던 멧돼지를 봤다는게 크기가 모닝만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에이~~ 했는데 정말 그런 멧돼지가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크크
15/08/11 14:20
군대 있을 때 부사수랑 같이 근무지로 교대 해 주러 가는 길이었는데
맞은편 언덕 너머에서 멧돼지가 터덜터덜 오더군요 성인 멧돼지였는데 크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부사수 후임이랑 그 자리에 얼어 붙어서 가만 있는데 다행히 그냥 좌회전 해서 가더군요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15/08/11 14:33
뭐, 총으로 쏘니 칼로 써니 그런 생각도 안들더군요. 그냥 사람이 얼어붙습니다.
초소에 접근해서 초병에게 위협을 가한다면 사살해도 상관없긴 합니다.
15/08/11 14:53
과수원을 운영하는 외삼촌 덕에 멧돼지 사냥 나가봤습니다. 정말 큰 멧돼지는 모닝보다 크고 코고는 소리는 모닝엔진 돌아가는 소리보다 큽니다. 사과 쳐묵쳐묵하고 나무 밑에서 자고 있는 멧돼지를 보고, 막내 외삼촌이 총들고 온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넷째 외삼촌이 저보고 오함마로 멧돼지 머리를 깨부셔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했습니다. 진짜 가진힘을 총동원해서 제대로 찍었고, 박히는 느낌도 제대로 났는데, 멧돼지는 그대로 일어나서 눈도 안뜨고 돌진합니다. 다행이 사과나무로 돌진해서 살았습니다. 막내 외삼촌 말로는 총알도 머리통 이외의 부분에 박히면 죽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 날 이후로 거의 일주일간 멧돼지 고기만 먹었습니다.
결론은 1) 멧돼지 분노게이지가 풀로 차지 않으면 사냥을 시도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2) 큰 멧돼지는 헤드샷 아니면 잘 안죽습니다.
15/08/12 09:41
그쵸 남자들한테 애들 맡기면 큰일나는 경우죠. 아니면 남자들이 오래 못사는 이유거나요. 하지만 제가 맷돼지처럼 생긴 이유도 있어요.
15/08/11 15:01
8연대 소박암 소초에서 짬 버리러 갈 깨 본 멧돼지 크기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레알 티코가 굴러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사람을 많이 봐서인지 경계하거나 하진 않더군요. 눈치보다가 짬 버리고 물러나니까 바로 짬통에 머리를 처박고 말 그대로 폭풍 흡입을....
15/08/11 16:44
저거 사실이에요. 저 멧돼지 소대 짬통까지 와서 먹고 가던 녀석이였던.
저 독수리는 대공초소 이등병들 처음 근무나가면 글라이더로 오인 사격하지 말라고들 사수들이 이야기했던.. 참고로 이등병으로 GOP 들어와서 무지 고생하던 친구에요 제 아들군번인데 소대가 좀 고생스러 소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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