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2 4화. 에피소드 초반에 유명 킬러에게 자신의 동료인 마요이가 납치당한 주인공 변호사 나루호도는 그 킬러에게 무전기로 저 사진의 영화배우 오오토로 신고의 살인혐의를 풀어내는 무죄판결을 받아내달라는 의뢰를 받고... 무죄판결을 받을 경우 마요이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변호를 맡는 과정에서 거짓말 하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곡옥이라는 물건의 특수 능력으로 저 영화배우 오오토로는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것을 알고 안도하지만...(근데 사실 여기서부터 수상했음)
재판 과정중 어떤 카미야 키리오라는 여자를 살인범으로 몰게 되는데 그 카미야 키리오는 끝까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니까 뭔가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판결이 나지 않은채 재판은 미뤄지게 되고 사건을 계속 조사하다가 충격적인 진상을 알게되니...
알고보니 저 영화배우 오오토로 신고가 배후에서 그 킬러에게 살인을 청부하여 자신의 손을 쓰지 않고 살인을 한것. 그것을 들킨 오오토로는 흉악한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나루호도를 구치소에서 비웃음.
왜냐하면
자신이 유죄를 받을 경우 - 진실은 밝혀지지만 나루호도의 소중한 동료인 마요이가 그 킬러에게 죽게됨
자신이 무죄를 받을 경우 - 마요이는 풀려나지만 살인범으로 몰렸던 무고한 카미야 키리오가 잡혀들어가게됨
세상에 사건의 의뢰인이 범인이었던것도 충격이지만 저렇게 유죄를 받아도 무죄를 받아도 노답인 경우에 몰리게 되다니 정말 멘붕 그자체였어요;;
물론 다음날 재판에 어찌저찌 해서 마요이도 구하고 오오토로를 유죄판결 받게 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정말 기분나빴던 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