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25 12:30
이등병때 자대배치 받은지 2주만에 1주일 지오피 매복 들어가고 2주간 혹한기... 진짜 살고싶었습니다 크크 1~2월 딱 걸친시기라
15/07/25 12:32
진짜 유격은 어찌어찌 뒹굴다 보면 시간이 가긴 가는데, 혹한기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숨결이 얼어 천막 안쪽에 달라붙어서 별처럼 빛나는데 정말 오싹하더군요.
15/07/25 12:38
전 유격이 나쁘진 않았어요
자대에 있음 내무부조리가 너무 심해서 견디기가 힘든데, 유격 나가면 지들도 힘드니까 안괴롭히고 훈련 끝나고 맨날 과자 뜯어먹고 노니까.. 그래서 혹한기랑 유격이랑 비교할 바가 못됨.. 혹한기는 너무 추움;;
15/07/25 12:44
자대배치를 유격 끝나자마자 받아서 선임들하고 포상 외출 나갔다 오고,
다음년도에는 분대장교육장이랑 유격장이랑 같아서 분대장교육 받으면서 구경만 했네요. 한번 받고 싶긴 했었는데..크크크
15/07/25 14:41
저는 다행히 군생활 뒤에 반 정도는 상황실에 있어서 그렇게 많이는 안봤어요. 대신 전화 잘못 받아서 엉뚱하게 출동보낼까봐 긴장은 좀 했죠.
15/07/25 13:06
저는 혹한기가 괜찮았습니다.
추위에 상대적으로 강한편이라 헿 사창리입니다. 도마치에서 경유 얼어서 2차여과기 깨져서 차 퍼졌습니당 덜덜덜
15/07/25 13:13
미필 여러분 해군 가세요 해군~~
유격, 혹한기, 화생방, 기타 등등 이런거 안해요~~ 대신 내무부조리가 죽여 줘요 (찡긋) - 지나가던 94 군번
15/07/25 13:32
04군번인데 부대특성상 경계구역 근무로 13개월을 보내고
혹한기 시즌과 RCT가 겹쳐서 연대장이 우린 RCT로 퉁치자해서 혹한기 안하고 전역 1주남기고 유격뛸뻔한거 사단 사격장 보수에 제일 가까운 우리 대대가 투입되어 유격이 미뤄지며 무사히 혹한기0, 유격0으로 전역했습니다.
15/07/25 13:49
유격은 피티 체조만 없으면 참 즐거운데...
혹한기는 그냥 전체가 힘듦. 그래도 전 둘 중에 고르라면 혹한기 뛰고 맙니다. 피티체조가 기억이 진짜 너무 강렬해서 다시하라면 절대 못할거 같아요. in 양구 21사단
15/07/25 13:51
혹한기 밤에 위병서는데 계속 발을 동동 구르는데 결국은 발이 얼더군요. 양구 2사단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는 천운이 따라서 유격을 안받았네요
15/07/25 13:53
유격은 모든 부대가 힘듬이 비슷하지만 혹한기는 전방 특정 몇개부대의 힘듬이 상상을 초월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론 유격이 힘들것이고 그 몇개의 부대출신들은 혹한기를 몸서리치죠. 저도 몸서리 칩니다... 국내에 영하 25도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15/07/25 14:57
유격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일과라는게 있으니까요. 혹한기는 진짜 잠도 못자고 춥고, 훈련 끝나고 자대 돌아가면 피부까지 엉망되어있음.
15/07/25 15:13
전 인제 2사단인데 유격은 재수좋게 두번다 빠졌고 혹한기는 막내일때 한번 상병 6호봉쯤에 한번이었는데 두번다 할만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유격보다는 혹한기쪽을 선호합니다... 후후
15/07/25 15:26
발꼬락만 안시리면 혹한기가 더 낫죠.첫번째 혹한기 때는 영하20도 이하로 떨어져서 말 그대로 헬이었지만 2,3번째 혹한기는 겨울치곤 굉장히 따뜻한 날씨속에 훈련을 했었는데 날씨가 화창하니 캠핑하는 느낌이었었죠.
15/07/25 15:29
철원이라 혹한기가 더 싫지만, 유격하다가 지옥도를 봐서...
화생방 하는데 중대CS탄을 소대 몰아주기 했다가 유혈사고 나는 걸 본지라...
15/07/25 16:14
유격이야 아무리 힘들어도 5시땡치면 개꿀이죠. 간부들도 아무도 안건들고...
혹한기는 아침기상...아니 잠자는 시간포함 24시간이 너무너무 추워서(15사 화천 출신입니다).. 웃긴얘기긴한데 밖에 있는것보다 냉장고안이 더 따뜻해서 짬찬 보급계는 냉장고안에 있기도했었죠..
15/07/25 17:42
유격은 전술훈련이 아니고, 혹한기는 전술훈련 아닌가요?
저희 부대(양구)는 이랬는데 다른데도 같다면 무조건 유격이 낫죠. 유격땐 밥이라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혹한기는 참...
15/07/25 20:08
혹한기는 24시간 내내 훈련이죠. 유격은 일과이후 자유지만.. 또 혹한기는 추운거뿐만 아니라 전술훈련을 제일 추운날 한다는게 함정이기 때문에..
전 유격 하겠습니다
15/07/25 20:19
티비를 안보는성격이라 내내 체단장만 다니다보니 유격은 오히려 평소일과보다 할만했었네요, 거기다 인원이 적은 중대라 포병인데도 야간근무 매일 2번씩 서고 일과뛰었는데, 근무를 안서는게 무엇보다 제일좋았구..
혹한기는 정말... 끔찍했어요.....
15/07/25 20:51
진사에서 지금 유격하고 있는 부대 출신인데
유격이야 피티 할 때나 힘들지 서로 힘들어서 별로 갈구지도 않고 나름 텐트 생활도 재미있고 밥맛도 개꿀맛인데 비해 혹한기하면 계급이고 체력이고 뭘 먹건 간에 무조건 추워서... 숙영지에서 불침번 설 때 영하 25도를 기록지에 직접 써넣었습니다. 그래도 혹한기를 한 번만 했는데 제가 일병 때 다른 연대가 혹한기 뛰다가 한 명이 죽어서 -_-;; 저희 부대는 한번은 건너 뛰었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