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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0 23:54
베어그릴스가 SAS 출신인데 전문적으로 살인만 배운 사람이 저걸 질리가.. 맨손으로 해도 이길듯..
하지만 민간인 끼리의 싸움이라면 50대 50이죠..
15/07/20 23:56
제 상상일 뿐이지만, 나이프는 접근해서 찔러야 하는 데 비해 배트는 나이프를 쥔 손을 후려갈기는 데 성공만 해도 거의 필승이라 배트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칼도 배트를 쥔 손을 공격하면 되지만 배트의 사용법상 손을 노리는 건 그다지 효율적일 것 같지가 않고...
뭐, 어차피 상대가 특수부대 출신이면 뭘 들어도 제가 죽는 거죠..( '-')
15/07/20 23:56
방망이 첫 스윙을 나이프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머리나 어디 정타로 맞으면 그냥 그대로 방망이찜질 당할 것 같고 첫타 넘긴 후 나이프로 데미지만 평타이상입히면 나이프가 이기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제가 나이프면 일단 던지고 치명타안뜨면 도망갈래요
15/07/20 23:59
창은 훈련받지 않은 이상 군집대형 아니면 거의 막대기죠..방망이도 일정 리치 안으로 들어가면 휘두르질 못해서 반반입니다. 죽을각오를 하고 싸우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 없이 싸울리도 없고요.
15/07/20 23:59
배트는 리치는 길지만 휘두르는데 딜레이도 크고 양손이 필요한데다 초근접 상태에서 쓰기 힘들어서 목숨걸고 싸우면 나이프가 이길거 같네요..
15/07/21 00:03
나이프는 급소를 노려야 무력화가 가능하지만 빠따는 상체 어느 부분 맞아도 나이프 떨굴 정도의 타격은 줄 것 같아서...
15/07/21 00:08
스텟만 따지자면 빠따가 이기겠죠.
근데 멘탈부분까지 염두하자면 칼에도 승산이 있지 싶습니다. 빠따질은 여러대 맞아야(일반인 기준) 죽지만 칼은 한번에 죽을 수 있으니까요. 죽음의 공포가 비효율적 전투를 자아낼 공산이 클 듯하니..
15/07/21 00:08
얼굴만 안 맞으면 배트 한두대 맞아봐야 버틸수 있다고 생각드는데...
팔로 얼굴 감싸고 근접하면 나이프가 유리할듯...
15/07/21 00:10
상대가 발가벗고 있거나 쓰는사람이 숙련자면 몰라도, 나이프도 상대에게 타격주기 힘듭니다.
차라리 패는게 비숙련자로 갈수록 훨씬 타격이 크죠.
15/07/21 00:12
양쪽 사용자 수준이 저질일수록 방망이가 이길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고급일수록 나이프가 높아지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50%는 안될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정타일 경우 맨손으로는 방어를 한다고 해도 머리나 팔쪽을 맞으면 사실상 전투불능 내지는 전투력이 절반 이하로 급감할것 같아요. 반대로 나이프로 정타를 꽃는다고 해도 전투력을 감소시키거나 즉사로 갈만한 곳을 찌르기는 매우 힘들죠.... 게다가 어설프게 피를 봤다간 방망이 든 사람의 광폭화도..... 방망이 든 사람이 때리기가 힘들다..라는 것도 사실 방망이를 거꾸로(?!) 든다거나 중간쯤 잡아서 나이프를 쥔 팔만 노리면 또 말이 달라질것 같고...
15/07/21 00:21
저라도 방망이요... 방망이로 찌르듯이 가슴팍만 쳐도 엄청 아파서 정신 못차릴 것 같은데요?
그때 방망이로 머리라도 한대 맞추면 끝;; 나이프는 너무 짧아서 결국 붙어야하는데 무술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일반인이 방망이 휘두르는거 피해서 들어가기 너무 힘들 것 같아요
15/07/21 00:33
방망이 휘두르는걸 대충 피하거나 팔하나주고 막은뒤 접근해서 찌르면 끝이라는 분들은 ..
1.어째서 방망이 스윙하는걸 반드시 피하거나 적당한 피해로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지? 2.그러면서 왜 내가 든 나이프로는 반드시 치명타를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3.정말로 팔 하나 부러지거나 몸통 다리등을 가격당한 상황에서 아무 문제없이 나이프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
15/07/21 00:34
빠따의 리치의 이점이 크죠. 빠따는 대충 휘둘러서 맞춰도 타격이 큰데 나이프는 급소를 노려야하고 리치에서 지고 드가니까 .
빠따가 유리할거 같네요
15/07/21 00:41
의외로 빠따 한 대 맞아주고 말지라는 댓글이 많네요. 만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거의 총 Vs. 칼에서 초탄을 팔로 막고 칼로 찌르겠다는 것과 똑같은거죠.
성인 남성이 작정하고 빠따 휘두르면 어디 맞던 간에 스턴 걸리고, 그 부분 부러지는 수준이 아니라 으스러집니다. 예전에 사회인 야구에서 날아간 알루미늄 배트 맞으신 분이 계셨습니다. 본능적으로 팔로 배트를 막았고, 그대로 그 팔은 아작나고 쓰러져서 일어나지를 못하더군요(...).
15/07/21 00:46
빠따죠.. 일반인이라면 상대를 파괴하는데 대한 두려움도 있는데 칼은 급소에 잘 못 찔러도 빠따는 아무렇게나 휘두르다 많이들 죽이거나 크게 다치게 하곤 합니다.
15/07/21 00:54
일반인 수준에서 방망이 휘두르는걸 팔 하나로 [막으면서] 진입하는게 가능하긴 할까요. 덜덜덜
빗나가서 스쳐맞는거 아닌다음에야 방망이 스윙에 맞으면 주저 앉거나, 스윙 경로를 따라 휘청거리거나 해서 나이프 사정거리까지 진입에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을것 같거든요. 첫 스윙을 회피하면서 진입하거나, 혹은 아예 멀리서 나이프를 던져서 일격에 제압하는거 아닌 다음에는 방망이가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15/07/21 00:59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818885
칼이 아니고 방망이대 맨손입니다만... 생각처럼 한 합에 결판나는 싸움은 아니죠. 맨손 상태의 사람에게도 방망이를 들었을 지라도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는데 칼이라면 좀 더 꺼려질 듯 하네요. 비록 방망이가 길기는 합니다만 방망이 사용자도 마찬가지로 일격을 먹이려면 상대방의 사정거리에 들어가야 된다는 점이 꺼려지기 때문에 의외로 장기전을 생각해 봐야 되고, 장기전까지 고려하면 나이프가 낫다고 봅니다. 동영상에서 보듯이 방망이는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서 힘을 들여 휘둘려야 합니다만, 나이프는 견제동작이 힘이 덜 들죠.
15/07/21 01:13
좋은 자료 영상입니다만 방망이를 든 범인 쪽 체급이 월등히 낮네요. 싸움실력도 당연히 형사가 훨씬 위일테고..
저 범인에겐 칼이나 다른 무기가 있었어도 똑같이 형편없었을 것 같습니다. 동체급이면 몽둥이를 든 사람이 저렇게 무서워하면서 휘두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15/07/21 01:16
체급은 그렇게 의미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고, 형사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딱히 더 나은 대응을 한 것 같지도 않구요.
맨손 대신 상대방에게 칼을 쥐어준다면 더 들어오기가 꺼려질 겁니다.
15/07/21 01:22
체급 굉장히 많이 차이나는데요.;; 대응도 최선이라 생각하는데..;
칼이었다면 저 정도 스펙차이일때 도리어 아예 제압되었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15/07/21 01:26
저는 별로 차이 안나보입니다. 방망이 휘두르는 사람이 다리를 벌리고 있다는 것을 고려 안하셨나보네요.
그리고 일반인도 저 상황에서는 저렇게 했을 겁니다. 형사라서 뭔가 일반인이 못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건 아니라는 거죠.
15/07/21 01:31
아뇨; 원래 키도 형사가 더 크고 무엇보다 체중이나 근육량이 월등해보이는데요.
범인이 대시할때 킥으로 손을 차버리고 리치와 파워의 차이를 좁히고자 킥으로 계속 견제하면서 팔로는 현혹만 하고 직접 접촉 피하고.. 만약 반대로 형사가 방망이 포지션이었으면 일격에 제압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모르겠네요. ^^; 좋은 밤 되세요.
15/07/21 01:35
형사는 차에 기대고 몸을 세운 상태로 있습니다만, 방망이 든 사람은 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체중이나 근육량은 여기서 논하기에 별 의미가 없죠. 그리고 발로 대응하는 것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인체에서 가장 멀리 뻗을 수 있는게 발이니까요.
15/07/21 01:43
왜 의미가 없냐면 애시당초 본문의 조건이 신체적 능력에 대하서는 평등하고 별 차이가 없다는 가정을 깔고 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체중이나 근육량이 월등한' 형사가 몽둥이를 들었으면, 이라는 가정은 별 의미가 없는거죠.
15/07/21 01:46
iAndroid 님//
'체중이나 근육량이 월등한' 형사가 상대이기 때문에 영상이 본문의 조건 '평등'에 어긋난다는 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계속 제가 하던 말은.. ㅠ 울고 싶네요. ㅠㅠ
15/07/21 01:51
iswear 님// 제가 동영상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몽둥이를 든 범인의 행동입니다.
일격에 돌진해서 피할 새도 없이 머리를 후려갈기는 게 아니라 짧게 잡고 단타로 휘두르고 있죠. 생각보다 돌진해서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먹이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15/07/21 01:27
나이프도 마찬가지로 방망이만 슬슬 뒤로 피하면서 상대방의 힘을 빼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견제동작에 들어가는 힘의 차이가 확연히 나죠.
15/07/21 01:37
범인이야말로 전형적인 몽둥이를 든 일반인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본문의 비교조건에 방망이와 나이프를 가진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차이는 두고 있지 않으니 고려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15/07/21 01:54
그렇죠. 제 댓글의 의도는 예시의 영상은 본문의 내용과 차이점이 많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방망이든 범인도 상대방이 잘 달련된 형사가 아니라 자신과 신체적/정신적 차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면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을거 같습니다.
15/07/21 01:57
맨손인 형사보다는 칼든 일반인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됩니다.
칼이라는 치명적인 무기가 들려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사람을 더 위축되게 만들죠. 그래서 이 동영상을 가지고 온 것이죠. 맨손인 사람에게도 저렇게 나서지를 못하고 견제 위주로 행동하는데, 칼 든 사람에게는 더하겠지요.
15/07/21 02:13
흠..제가 느끼는 답답함과 위댓글의 iswear님이 느끼는 답답함이 비슷한거 같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본문의 내용과 저 영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던 겁니다. 그냥 방망이가 나왔다는거 빼구요..
15/07/21 14:20
견제동작의 힘은 덜 들지만, 거리에서 서로 견제할경우 칼과 방망이가 부딪혔을때 칼이 십중팔구 튕겨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칼의 최대거리는 방망이의 최대거리 이하이니 방망이의 가격범위내에서 견제가 이뤄질테고, 위의 조건대로 죽을때까지싸운다/체격및 기타 조건은 또래중에 랜덤이기 때문에 방망이가 유리해보이네요.
15/07/21 14:26
칼을 방망이에 일부러 부딪치는건 바보행위라고 봅니다. 적절한 거리에서 견제만 하면서 회피 위주로 가야죠.
방망이가 길긴 하지만 칼의 반격을 절대적으로 받지 않고 타격 확정이면서 방망이만이 공격할 수 있는 '절대공간'은 없다고 봐야죠. 정타를 날리기 위하서는 방망이 사용자도 찔리는 각오를 하고 들어와야 된다는 건데, 이게 맘먹은 되로 쉽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결국 동영상처럼 서로 견제만 하면서 대치하는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이러면 칼을 든 쪽에서 유리해진다는 거죠. 견제만 한다 해도 방망이는 어찌되었은 계속 휘둘러야 되지만, 칼은 한번 슥 가볍게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이 되죠.
15/07/21 14:47
본문 조건이 서로간 거리가 14피트(약 4.3미터)에서 시작합니다. 이 거리에서는 칼 휘둘러도 견제 효과도 안나요. 효과를 가지려면 자세를 앞으로 하고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서로 일반인이라고 가정하면(본문에서는 또래를 제외한 모든 기준이 랜덤이라) 견제하다가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로 위험하긴 싫을테니 허공에다가만 휘두를텐데 서로 숙련된 기술도 없으니 그냥 우연히 엉키는거죠. 일반인들의 싸움에서 몸이 엉키는 것처럼요. 어쨌거나 4.3미터 거리에서 칼을 가볍게 휘두른다고 위협을 받을 리는 없으니까요. 최소한 2m~3m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위협이 될텐데 그건 칼든 사람도 마찬가지거든요. 오히려 장기전으로 가는 것 보다 단기전이 칼에게 유리하겠죠. 의식을 잃을 가격이 아닌이상 무슨일이 있어도 찌르겠다고 하면 일반적인 운동능력 내에서 4m->2m로 가까워지는 동작을 뒷걸음질 치며 대비하기엔 방망이를 든 사람이 많이 불리할 것 같아서요. 장기전은 결국 서로 간을 본다는건데 이건 방망이가 원하는 시나리오고요..
15/07/21 15:02
4.3미터 거리에서 굳이 칼 휘두를 필요는 없죠. 왜냐하면 방망이도 뛰어들어와야 타격 거리를 확보할 수 있거든요.
근데 칼침을 맞을 각오를 하고 상대방을 맞출 수 있는 거리까지 좁힐 수 있을까요? 일반인이 그렇게 하기는 상당히 어렵죠. 그래서 '절대공간' 이야기를 한 거구요. 칼 든 사람은 들어온다 싶을 때 살짝 휘둘러주거나 찌르는 시늉만 해도 충분히 견제동작이 됩니다. 근데 몽둥이는 무게가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견제동작이 아무리 봐도 비효율적이죠. 일합에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이야 방망이건 칼이건 간에 가능은 합니다만, 이건 방망이와 칼의 성능에 결정되기보다는 각 개인의 심리상태, 행동 및 운에 의해서 결정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딱히 어느게 유리하다고 할 순 없겠죠. 하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확실히 칼이 효율적입니다. 가볍고 다루기 쉽다는 것이야 말로 장기전의 장점이니까 말입니다.
15/07/21 15:07
야구방망이는 무게중심이 손잡이보다 배트에 있고, 크게 안휘두르고 그냥 살짝씩 툭툭 앞에서 흔들어도 칼이 부딪히면 재수없을때 손에서 놓치게됩니다.(지렛대원리처럼) 게다가 칼이 안들어오겠다면 굳이 싸울 이유도 없겠죠. 그러니까 전제가 '죽을때까지 싸우는 것'으로 두는거고요.. 만약 서로 견제를 유효하게 해야한다면(죽을때까지 싸워야만 하는 규정이니) 좁혀야 할 거리가 넓은 쪽은 명백하게 칼이지 배트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무기를 잃을 위험 자체도 크고요. 그리고 들어오는 순간 어디 한군데라도 강하게 맞아서 흐트러졌을때 서로 팔이라도 잡고 뒤엉킨다면 그뒤론 나이프를 유지 못할 확률도 있고.. 여기부터는 랜덤의 영역이겠네요. 기준이 그러하니..큰놈이 이기겠죠뭐..
방어구 차고 한번 실험해보고싶긴하네요.
15/07/21 15:16
죽을때까지 싸우는 전제조건은 그만큼 신중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칼이 일부러 부딪쳐 줄 필요는 없습니다. 궤적 파악해서 칼을 위나 아래로 피하기만 해도 쉽게 피해버리는게 방망인데요. 방망이를 죽창처럼 쓰지 않고 휘두르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칼을 맞추는 것은 상당히 어렵죠. 정작 위험한 상황은 몸을 뒤로 빼서 방망이를 피하는게 시간상 늦을 때까지 방망이 전진을 허용해 버린 경우입니다. 굳이 들어간다는 모험을 하지 않을 거라면 방망이를 헛손질하게 해서 상대방의 기운을 빼 놓는게 좋은 경우죠. 그래서 장기전으로 간다면 칼이 유리하다는 거구요.
15/07/21 15:26
죽을때까지 싸우는게 ->신중해진다 라는 전제로 이어질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인과관계성 성립이 안하니까요.
일부러 부딪히지 않더라도 서로 무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방망이를 피하고->자기의 공격이 위협이나 유효까지 갈 거리까지 확보하는건 이미 일반인 범주가 아니고요. 복싱을 예로 들면 리치 긴 선수에게 리치가 짧은 선수가 이기려면 펀치력이 강한(칼을 들고있으니) 부분도 필요하고 맷집(이건 방망이가 상대니 의미가없겠죠)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게 스탭 인, 아웃의 속도와 순발력인데 이게 상대보다 낮아서는 성립이 안됩니다. 위 조건은 이런 조건이 랜덤이라 문제인거고요. 서로의 스탭 인 아웃 같은 부분이 동등하다고하면 좁혀야 할 거리는 칼이 더 많이 부담하게 되는건 물리적으로 정해진 거니까 명백하죠. 특히 방망이를 피하고 그 거리내에서 다시 칼로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은 상대의 사거리를 이기고 내 사거리 안에 들어가서(상대보다 빠른 민첩성을 요구) 상대의 공격을 피함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순발력(상대보다 빠른 동체시력과 순발력을 요구)이 필요한데 실제로 일반인끼리 싸움나면 누가 피하고 카운터치는게 가능하겠습니까. 칼이 몽둥이를 이기려면 그야말로 피하는 순간 때린다 같은 상황을 요구받는거에요. 야구배트가 쓰레시 해머도 아니고 한번 휘두른다고 해서 돌아오는 속도가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는데 그걸 피하고 그 사이에 몸을 찌르고 맞는 거리를 피해 나간다는건 이미 일반인이 가능한 행동이 아닙니다. 배트를 휘두르면 뒤로 물러설테고 그러면 공격권은 전혀없죠. 근데 배트가 휘두르는걸 다 피한다? 그것도 말이 안되잖아요. 가로로긋든 세로로 찍든 그걸 다 피하면 휘두르는 쪽보다 피하는 쪽 체력이 훨씬 힘들겠네요. 그 공격반경에서 몸을 빼려면요. 게다가 배트의 헤드스피드는 무게중심때문에 더 빠르기까지한데 그게 쉽게 피해지지도 않고요. 뛰어서 도망다녀야 할 수도 있습니다.
15/07/21 15:38
죽어야만 끝나는 것을 안다면 신중해지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육식동물도 자기 자신에게 치명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는 초식동물은 웬만해선 사냥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목숨을 건 싸움에 신중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게 인과관계상 성립이 안한다고 봐야죠. 그리고 거리를 좁히는 것은 둘 다 부담입니다. 칼은 당연하고, 방망이 또한 자신이 전적으로 안전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때릴 수 있는 거리가 없어요. 상대방을 몽둥이로 확실하게 때리려면 자신도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칼도 피하는 거리가 나오는 거구 말입니다. 제가 위에서 계속 강조한 것도 이것입니다. 방망이라고 해서 안전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사람 심리상 칼에게 피하는 여유를 주게 된다는 것이죠. 방망이가 이를 위해서 치고 들어간다면 그 이후로부터는 일합에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방망이를 피하고 칼로 바로 카운터치라는 말은 안했습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으면 쉽게 허점을 내주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장기전을 끌고 가야 된다는 겁니다. 계속 칠듯 말듯 견제 들어가면서 긴장감을 유지시키면 방망이 쪽에서도 대응할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죠. 근데 방망이는 휘두르면 휘두를 수록 지치게 됩니다. 무게가 있으니까요. 반면 칼은 가볍습니다. 간단한 훼이크 동작으로도 충분히 상대방에 대한 견제도 수행할 수 있구요. 방망이를 들고 있는 것 자체가 손해인데 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칼 쪽이 유리한거죠.
15/07/21 15:49
iAndroid 님// 무게가 부담되어 지칠만큼만 거리를 재고 상대방이 휘두르는 방망이를 피해 나가는 게 가능하면 일단 일반인이아닙니다. 칼로 위협적 견제할 거리 자체가 이미 방망이의 사거리안인데 거기서 방망이든사람이 지칠때까지 피해없이 견제가 가능한걸 일반인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인과관계는 자연스러움으로 성립하는게 아닙니다. 원인-결과간 변수의 명백한 관계성이 여기선 타 변수에 의해 보장받지못한다는거에요.
15/07/21 16:10
바위처럼 님// 동영상에서 나오는 형사도 충분히 일반인 축에 속하는데요.
칼도 없는 상황에서 수십번 휘두르는 상대방 몽둥이를 발로 적절하게 견제하죠. 그리고 인과관계의 정의를 논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생명이 걸린 일이라면 신중해진다' 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으신 건가요? 전자를 논의하고자 한다면 큰 의미 없는 것 같구요, 후자를 논의한다면 거기에 맞는 반론이나 아니면 다른 이론을 가져오시면 좋겠네요.
15/07/21 16:13
iAndroid 님// 생명이 걸린 일이면 신중해지기도 하고 과감해지기도 합니다. 전자의 용어를 쓰시면서 전자를 논의한다고 하시는건 좀 오만하신거같아요. 인과관계는 '정의된'용어거든요. 그리고 생명이 걸리면 신중해진다는건 '이론'이라고 할 수 없고요. 이론에 대한 정의에도 맞지 않아요. 이건 차치하고, '형사'가 어떻게 일반인입니까? 당장 우리나라 순경제도만해도 6개월간경찰학교서 훈련받습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육체훈련까지요. 세상에 어떤 형사를 일반인으로 둡니까
삭제, 상대방을 비꼬는 표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2점)
15/07/21 16:25
iAndroid 님// 정의된 용어를 자의적으로 쓰시는건 오만한건데 뭐가 문제인건지.. 그리고 크크는 형사를 일반인이시라고 하시길래 웃은건데 비꼬는것처럼 느껴지셨다니 무슨 Vs싸움에 목숨걸고 싸우시는거같네요 가볍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혼자 진지하셨나봐요 이렇게 진지하신줄을 모르고 유게인데 말이죠. 혹시 이런게 어그로인가요? 전 수정을 할 일 없으니 신고 두번 하세요; 여러번 하세요;
15/07/21 16:28
바위처럼 님// 신고 두번 했으니 건의게시판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라면 이런 행동 하면서 자유게시판에 네임드 어쩌구 글 못쓸 것 같네요.
15/07/21 01:06
배트 휘두르는 걸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 것 같은데 못 버틸 것 같습니다.
만화나 영화처럼 피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막거나 맞으면서 들어가야 되는데 머리나 목, 옆구리 쪽으면 맞으면 기절 내지는 즉사, 다리에 맞으면 이동불가라 나이프쪽이 경우의 수가 훨씬 적은 것 같네요.
15/07/21 01:06
아웃복싱 vs 인파이트 같은데요
방망이 살살 휘두르면서 돌다가 팔이구 뭐구 한대씩 치면서 힘빼놓으면 방망이 승이고 휘두르는거 막든 한대맞든 잡든 붙어서 찌르면 나이프 승이고.. 칼로 급소를 맞춰야만 한다는 분들 계신데 그냥 허벅지 같은데 긁고 빠져도 그담부터 배트 재대로 휘두르지도 못하고 출혈과다로 갈걸요.. 저는 둘중에 고르라면 나이프 고를래요
15/07/21 01:14
크크 다들 진지하게 댓글을 다시는듯 둘다 체격조건 힘스피드 비슷하다면 협소한 공간이면 나이프가 나을꺼같고 넓은공간이면 배트가 낫지 않을까요?
15/07/21 01:30
실제로 로마시대 노예검투경기에서는 몽둥이의 승률이 상당히 낮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조건에서 날붙이를 든 사람이랑 대치하면, 뭘 해보기도 전에 얼어붙어버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15/07/21 16:25
아무래도 검투노예들 사이에서도 체격, 경험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무장을 다르게 시키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경우가 제법 많았다고 합니다. 몽둥이나 나체는 단도나 송곳보다도 큰 핸디캡으로 여겨졌다고 하네요.
물론 당시 쓰이던 몽둥이와 지금 야구방망이가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논쟁에 있어서 참고할 부분은 될 것 같습니다.
15/07/21 01:37
창은 찌르기가 가능하고 단번에 상대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으며 배트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리치를 자랑하는데 동작이 큰 휘두르기 외에는 타격을 주기 힘든 빠따와 비교하는 것은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하는 단도가 무슨 사과 깎는 과도도 아니고 그리 작지도 않고 위력도 대단할텐데... 저는 죽기까지 싸운다는 가정하에 나이프가 대체로 나은 승률을 보일 걸로 예상합니다.
15/07/21 01:39
그냥 평범한 일반인 대 일반인이라면 빠따가 이길 것 같고
어느정도 전투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목숨걸고 싸운다는 가정하에 나이프가 이길 것 같네요
15/07/21 02:03
배트를 제대로 휘두를 수 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일반인 기준으로 하면 나이프 압승이 아닐까요. 저만해도 배트를 휘둘러서 달려드는 사람을 한방에 때려눕힐 자신은 없는데요. 차라리 목검이라면 모를까요.
15/07/21 02:20
목숨걸고 싸우라면 당연히 나이프죠. 근접해버리면 바로 칼침맞는데 이걸 배트로 저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둔기의 특성상 힘이 약한 사람이 사용하면 배트의 효용은 급격하게 떨어질테구요.
15/07/21 02:32
배트는 두손으로 휘둘려야 됨. 한손으로 휘두를시 파워가 급 약해짐.
두손으로 휘두르면 복싱처럼 힘은 쌔질지 몰라도 동작이 커지고 빈틈이 많이 생김. 나이프든 사람이 들어갈 듯한 훼이크 모션 몇번으로 배트든 사람 힘 빼네고, 헛 휘둘렸을때 들어가면 맞아도 한대급에 정타로 맞을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인접한 상태에서는 배트 휘두르기도 쉽지 않고, 정타 맞추기는 더 힘들죠. 위에 창과 일본도 비교를 하셨는데 경우가 다른경우죠. 창은 찌르기 위주인데, 배트는 찌르기가... 리치차이도 엄청 나구요. 한손잡이에 특화된 둔기라면 모를까 야구배트는 보통 두손에 특화돼있죠. 처음 배트든 사람이 풀 에너지일때 정타로 맞추면 몰라도(소설같은 일이죠. 몰래 뒤에서 때리면 모를까) 몇번 견제용으로 휘두르다 에너지 빠지고, 칼든 상대에게 긴장해서 더 힘들어가고, 속도느려져서 빈틈이 많아지면 칼든 상대는 훅 들어가면 배트는 답없어 보입니다.
15/07/21 05:12
칼질(?)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vs일반인 이면 방망이가 유리할것 같습니다.
생전 사람 칼로 찔러 본적 없는 사람이 절대로 상대방을 한번에 찔러서 빈사상태로 만들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방망이 같은 경우 풀스윙 아니라 어느정도 힘만 주고 휙휙 휘둘러도 사람이 맞으면 그게 타격인지라, 리치가 긴 방망이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15/07/21 09:22
조건을 명확히 해야죠.
체급이 같더라도 방망이로 어느 정도의 파워를 낼 수 있는가 나이프를 어느 정도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가 이 두 가지는 일반인이라고 해도 미묘하게 헷갈리기 쉬운 범주니까요. 보통 성인 남성이면 방망이 일격에 상태이상 하나는 넣을 수 있고, 동시에 나이프로 딜교환 해서는 그렇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지 못하니.. 별다른 전략 없이 서로 적극적으로 싸운다는 가정 하에 휘두르는 방망이 파고 들어가서 나이프로 급소를 찌를 수 있다면 그건 달인급이죠.
15/07/21 09:25
이건 나이프죠.
1. 방망이는 공격 후에 다시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이나 큰 무기입니다. 2. 방망이가 일단 근접한 나이프를 막으려면 방망이를 버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방망이가 나이프를 제압하는 건 [달려들 때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완전하게 제압]하는 방법 뿐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달려드는 상대를 일반인이 방망이로 원샷? 절대 쉽지 않죠. 반면에 나이프는 붙으면 일반인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막든 말든 배만 노리고 찔러대면 유효타거든요. 유투브에 나이프 습격받은 실제 사례가 꽤 올라와 있는데 나이프 습격에서 살아남으려면 나이프 든 손목을 양손으로 붙잡고 누가 도와주길 바라며 그저 버티는 것이 그나마 살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입니다. 시나리오 쓰자면 방망이 든 사람이 다가오지 못하게 위협한답시고 한 두번 휘둘렀다가 그 새 뛰어들어오는 상대에게 방망이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개싸움 판 갈 것 같습니다. 저는 일반인에게 쥐어줬을 때 가장 위협적인 무기가 망치와 나이프라고 봐요.
15/07/21 09:43
이건 나이프죠.
야구배트는 무게 중심이 바깥쪽이라 파괴력은 높지만 이걸 정타로 맞아주지 않는 이상 컨트롤이 힘듭니다. 서로가 상급자거나 서로가 초심자라면 어느 쪽이건 방망이 든 쪽이 불리합니다. 오히려 맨 손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목검이나 봉 같은 무게 중심이 균등하거나 손목쪽으로 오는 무기가 낫습니다. 나이프는 무조건 가지면 유리하고요.
15/07/21 10:22
대한검도 3년간 다녔는데 이건 나이프입니다. 야구배트를 야구선수처럼 컨트롤한다면 모를까 일반인은 다른 사람 원샷 내기 힘들 것 같아요. 야구배트로 상대를 한 방에 보내려면 생각보다 엄청 쎄게 휘둘러야 하는데 그러면 딜레이가 있을 수 밖에 없거든요. 원샷 못내고 거리 주면 나이프가 그냥 이기는 거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는 사람 한방에 제압하기엔 배트가 낫다고 보는데 맞다이면 나이프가 더 생존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5/07/21 13:27
방망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거리 유지한다. 유효타가 하나 들어가는 순간 급속도로 기울며 끝. 나이프 방망이 거리 밖에서 상황을 보다가 파고들 빈틈을 노린다. 큰 데미지를 입지 않고 거리를 줄여서 아무대나 찌를 수 있다면 끝. 전 방망이 할래요.
15/07/21 14:16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는데... 하나 딴지 걸자면
일반인들 맷집이 그렇게 강하지 않죠. 체벌하고 이럴때야 적당히 봐주면서 휘두르니까 맞을만한거지... 서로 죽이겠다고 휘두르는데 배트를 팔로 막았다간 일반인들 바로 주저앉을껄요. 부러진 팔의 아품을 참고 칼을 휘둘러서 상대방을 공격... 이런거 안될꺼 같습니다. 다른 부분을 맞아도 마찬가지 뼈 나가는건 확정일듯 한데;;;
15/07/21 14:53
본문의 조건은
서로가 4.3미터의 거리를 두고 있고, 또래라는 것 이외에는 성별/체격이 랜덤이기 때문에 나이프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빠따를 든게 40kg의 여성이 나오지 말란법도 없으니.. 하지만 40kg의 여성이어도 나이프는 위협적이니까요. 만약 성인남성vs성인남성에 거리가 동등하고 죽을때까지라는 본문 조건이라면 빠따를 고르겠습니다. 칼을 찌르러 들어오는 머리말고 피하기 어려운 몸통, 어깻죽지도 일반 남성이 힘껏 휘두른걸 맞으면 나이프를 바로 힘있게 찌르질 못해요. 잽 맞으면서 동시에 스트레이트를 강하게 때리는게 어렵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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