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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0 16:46
뭐 이건 약간 과장이라고 쳐도 백종원식 레시피란것이 계량을 간단하게 하기 때문에 1인 가구에겐 적절하지 않은 면이 있죠. 무슨 소스 하나를 만들어도 2~30인분을 만들고, 함박스테이크 분량을 10인분씩 뽑는 레시피니깐요.
15/07/10 16:50
마리텔에선 그렇게 하는데 집밥 백선생에선 대개 4인 기준 한끼 먹으면 끝날 정도의 양으로 만듭니다..
카레 같은 경우야 카레 가루가 애초에 5~6인분 이상용이라 그거 한봉지 기준으로 만드니 양이 좀 많아지기는 합니다만..
15/07/10 16:55
요리라는게 4인분레시피 = 1인분레시피*4 가 아닙니다. 불이나 물 조절, 간 같은것에서 이 비율이 깨지기 쉬워요.
요리의 간이라는건 대량으로 만들수록 쉽게 맞출 수 있고, 1인분짜리로 갈수록 맞추기 힘들어집니다. 비율만 알고 응용하라는건 말은 쉽지 의외로 어렵죠.
15/07/10 21:36
그냥 절반줄여서 하세요
백종원 레시피가 무슨 어려운 조리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때려붓고 끓이고 볶고가 대부분이죠 하다못해 백종원도 레시피 정확하게 계량 안합니다.고추장 듬뿍 한숟갈 뭐 이렇죠 종이컵 계량도 하긴 하지만요 그거 반 나눠했다고 맛 차이때문에 못먹는 수준이면 고추장 듬뿍 한숟갈 차이가 더 심할겁니다. 먹어보고 싱거우면 간장 넣고 짜면 물 대충 때려넣는게 백종원 스타일이니까요
15/07/10 19:01
철냄비짱이라는 만화였나에서 그런 장면이 있죠. 산에서 할아버지와 요리수업만 하던 요리사가 음식점에 가서 다인분 요리를 만들 때 비율대로 숫자를 늘렸더니 요리가 망해버리는 에피소드.
라면만해도 하나 끓일 때와 2개, 3개 끓일 때 조리법에서 알려주는 스프의 양과 물의 양이 달라지죠. 요즘은 그걸 잘 표시 안해주지만. 마리텔에 나오는 요리와는 별개지만요.
15/07/10 17:25
마리텔에서 나오는 대량의 레시피라고 해도 보통은 보관 가능한 소스류를 대량 만들고 그걸 활용한 1~2인분의 요리 아니던가요?
마리텔에서 완성된 요리가 10인분씩 나오고 한 적은 없잖아요. 제가 본 마리텔 백종원편은 다 그랬는데..
15/07/10 16:48
관점 자체는 비판의 측면이 있습니다만 백종원 레시피가 양이 많긴 많습니다.
마리텔에 나온 샌드위치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둘이서 네끼 먹을 분량이 나오더군요.
15/07/10 16:51
그냥 해먹어본 적이 없으니 마트가서 아무 생각없이 왕창 사가지고 와선 난리친다음 백주부한테 남탓하는거죠.
그리고 무조건 레시피대로 하는게 아니라 양 조절은 딱 나오지 않나. 예를 들어 백주부 레시피가 4인 기준이면 모든 레시피 재료를 절반씩만 넣으면 2인분. 저도 이런저런 요리 많이 해먹고 레시피 찾아보지만 무조건 그대로 만드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만들 양 정하면 그 양에 맞을 정도로 레시피를 조절하는거지.
15/07/10 16:57
설탕도 알아서 덜/더 넣으라고 했고 양도 자기는 많이 만든다고 미리 말하지 않나요. 항상 보면 예상되는 태클에 대해 미리 보험깔고 시작하던데 흐..
그렇게 얘기하면 알아들어야지 -_-;; 뭘 얼마나 산거...
15/07/10 16:58
이름 없는 동네 마트가도 양배추 반, 청양고추 5~6개 이런 식으로 소포장 꽤 많구만..
근데 감자나 당근 같은 것들은 그냥 낱개로 몇 개 사서 무게 달아서 계산하는 방식 많지 않나요? 장 자체를 볼 줄 모르는 기자인듯 하네요. 백주부 레시피는 미묘한 맛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비율 대충 줄여도 먹을만 하더군요. 실제 백주부가 만든 것을 못 먹어봤으니 그냥 이 맛이려니 하긴 하죠. ^^;;;
15/07/10 16:59
예전에 백종원이 수십인분 만들면서 왜 그렇게 많이 만드냐고 하니까 조금 만들면 자기도 자신없다고 했던 일이 기억나네요.
사실 1명을 위한 양을 맞춘다는게 쉬운게 아니겠죠. 이것도 일종의 노동의 효율성 문제니...
15/07/10 17:01
1인 요리일수록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깐 이런 요리의 간을 잘 맞춰야 진정한 요리 고수죠. 1인분 요리 간 맞추는건 노동 인정합니다.
15/07/10 17:00
깔사람 깐다의 논리가 적용이 안될리가 없죠.
1인분으로 하면 4인분 레시피는 왜없냐 4인분으로 하면 1인분 레시피는 왜 없냐 방송중에도 수차례 이건 대략 몇명정도 먹는다를 말해줌에도 불구하고 까이는 판국인데 이러면 또 왜 한두명 먹을거는 정확하게 말 안해주냐 이러고 또 까죠 지금처럼
15/07/10 17:05
백종원 음식보고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러면서 자기는 매실청 넣어서 만든다 이런게 진짜 집밥이지 라고 개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15/07/10 17:07
애초에 식품에 대한 이해가 0인 사람이 음식을 하니 저런 상황이 나온겁니다.. 감자는 서늘한데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당근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데 그걸 왜 다 먹어치우려고 하느냔 말이죠..
15/07/10 17:22
맞아요. 감자는 보관할 공간만 있음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시장에서 한박스 사놓는게 훨씬 경제적이라... 당근은 (저는 원래 안좋아해서 아예 빼기도 합니다만) 데코용으로 조금만 사둬도 되고...
요리 처음이면 이래저래 버려지는 식재료가 다 수업료죠 뭐. 그거 아까워서 이리저리 궁리하다보면 요리가 느는 건데 그걸 아깝다고 기사를 쓰니... 누가 공감해줄거라고 크크크
15/07/10 17:08
요리 좀 해본 입장에서 백종원씨보다 간단하게 레시피 알려주는 걸 본적이 없는데....
일단 구하기 힘든건 쓰질않으니...크크 까르보나라에서 허브대신 파넣는거보고 진짜 이 사람이 뜨는 이유가 있구나 싶던데요? 마리텔같은 아프리카 방송류 최적화인간...
15/07/10 17:09
비율 응용이 생각보다 어렵긴 하죠. 종이컵 한컵 계량은 쉽지만 1/3컵 1/4컵 계량은 계량컵 없이는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
이 부분은 백주부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그 대신 대략 맞춰도 어느 정도 맛있는 레시피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07/10 17:15
제가 마리텔을 초반 6회 정도만 보긴 했지만 '이렇게 요렇게 만들면 양이 어느 정도 되고, 어떤 요리나 소스의 경우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어야 한다'고 요리 전이든, 요리 끝나고든 다 설명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1. 자신이 1~2인 가구라면 당연히 시키는대로 만들면 안 된다. (냉장고 터지거나 남는 거 죄다 버리게 된다) 2. 레피시를 참고삼아 1~2인용으로 만들면 된다. 비율 계산에 자신 없거나 굳이 그렇게까지 계산해가며 만들기 싫으면 안 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전 캠핑을 종종 다니느라 간단한 요리(라고 해 봤자 스파게티, 떡볶이, 마파두부밥, 두부조림,닭계장, 장조림, 순두부찌게, 부대찌게, 칼국수 정도?)는 밖이나 집에서 종종 하는데 레피시는 참고일 뿐이죠. 그게 뭐가 됐든, 무슨 분야가 됐든 참고 삼아 따라하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죠. 그런데 그건 저 역시 마찬가지(아악, 내 재료값...)였고 누구나 웃픈 사연의 초보 시절은 있는 겁니다. 그 정도 노력과 시행착오 없이 잘한다, 나름 한다, 익숙하다는 소리 들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도대체 어디까지 떠먹여 줘야 되는 건지 의문이 가는 기사라고 생각해요.
15/07/10 18:21
백주부님께서 항상 말씀하시죠
이거 그대로 따라하고 나보고 뭐라하지말고 취향따라 간 약하게 할 사람 약하게 하고 하라고 그리고 이건 몇인분이니깐 혼자 먹을 떈 적절히 줄여먹으라고요 그런데도 저런 기사 올리는 건 그냥 자기가 바보짓을 하고 있다고 기사로 홍보를 한거죠
15/07/10 18:21
과장을 너무 심하게 한거 아닌가요. 어떤 요리를 위해 재료를 샀는데, 그거 이외에도 3가지 요리를 했는데도 재료가 남는다는것은 재료를 많이 산거지. 무슨 여러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네요.
15/07/10 18:55
그냥 백종원이 핫하니까 조회수 올리려고 쓴거라고 봅니다.
감자랑 당근 얼마나 샀는지만 말하면 되는데 두리뭉실하게 이래도 남고 저래도 남았다 이러는 건... 비루한 현실인건 인정하는데 그렇게 남탓만 하진 맙시다 기자님
15/07/10 18:58
개당 가격을 싸게 사려고 동네 수퍼에서 2개 천원짜리인 감자를 대형마트에서 20개 5천원주고 산 게 아닐까요?
20개 5천원이면 개당 250원이야.. 그럼 절반 가격이니 이득!! 기자양반, 당신이 저런 식이라면 남은 18개 감자에서 싹 나고 썩어서 버려 봐야 정신을 차리지...
15/07/10 19:53
여러분 지금 기자의 의도대로 말리시고 계십니다. 저 문제는 백종원씨 레시피가 아니어도 항상 생겨요 크크크
매 끼니 햇반에 라면만 먹으실 분이네요 어떤 레시피의 재료가 1인분만 파는게 있나요
15/07/10 20:30
마트에서 무슨 감자를 박스로 샀나...
안 그래도 요즘 감자 비싸서 된장찌개 끓일떄 세개만 골라담아도 천이백원이라 덜덜 떨면서 사는데요... -_-; 집에 설탕이랑 고추장도 없으면 요리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집에서 밥을 안 먹거나 시켜먹기만 하는 수준이라 보는데, 그냥 자기가 아몰랑 왕창 사서 카레는 한번 해보고 다른건 사실 안 했고 굴소스는 봉인, 고추장은 다음에 꺼내보면 다 굳어있고... 이런 수준 아닐까 싶어요. 남는 재료 버리는건 집에서 저녁만 먹고 혼자 자취하는 사람이면 평소 뭐 사다가 해먹는 사람도 가끔 버리는 경우 나오는게 사실이긴 한데 그걸 왜 백주부 탓을 하나요. 크크
15/07/10 21:25
감자를 몇개를 산거에요??? 한 박스라도 산건가요? 동네 슈퍼에서도 낱개로 파는데;;;; 당근도 하나만 사면 되죠. 동세 슈퍼 가면 두개에 1000원에 팝니다. 흙당근 그냥 하나만 집어도 되고. 저 기자 진짜 요리 안해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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