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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6 18:28:22
Name R.Oswalt
Subject [스포츠] 뉴욕에서 뛰어야 한다는 것은


이 정도의 중압감과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는...

오늘 NBA 신인 드래프트가 있었습니다.

워크아웃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급격히 주가가 오른 스트레치형 포워드 포르징기스가 뉴욕 닉스에 드래프트 되는 순간.

뉴욕의 스포츠팬들이 종목을 막론하고 극성인 건 유명하지만, 드래프트 되자마자 야유를 받으며 아담 실버와 악수하러 가는 동안 기분이 어땠을지... ㅠㅠ

좌절하는 자기 표정을 찍으려는 꼬마부터, 썸다운을 외치는 팬들, 넷상에서는 Next Dirk(노비츠키, 유럽출신 스트레치 포워드, NBA 통산득점 7위)라는 사람들에게 Next Darko(르브론 드래프트 2픽 다르코 밀리치치, 포르징기스처럼 유럽 빅맨, 완전 망함...)라고 놀리기도 하고...

기운 잃지 말고 정말 크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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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에지쳐
15/06/26 18:32
수정 아이콘
근데 뉴욕팬들이 뉴욕에지명된선수한테 야유하는상황인가요?
넌효성
15/06/26 18:33
수정 아이콘
왜 야유를 하는거죠? 설명만으로 보면 좋은 선수인데 좋은선수 영입 했으면 좋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일부러 멘탈키워주기 위해 하는건가요?
R.Oswalt
15/06/26 18:41
수정 아이콘
안드레아 바르냐니(2006년 1픽)라고 먹튀 빅맨, 본문에 언급한 다르코 밀리치치(2003 2픽) 때문에 그와 같은 유럽출신 빅맨인 포르징기스에 대한 반감,
확고한 Top 3 선수였던 칼 앤써니 타운스, 디안젤로 러셀, 자힐 오카포를 다 놓친데서 나온 분노(이건 재수없게 4픽을 받은 이상 방법이...),
포르징기스가 드래프트 전 워크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게 본 실력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것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즉시전력감 3인과는 다르게 장기적으로 키워야 하는 프로젝트형 선수라는 평가

외에도 그냥 재수없게 4픽까지 떨어진 닉스 팬들의 분노까지 섞여있지 않나 그리 생각을... 근데 어차피 4픽 받은 이상 별 방도가 없긴 했어요. 그나마 가장 좋은 경우는 2픽 레이커스가 자힐 오카포를 뽑고, 3픽 필라델피아가 갑자기 포르징기스를 뽑으면 닉스가 뒤도 안보고 디안젤로 러셀을 뽑는 거였겠지만...
JISOOBOY
15/06/26 18:35
수정 아이콘
그럼 대체 어느 정도되야 만족하는거죠? 팬들 참..
아칼리
15/06/26 18:47
수정 아이콘
옛날에 야구팬들 집회 여는 것 보고 국개론이랑 연관지어서 쯧쯧거리는 글 썼다가 역풍맞고 탈퇴하신 분이 문득 떠오르네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하면 한국 스포츠의 팬 문화는 진짜 양반이죠.
피아니시모
15/06/26 18:58
수정 아이콘
그 분 최소 터키 축구경기 뉴스로 안접해보신 분..(..)
R.Oswalt
15/06/26 19:21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언급하기 부끄러운 흑역사지만,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배리 본즈 헤드샷 맞추려고 공 던지니 환호 보내던 애스트로스팬들도 생각나고...
15/06/26 2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LCS 북미 vs 유럽이..
난세의 간옹
15/06/26 18: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갈리나리 뽑았을 때도 엄청난 야유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흐흐
말퓨천지
15/06/26 18:57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선수가 내년에 어떻게든 본 무대에 올라와서 준비를 잘 하고 거기에 좋은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정말이지 닉스 팬들은 좋아 할텐데 그러지 못한다면 진짜 밀라치치 다음으로 가장 욕을 많이 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Chasingthegoals
15/06/26 19:0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무디웨이를 뽑았어도 환호했을겁니다.
허나 필 잭슨이 사장인 이상 트라이앵글오펜스롤에 맞는 선수를 뽑을 수 밖에 없었죠.
15/06/26 19:06
수정 아이콘
근데 구세주인줄 알고 필 잭슨 데려왔는데
지금까지는 오히려 더 망치는걸로 보인다는...
Go Lakers
15/06/26 19:09
수정 아이콘
남은 선수들 중 최고의 재능이었는데 말이죠

저런 모습은 정말 보기 싫네요
Arkhipelag
15/06/26 19:14
수정 아이콘
남은 선수들 중 최고였고, 실링은 올해 드래프티 중에서 가장 높은 선수인데 저런 야유라니..
야유가 있었다는 기사만 봤었는데 직접 보니 더 노답이네요. 지들이 양키스나 자이언츠도 아니고, 따지자면 제츠나 메츠보다 하등 나을 게 없는 프랜차이즈인데 말이죠.
Arya Stark
15/06/26 19:15
수정 아이콘
어후 ...
Jon Snow
15/06/26 19:18
수정 아이콘
좌절하는 표정 찍는 꼬마는 진짜 병맛이네요 크크크크크
알렉스트라자
15/06/26 19:24
수정 아이콘
포르징기스가 잊지않고 성장해서
FA가 되어 디시젼쇼로 복수를..
15/06/26 19:25
수정 아이콘
뭐 포르징기스 자체가 나쁘다기보단 원래 드래프트 컴바인 즈음해서 부각되는 선수 지명의 실패사례가 수없고,팀으로선 이제 걸어볼 미래가 이번 픽정도밖에 없었는데 4픽으로 미래형 프랜차이즈를 뽑았고, 팀에 멜로는 늙고 있고, 심지어 바르냐니까지 데리고 있었던 팀이라 팬들이 포르징기스픽을 선호하진 않았겠죠.
그래도 무디아이나 윈슬로우 지명보다는 업사이드가 높아서 뽑을만한데... 역시 극성이네요
하우두유두
15/06/26 19:41
수정 아이콘
이거 오거정이나 류거나 같은 상황인가요?
15/06/26 20:00
수정 아이콘
아뇨 딱히 뒤에 포르징기스보다 좋은 평가가 있는 선수는 없어요
하우두유두
15/06/26 20:54
수정 아이콘
그런데도 욕먹는거면 대단하네요; 1-3픽이 르브론급도 아닐텐데;;
PolarBear
15/06/26 19: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린새니티 시절에 워낙 열광을 했던지라.. 저런 분위기였으면 린은 정말 신급대우를 받았을지도..
김연아
15/06/26 20:02
수정 아이콘
근데 포르징기스가 멘탈갑이더라구요. 흐흐흐.

어쩐지 응원하고 싶다는... 뉴욕의 왕이 되거라!!
멀면 벙커링
15/06/26 20:11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오거정, 류거나 같은 케이스가 아니라 팀이 픽이 밀려서 그나마 최상의 선택을 한 거 같은데 왜 저러는 걸까요?? 유럽출신 빅맨만 망하는 게 아닐텐데....숫자로 따지면 본토 빅맨들이 망한 케이스가 더 많을 거 같은데 말이죠;;;
15/06/26 21:10
수정 아이콘
이건 선수 야유를 하는게 아니라 구단 야유를 하는거에요.

4픽인 상황에서 무디아이가 남아있는데 (팬들은 징기 보다 무디아이를 원함) 망할 확율 높은 유럽 빅맨을 골라서 그런거죠.

뭐 물론 유럽 빅맨이 노비츠키 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유럽 빅맨들 흑역사를 살펴보면..

2003년 1픽이 르브론 2픽이 다르코(유럽빅맨) 그 이후 가 카멜로, 보쉬, 웨이드, 등등
2006년 1픽이 바냐니 (유럽 빅맨)
2008년 6픽 갈리나리 (유럽빅맨)
2009년 5픽 루비오 (유럽 포가) 그 이후 커리
2011년 3픽 캔터 (유럽 빅맨) 5픽 6픽 도 다 유럽 빅맨 ..

보시다싶이 크게 성공한 애들이 없어요
뭐 다들 느바에서 롤플레이어정도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작년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낸 닉스 팬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야유 할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는 기분이 안좋겠지만 선수를 향한 야유가 아니라서..

또 막상 인터넷 팬포럼 사이트 가보면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 이긴해요 흐흐
15/06/27 01:00
수정 아이콘
10대에 데뷔하자 마자 팀을 우승시킨 다르코 -_- .. 지금은 농구를 접은거 보면 좀 안됬기도 하고,, 근데 멜로팬으로서는 멜로가 피스톤즈 갔음 반지 몇개를 꼈을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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