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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4 14:23
이런류 글들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진짜 후쿠시마 전체가 방사능에 오염되고 후쿠시마에서 나는 식재료는 전부 방사능물질이 기준이상으로 검출되는것도 아닌데....... 사고의 책임이 누구한테 있고 어떻게 지는가와는 별도로 이런식의 비꼬기는 재해지역 주민들한테 좀 너무한거같습니다. 이건 뭐 재생도 하지말고 농사도 짓지말고 아무것도 못하는거아닌가요?
15/06/24 14:26
후쿠시마는 방사능 누출된 양으로만 보면, 농사도 짓지말고 아무것도 하면 안되는 땅이 맞지않나요?
원래라면 체르노빌같이 출입금지 지역으로 해야 될 땅인데, 일본정부가 쉬쉬하면서 쓰는거 같은데..
15/06/24 14:30
뭐 저동네도 기준치가 있고 그걸 검사도 할건데, 그 자체를 신용하지 못하겠다라면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만, 일본이라는 나라가 비호감인거는 한국에서 뭐 이상한 일도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만, 피해민들이 죄가 있는거도 아니고 좀 그렇네요.
15/06/24 22:21
후쿠시마가 원전명이기도 하고 현명이기도 한데 일본 현이 그렇게 작지는 않습니다. 체르노빌도 일정 지역까지 가서는 예능도 찍고 하니 후쿠시마현 농산물도 못쓸건 아닐겁니다만... 일본이야 자기 나라고 저럴 수도 있다고 보고 또 우리는 제 3자 입장이라 안먹을 수 있으면 안먹는게 제일이고 각자 입장이 있는거죠.
15/06/24 14:33
체르노빌에서 터진거보면 오히려 약과 아닌가요? 체르노빌터지고 그 주변 지역 주민들 백혈병 환자수가 급증했다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파는건 같이 암걸려 죽자는 소리죠.
후쿠시마지역 살리겠다고 죄없는 다른지역 사람들은 죽으란소리인가요?
15/06/24 14:38
..............죽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방사능검사를 거쳐서 이 배추에서는 검출이 되지않았다 그러면 팔수도 먹을수도 있는거죠. 그러니까 파는걸테고. 그래서 그 검사결과 자체가 신용이 안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15/06/24 19:06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query=%EC%95%BC%EB%A7%88%EA%B5%AC%EC%B9%98+%ED%83%80%EC%B8%A0%EC%95%BC
토키오라는 그룹의 야마구치 타츠야가 내부피폭판정을 받았답니다.
15/06/24 14:45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능 물질로 그 지역 지하수가 오염되었을 건데 그지역 농산품이 안전하다고 보장할수 있을까요? 지금당장 검출이 안되어도 난중에 오염된 지하수가 올라와서 그지역 농산품을 오염시키지 않을꺼라는 보장도 되지 않고 외부 피폭보다 내부 피폭이 훨씬 위험한데 경계하는건 당연합니다. 돼지 콜래라 한번뜨면 일대 가축들 죄다 죽여버리죠. 안전한 돼지가 있을수 있어도 안전을 위해서 당연히 행해지는 조치입니다.
15/06/24 14:53
체르노빌 - 지하수가 오염되는걸 막기위해 원전 아래 지반에 콘크리트로 공구리질함
일대주민 소개, 지역패쇄 후쿠시마 - 먹어서 응원하자?
15/06/24 14:55
백혈병 얘기는 그냥 시기가 맞아서 그런거지 방사능 때문이라고 밝혀진건 아니고, 피폭 얘기도 애초에 문제없는 수치기도 하거니와 그게 음식 때문인지 다른 원인인지 추가적으로 조사가 된 것도 아니고 그렇기는 하죠. 물론 난 후쿠시마 것도 안 먹고 일본 것도 안 먹고 그러겠다고 한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남이 먹거나 홍보하는거까지 조롱하고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6/24 15:16
서울에 메르스가 발병했다고 서울 사람들 모두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할 수 있는 조치만 하면 나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거겠죠.
15/06/24 15:24
sand 님// 대외활동을 자제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평소대로 움직이라고 권할 수 있는거죠. 그럼에도 불안하다며 자기는 대외활동을 자제하겠다고 하는건 각자의 자유고요.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농산물도 소비할 수 있는 정도라 한다면 평소대로 소비하자고 권할 수 있는거지만 불안하다며 개인이 안 사먹는 것은 자유고요. 그게 안전하냐 아니냐로 다툴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일단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하는 식으로 얘기하는건 무리라 생각합니다.
15/06/24 14:25
정히 불안하면 요리 시작 전에 방사능 측정을 해보고 요리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네요. 물론 그것도 조작이라고 나오면 끝이 없는거지만...
15/06/24 15:15
해외라 피지알접속이 불안정하네요. 그사이에 댓글이 여러개 달렸네요.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하고 끝내겠습니다.
일단 저는 태양광발전업계에 종사하고 있고 원전이 이 업계의 미래와 발전의 가장 큰 적이라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원전사고후 태양광같은 재생에너지 지원정책 덕을 많이 보고있는만큼 원전재개에는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원전사고의 피해를 극력 부풀려서 반대하고는 싶지 않네요. 방사능에 전공지식을 보유하고 있지않아서 강력하게 주장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제 생각은: 1. 기본적으로 일본정부의 사고발생지 주변 지역의 농산품정책을 신뢰한다. 검출이 안되고 먹어도 문제없으니까 팔게 하고 먹어도 좋다고 홍보한다고 믿는다. 2. 그와 반대로 각국의 일본농산품 수입금지도 이해는 된다. 필경 남을 100% 믿기는 그러니까. 3. 위에 예로 든 백혈병으로 사망했다는 배우는 검색해보니 84세로 어쩌다보니 타이밍이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된다. 4. 아이돌배우의 체내 검출량에 대해선 일단 위험한 수준이 아닌거같고, 그 검출설비의 정밀도나 신뢰성같은데 관해서도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거 같으니 별로 신용할만한 사례가 아닌거 같다. 5. 피해지역 재생을 위한 홍보자체를 비웃는건 틀린거라고 생각한다. 그 홍보를 신용못하겠다, 아니면 난 그래도 안먹을거야 는 순전히 개인의 자유와 판단이지만 그 홍보자체를 독약을 사기쳐서 다른사람한테 먹이는 행위인것처럼 얘기하는건 아주 틀린거라고 생각한다. 이상입니다.
15/06/24 15:38
기본적으로 일본정부의 사고발생지 주변 지역의 농산품정책을 신뢰한다. 여기서부터 의견이 완전히 갈리네요...
홍보 자체야 자기들 마음이겠지만 메르스나 원전이나 사고 시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 그로 인해 그 후에 야기되는 불신을 자초한 점에서 그런 홍보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것도 네티즌의 정당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24 15:51
1. 일본 정책은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실제 후쿠시마 출신 일본인 교수님과 이야기도 해봤는데 일본정부의 정책은 철저히 은폐와 물타기에 집중되어있고 피해자들은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건 피해자의 인터뷰 보신적 있으십니까?
5.피해지해 홍보를 비웃는게 아니라 일본의 물타기 행태를 비웃는 겁니다. 인류역사상 최악의 재해를 저질러놓고 아 괜칞아요. 안죽어요~ 로 일관하며 올림픽유치 등 잊혀지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저도 방사능 그거 별거 아닌거아냐? 이런생각이 들정도구요.
15/06/24 19:15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query=%EC%95%BC%EB%A7%88%EA%B5%AC%EC%B9%98+%ED%83%80%EC%B8%A0%EC%95%BC
토키오라는 그룹의 야마구치 타츠야가 내부피폭판정을 받았답니다. ------------------------------ http://fukushima-diary.com/2015/01/dosimeter-fukushima-citizen-counts-40-lower-actual-maker-admits/ http://beforeitsnews.com/japan-earthquake/2015/01/dosimeter-of-fukushima-citizen-counts-40-lower-than-actual-maker-admits-2446558.html https://www.facebook.com/korearadiationwatch/posts/888652497862371 https://lucian.uchicago.edu/blogs/atomicage/2015/01/30/dosimeter-of-fukushima-citizen-counts-40-lower-than-actual-maker-admits-via-fukushima-diary/ (위 링크는 비슷한 기사의 링크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후쿠시마 주민에게 나눠준 개인선량계가 실제 수치보다 40%나 낮게 측정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설치한 거치형 방사능 측정기의 주변도 - 다른 측정기보다 이상하게 낮은 수치로 표시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같이 개인선량계의 수치가 40 %나 차이가 나는 일도 예전부터 예상되던 것 입니다. 일본 정부는 조작된 수치로 제염이 완성되고, 사고가 안정되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40 %나 방사선량이 낮게 표시되어 왔다는 점을 고려해서 다시 계산해 보면, 그동안 정부가 제염이 완성되어 선량이 ‘1 밀리 시버트(mSv) 이하’라고 발표했던 곳 중에도 그 이상의 선량으로 피폭된 곳들이 늘어납니다 ----------------------------- http://www.huffingtonpost.kr/2014/03/25/story_n_5025692.html 여기.. 독일 다큐멘터리 29분짜리와 일본인 교수와의 인터뷰 6분짜리가 있습니다. 이걸 한번 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25 08:27
이거 전에 다 돌던 건데, 약간씩 틀리거나 이상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방사능이 적게 검출되었다는 저 방사선계는 일본에서 직접 적발한 거고, 그나마 시중의 여러 모델 중 잘 팔리지도 않는 일부 모델인 것으로 압니다.
라고만 쓰면 설득력이 없으니 시간과 자원을 들여 전에 본 걸 다시 찾아야 하는데, 내가 후쿠시마 도우미도 아니고 귀찮게 왜?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 하게 되죠. 그러면 요 정보만 계속 확대 재생산될거고요. 의혹을 제기하는 건 잘 돌아다니지만 해명을 찾기는 어려우니까요...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요.
15/06/25 09:10
방사능 측정기는 팔리지 않았다고 해도 정부가 주민에게 나눠준 측정기라는데...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측정기는 그렇다고 쳐도 독일 다큐와 일본인 교수 인터뷰는 어떻게 합니까...ㅜㅜ
15/06/25 10:47
"나눠줬던 일부 물량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적발하고 수거 후 제조업체에 과태료를 때렸다" 와, 댓글 쓰신 내용의 "다른 곳들의 측정치도 일괄적으로 40퍼센트 낮게 측정되었을 것이다" 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후자는 근거가 없죠... 그 측정기가 광범위하게 유통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독일 다큐는 원전 주위 상황과 일본 정부의 은폐를 다룬 옛날 다큐 같은데 맞나요? 후쿠시마 관련해서 일본 정부 윗선 빼고는 어떤 호의적인 사람도 "일본 정부가 은폐 없이 다 공개하고 있다" 혹은 "원전 주위도 안전하다" 같은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원전 주위의 위험성과 일본 정부의 은폐를 지적하는 것은 매우 타당한데, 그럼 저 다큐 내용을 들고 와서 '원전 60km 밖의 후쿠시마 시, 230km 밖의 도쿄도 안전하지 못하다' 라고 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예요. 거리에 따라 위험도에 차이가 있겠죠. (후쿠시마현은 무슨 고리원전 근방 같은 시골 중소도시가 아니라 경상도보다 큰 구역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고리원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거리에 따라서 부산까지 위험한지, 아니면 대구까지 위험한지 여부는 따로 판단해야겠죠.) 일본 교수라고 나온 고이데는 실제로는 '교수'라고 부르기 좀 껄쩍지근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자로실험소 조교인가 그랬던 걸로... 한국의 동국대 '미생물학' 교수인 김익중씨랑 비슷한 반핵 활동가로 보시면 될 겁니다. 좀 걸러서 들어야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는 있지만 그 문제를 과도하게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것과, 제기되는 문제의 내용에 맞는 점과 틀린 점이 섞여있다는 겁니다. 그런 틀린 점을 후쿠시마 홍보 도우미도 아닌 한국 사람들이 시간 내서 지적하거나 자료 찾아주기는 힘드니까 계속 약간 왜곡되어 확대해석하게 되는 자료가 퍼지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100퍼센트 틀린 말만 있는 게 아니라 90퍼센트 정도는 맞으니까 더 문제고요. 시간이 있다면 제가 본 자료들을 찾아서 붙여드리겠지만 지금 잠시 짬 날때 다는 댓글이라..
15/06/25 14:26
번역된 것만 보고 제가 오해를 하고 있었군요
기사 번역된거랑 의미가 완전 달라지는데요..;; 제보자님 댓글을 읽으니 일부 기사만 보고 저만 낚여서 분노하고 있는 것 같아 부끄러워지네요 나중에라도 보신 자료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부끄럽지만 제 검색 능력으로는 이정도 정보밖에 없네요^^;;
15/06/24 15:29
내 건강은 소중하니깐~
저번에 본 짤방인데 일본에서 [후쿠시마산]이라 원산지명이 적힌 식재료들이 [국산]으로 바뀐 것을 봤는데 ...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아리송했는데 이 게시물을 보니 맞는 것 같긴 합니다.
15/06/24 16:48
지금 기준치가 100Bq/kg 인데 일본 정부가 미친듯이 은폐를 잘 해서 500Bq/kg 를 제가 꾸역꾸역 먹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물론 오염 안 된 샘플도 많겠지만, 이건 일본 정부의 음모라고 가정합니다. 이 때, 15.4kg 정도는 먹어줘야 0.1mSv 를 받습니다. (내부피폭 기준) 저라면 그냥 15.4kg 먹고 엑스레이 한번 덜 찍겠습니다. 받는 양은 똑같으니. 참고로 이 때 0.001154%p 정도 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요. 아무것도 안해도 인생에 한번쯤 암에 걸릴 확률이 44.9%니깐 계산하면 0.0025702% 정도 증가하네요.
15/06/24 17:35
내부피폭은 배출되지 않는 이상 꾸준히 피폭되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하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원전 사고가 4년이 지났는데 소아갑상선암 발병률 100만명 중 1~2명, 후쿠시마에선 3300명 중 1명꼴로 다른지역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15/06/24 22:00
피폭에 의해 갑상선암이 발병하려면 피폭 후 최소 5년이 필요합니다. 지금 시기에 측정을 해서 발병률이 늘었을 때 그게 통계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질병은 잠복기가 최소 2년인 백혈병 뿐입니다.
후쿠시마든 체르노빌이든 저선량의 방사선에 오랜 시간 동안 피폭당했다는 가정 하에서 이 잠복기는 방사선량과 관계가 없습니다. (고선량의 방사선이란 단기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500mSv 이상을 의미합니다)
15/06/25 07:32
길거리에 지나가다가 담배 냄새가 나면 숨을 딱 1분만 참으세요. 우리는 내부피폭을 최소화해야 하니까요.
암 걸릴확률 0.002~%정도 내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15.4kg 정도 먹읍시다. 다시 0.002~% 올라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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