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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0 21:52:35
Name 사장
Subject [유머] 가수의 성대를 파열시키기 위해 작곡된 노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메인 테마 "The Phantom of the Opera"

이 뮤지컬의 제작자였던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아내(-_-)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의 음역대에 맞춰 작곡한 노래.
애시당초 이 뮤지컬 자체가 브라이트만의 압도적인 목소리를 활용하기 위해 제작되었고,
웨버는 아내에게 주연 역할을 주지 않으면 뮤지컬을 상영하지 않겠다고 뻐팅겼음.
즉 뮤지컬을 위해 노래가 작곡된 것이 아니라, 이 노래를 위해 뮤지컬이 만들어진 것에 가까움.

문제는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의 음역대를 모조리 끌어내는 노래라,
그 노래를 따라불러야 하는 1류의 후배 여자 가수들조차 엄청나게 고전함.

특히 마지막 부분은 초음파가 뿜어져나올 법한 고음의 연속. 이 고음을 1분 가까이 유지해야 하는 미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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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0 21:58
수정 아이콘
진심 숨차보이네요 연기가 필요없음
JISOOBOY
15/04/10 22:01
수정 아이콘
15/04/10 22:05
수정 아이콘
전 73년 영화 버전을 좋아합니다 흐흐
JISOOBOY
15/04/10 22:22
수정 아이콘
아 저도 73년 버전 좋아합니다!
마인에달리는질럿
15/04/10 22:04
수정 아이콘
마지막음은 립싱크를 해도 인정하는 분위기죠. 말도안되는 음이다보니까 허허..
곰슬기
15/04/10 22:11
수정 아이콘
25주년 영상이 있는데 (여배우가 같습니다), 시작할때 남배우 목소리가 순간 달라서 ??? 했습니다.

그때도 쩔었는데...
15/04/10 22:13
수정 아이콘
남배우 놈 루이스(Norm Lewis)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초의 흑인 팬텀이기도 합니다. 대단한 배우지요.
곰슬기
15/04/10 22:14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레미제라블 25주년에서 자베르를 맡았죠.
개인적으로 라민 카림루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흐흐
15/04/10 22:19
수정 아이콘
원래는 사라 브라이트만 & 안토니오 반데라스 버전을 올릴까 했는데,
죄다 5분 넘는 버전밖에 없어서 편의성 차원에서 그냥 짧은 거로 올렸습니다 :)

전 시에라 보게스도 많이 좋아합니다 껄껄
JISOOBOY
15/04/10 22:20
수정 아이콘
JOJ도 좋지 않나요? 전 시에라 + JOJ 조합이 최고더라고요. 크크.
시노부
15/04/10 22:12
수정 아이콘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아니었네요?!?!
15/04/10 22:15
수정 아이콘
그, 그 노래는 오페라니까 번외로 치지요 (삐질삐질)

악보만 봐도 욕이 튀어나오는 노래로 유명하다지요. 저걸 어떻게 부르냐고.
15/04/10 22:26
수정 아이콘
클릭할 때 저도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생각하면서 들어왔습니다. 처음 들으면서 이게 사람 목소리야?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정말?을 한 열 번쯤 생각했었죠.
15/04/11 02:53
수정 아이콘
깨알같은 닉언일치.. 크크크..
지나가다...
15/04/10 22: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 부분은 립싱크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사라 브라이트만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전 시에라 보게스의 크리스틴이 참 좋더군요.
15/04/10 22:28
수정 아이콘
물론 사라브라이트만을 대상으로 해서 만들어진 노래이긴 하지만
저는 시에라 보게스가 최고의 크리스틴이라고 생각해요.
사라브라이트만은 뭐랄까 잘하긴 하는데 너무 성악틱해서 좀 부담가요.

시에라 보게스의 다른 노래들 추천하고 갑니다.

인어공주 part of the world : https://youtu.be/dXoxkm_peGA?list=RDdXoxkm_peGA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 love never dies : https://youtu.be/l_4fo5KSnQk
15/04/10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하는 편입니다. 가수로서의 역량은 브라이트만이 위겠지만, 크리스틴으로서의 배역 소화력은 보게스가 더 나았다는 생각이에요.

브라이트만은 뭐랄까, 본인의 역량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지 "크리스틴"보다는 "브라이트만"이 너무 도드라져보이더라고요.
반면 보게스는 배역에 더 잘 스며들었다고나 할까요.
15/04/10 23: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라브라이트먼은 너무 강해보여요 크크크
15/04/10 22:32
수정 아이콘
크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은.. 뮤지컬도 보고 했지만..
들을 때 마다 이걸 인간이 어떻게 불러! 싶어서...

띵크오브미도 그렇고
듣는 입장에서도 귀가 불편해요 너무 높아! 크크
15/04/10 22:39
수정 아이콘
본문과 덧글들 덕에 영상들을 접했는데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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