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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1 17:10
신입생 여러분 진짜 조별과제하면 저런 분이랑 저렇게 같이 해요. 대학생활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 할 수 있죠. 꼭 조별과제 있는 수업 위주로 들으세요. 여자친구는 조별과제에서 만드는게 대학생활 정석입니다.
15/03/01 17:19
조별과제 대학생활동안 몇번을 했지만 처음 한번 빼고 전부다 제가 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처음에 자료조사 시켰더만 reference가 네이버 블로그로 되어 있는거 보고 눈이 뒤집혔...... 그 이후론 그냥 제가 다 혼자서 했네요.
15/03/01 17:31
저는 그동안 조별과제 운이 꽤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딱 두번 괴상한 경험을 한 바가 있습니다.
1. 한국어로 채팅 멀쩡히 하고 대화도 멀쩡히 하다가 과제할 때 돼서 분량 나눠주니까 아무 말도 없다가 제출 전날 중국어로 ppt 만들어온, 한국 온 지 5년 된 외국인 유학생 2. 다른 조원들이 주도적으로 해나갈 때는 의견도 안 내다가 갑자기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전 이렇게 갈등이 심한 조에 있을 수가 없네요. 이 조를 탈퇴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은 함께 탈퇴합시다'라고 뜬금없이 통보했던 새내기(결국 아무도 동조하지 않아서 혼자 수강취소했는데 다른 조원들한테 영문을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본인의 내적 갈등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3/01 17:56
조별과제 첫날 단합대회 하자고 술집에 모였는데, 술마시다가 조장하고 조원 한 분이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조 결성 3시간만에 풍비박산났던 일이 기억나네요.
15/03/01 18:58
같은과 3명 + 각기 다른과 2명과 6인의 조별과제로 봉사활동을 하고 발표를 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같은과 남학생은 수업에 아예 들어오지를 않았고 남은 두 여학생은 봉사 전날 부터 잠적 이후 수업 종강까지 안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다른과 여학생들에게 같은과 학생이란 이유로 대신 사과하고 엄청난 짜증을 혼자 다 받아가면서 봉사 발표 영상제작 거의 혼자 다했음요...
15/03/01 20:39
전 이해가 안되는게 대학 6학기 다녔는데 흔히 말하는 프리라이더 한번도 못나봤습니다. 조별과제는 다들 빨리빨리 하고 치우려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이런 글 볼때마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정말 한번도 못봤거든요 그런사람들..
제일 특이한 경험이 1학년 2학기 수업듣는데 같은조 4학년 선배가 "나 면접있어서 발표 못온다. 조별과제 내 졸업논문이랑 비슷한 거니까 ppt 만들어서 줄게. 발표 잘해라."라고 한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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