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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6 22:03
가장 빨리 끝난경기는 전진게이트하다가 질럿 갇힌 경기 아닐까요??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이건 뭐.. 이보다 빨리 끝난 경기는 없을게 확실하네요.
15/02/26 22:15
이거는 뭐 규정이 잘 되어있고 심판이 결정도 잘한 사례 같네요. 실수건, 고의건 간에 자기가 스스로 경기에서 나간건데 패배 인정이죠. 저기서 실수니까 한 번 봐주고 다시 하니 뭐니 손찬웅-김재춘처럼 김재춘이 패배를 인정하니 그런 식으로 넘어가면 그게 동네 PC방 리그지 무슨 프로스포츠가 되겠습니까.
오히려 규정 제대로 적용 안하고 밑도 끝도 없이 어물쩡 넘어간 심판들이 문제가 있었으면 있었지, 역대 퍼즈 규정을 제외하고 잘못된 규정은 없었습죠.
15/02/26 22:33
당시 판정은 '옵저버가 스타트를 누르는 순간부터가 경기 시작'이라는 규정에 근거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옵저버는 채팅창에서 화면이 전환되어 게임창이 뜬 이후에야 [스타트]를 클릭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옵저버가 스타트를 누르는 순간은 절대로 민찬기가 아웃된 타이밍보다 빠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케스파는 옵저버가 채팅창에서 [OK]를 누르는 순간을 의도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의도가 정확히 표현되지 못한 문장으로 만들어진 규정이라고 할 수밖에 없죠. 또한, 옵저버가 OK를 누른 이후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OK를 누르고 5초가 흐르는 동안 일상적으로 행해지던 선수들의 채팅은 경기 중 채팅 금지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었습니다.
해서 여러 모로 한심한, 시정잡배 수준의 행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은 가장 정확하고 오해와 문제의 소지가 없게끔 표현되어야함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창의 스타트와 채팅창의 OK조차 분별하지 못했던 것에서부터 당시 협회가 얼마나 허술한 조직이었는지가 드러나죠.
15/02/26 22:47
확실히 채팅 규정과 게임 시작에 대한 규정이 겹치는 부분은 있긴 하네요. 윗 말씀은 옵저버는 게임에 들어와있는게 아닌, 우리가 보는 화면에서 진행을 하고 있으므로 스타트를 누르고 시작하는 저 시간동안 민찬기 선수가 나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15/02/26 22:50
네 저게 민찬기 선수가 채팅창에서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는 동안에 나갔기 때문에 경기화면으로 전환되자마자 게임이 종료된 것이거든요. 그리고 [스타트] 란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화면이 전환된 이후에야 옵저버가 클릭할 수 있는 것이고요. 즉 [스타트]가 기준이라면 민찬기는 경기 시작 이전에 나간 셈이 됩니다. 만약 [OK]를 기준으로 한다면 위 댓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 규정 표현의 부정확성의 문제 2) 채팅 금지 규정과의 상충 문제 두 가지 난점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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