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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4 16:11
편집된 방송 버전에서는 요리에 대한 설명이 역시 좀 부족한 느낌이라 아쉽네요. 요리 잘 배우고 있습니다. 흐흐
15/02/24 16:13
볶음밥은 굴소스죠. 그리고 프라이팬을 최대한 뜨겁게 달구기만 하면 화력이 좀 부족해도 빳빳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볶음거리를 한꺼번에 다 투척하고 볶으니 팬이 식어서 그런 거...
15/02/24 16:23
파교답게 파를 중시하심 크크크
고급져요~ 김풍씨 팁에 의하면 중국집처럼 계란 코팅하려면 미리 계란을 풀어서 찬밥하고 섞어준 다음 볶으면 된다고...
15/02/24 17:54
저는 온갖 재료 다 준비해다가 해도 드럽게 맛없는데 엄마는 집에 있는거 계란이랑 파만 넣어서 해도 제가 한것보다 훨씬 맛있는 마법이 일어나는..
15/02/24 18:05
나름의 요령이라면
파도 좋지만 역시 양파만큼 가격과 양이 좋은게 없습니다. 양파를 미리 충분히 볶아서 물기도 날리고 카라멜라이즈드 시키고 다음 밥넣고 볶으면 됩니다. 밥은 무조건 찬밥. 그것도 꺼진 전기밥솥에 오래 둔거 말고(요즘 밥솥은 밀폐도가 좋아서 물기가 잘 안날라갑니다) 다소 공기 중에 노출시켜서라도 물기를 말려놓은 찬밥. 계란 후라이 할 때 쓰는 후라이팬 말고 웍에 가까운 깊이가 있는 후라이팬에 해야 합니다. 밥을 볶기도 수월하지만 충분히 달궈진 후라이팬으로 약한 화력을 보충할 수 있다. 깊이가 있는 후라이팬은 볶음밥 말고도 짜파게X 끓여먹거나 라면 끓일 때도 냄비보다 더 낫습니다. 관리도 쉽고요. 자취생 필수품. 소금 아끼는거 아닙니다. 소스도 아끼는거 아닙니다. 집에서 소금 뿌린다고 해봐야 밖에서 사먹는 음식보다 절대 더 들어갈 일 없습니다. 볶음밥에 짜다고 할 정도로 뿌려봐야 라면 스프에 들어가는 양 절반도 안될 겁니다. 그리고 굴소스 쌉니다. 자취생에게는 케찹 보다 쓰임이 덜한 소스이기는 합니다만 대신 맨밥에 계란, 굴소스만 넣고 볶아도 충분히 쳐대면 볶음밥 느낌 나는 먹거리가 나옵니다. 계란은 취향이나 넣는다면 충분히 볶습니다. 우리나라 밥은 물기가 많아서 찬밥을 써도 계란이 잘 입혀지지 않습니다. 대충 익었을거라고 방심하지 말고 볶는 밥에 김이 안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아야 합니다. 결론은 볶음밥은 비빔밥이 아닙니다. 불로 충분히 볶아야 하는 '요리'죠.
15/02/24 22:15
예전에 고기볶음 한다고 함 도전해본적이 있는데 굉장히 오래 해도 이쁘게 갈색이 되진 않더라고요 ㅠ,ㅠ
다음번에 볶음밥 할때 꼭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크크
15/02/24 21:50
파를 강조하는건 저분이 파교셔서 그래요. 이탈리아풍이면 마늘을 볶을거고, 인도면 양파를 볶았을겁니다. 사실상 볶음밥에 정답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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