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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3 17:27
저때 방송 보고 있었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눈물이 그렁그렁 해졌었습니다. 거의 혼자서 타선을 먹여살리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만루에서 병살타 치고 들어와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얼마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혼자 다 지고 있었을지..
KT에서도 좋은모습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스나이퍼 장성호!
15/02/23 18:06
2007시즌 8위 확정 경기였고 롯데랑 경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0년 연속 3할에도 실패하고 팀은 8위 확정에 만루 찬스 날려먹어서 혼자 분 못이기고 저러는 것 보니 롯데팬인 내가 다 안타깝더라는;;
15/02/23 18:20
07시즌 롯기전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고
이대호 명장면하면 맨날 나오는 한기주 머리쪽 볼에 미동도 안하고 노려보다가 다음 볼 후려쳐서 만루홈런 때린 장면이 나온 경기입니다. 이대호가 만루홈런 날리기 전 기아 공격에서 장성호가 만루찬스에서 친 2루타성 공이 이대호의 호수비에 걸려서 병살타가 되고 장성호가 저 절구질 한 다음 이대호가 만루홈런 때립니다 저 때 기아팬이 전부 다 장성호한테 속된말로 뻑 갔죠. 05시즌 FA때 우리는 김주형이 있으니 장성호를 무리해서 잡을 필요 없다고 하는 글이 호사방에서 나올 정도의 대접이었는데 서정환 강점기 지나고 나니 장성호랑 함께 팀의 스타가 되었어야 할 홍세완/김경언/김상훈 같은 선수들이 전부 제 앞가림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장성호는 전설로 가는 로얄로드를 걸었으니.
15/02/23 21:04
기아의 마지막 자존심이던 시절이네요.
그 동안 좋은 성적을 찍어대면서도 이승엽, 김태균, 이대호 등에 가려 만인지상 일인지하로 평가받던 장성호는 아이러니하지만 10년 연속 3할에 실패한 저 때가 되어서야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특급 중심타자에 걸맞는 평가를 받게되죠. 그렇지만 다음해... 기아의 겨울 스토브리그 최강병기 형저뫼가 메이저리그에서 크보를 폭격하러 하산하고... 이듬해 2009년 최희섭이 대폭발하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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