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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9 01:34
헉 이거 아직도 안 끝났군요...
중간에 보다 말아서 완결나고 정주행해야지 했다가,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지금은 그냥 포기...
15/02/19 02:02
하나의 로망, 계급장이고 뭐고 다 떼고 순수한 쌈. 박. 질..!
대체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서로 틀어지고 죽어도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하게 된건지... 별거 아닌 일이면 화날것 같아요. 설마 오해거리가 남아서 아직도 오해로 인해 싸우고 있거나 이런건 아니겠지..
15/02/19 02:58
그건 내용상 알겠는데 대체 어떤식으로 했길래 유정은 난 죄없소 상태이고 인호는 저놈때문이야 상태고...
진짜로 유정은 아무죄가 없는데 인호가 오해와 분노로 괜히 저러는건지 유정이 준싸패라 공감을 못할뿐이지 충분히 나쁜 짓을 한거라 인호가 정당하게 저러는건지 어떤일인지 나와야 독자들도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게서...
15/02/19 05:57
뭐 전형적인 예상을 해보자면,
인호에게 컴플렉스를 느끼던 피아노 치던 친구가 인호의 손을 다치게 했는데, 유정이 배후라고 말했고, 유정은 처음으로 마음을 연 인호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의심 + 자기의 것을 빼았는 존재가 되자 인호의 오해를 그냥 다 받아들인 게 아닌가 싶네요
15/02/19 05:48
볼 때마다 느끼지만 여성 묘사에 비해 남성 묘사, 특히 남성 간 관계에 대한 묘사가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김상철-하재우 같은 것이 대표적. 오늘 연재분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소년만화 학원물 수준이죠.
15/02/19 07:01
치인트가 가진 장점이자 단점이죠. 여성의 심리묘사는 현실적으로 섬세한데 비해 남성의 심리묘사는 굉장히 단편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 독자들은,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 => 오 저거 내 얘긴데. 공감가. 비현실적인 남성 캐릭터 => 오 나도 저런 남친 있었으면.. 으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반면, 남성 독자들은 처음엔 상황이 재미있더라도 캐릭터에 공감이 가질 않으니 점점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극의 흐름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흐르다보니 타인의 감정 변화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보통 그런 부분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는 식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그런 은유적인 표현이 적습니다. 남캐들 보면 NPC같다는 느낌도 살짝)
15/02/19 07:06
오영곤, 김상철, 하재우 등등이 대표적이죠. 작가가 프로그래밍 해둔 명령들만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공장에서 찍어낸 로보트 같은 몰개성한 캐릭터들.
15/02/19 07:09
그냥 여성들의 전형적 판타지를 다루는 트렌드물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좀 꽁기꽁기하죠.
자기 여친 옆에서 얼쩡거리고 시비까지 터대는 남자를 가만히 놔두는 남자가 어디 있을까요. 터져도 너무 늦게, 그리고 너무 극적으로 터지고 있어요. 말싸움 할 거 다 하고 우리 이제 한 판 붙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그 다음에서야 싸움...... 아무리 봐도 백인호에게 거리를 두지 않는 홍설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자기 남친이 그렇게 싫어하고 불편해하는데 굳이 자기 집에서 알바를 주선하고 또 밥도 다 같이 먹고 도움 받을 거 다 받고....
15/02/19 07:39
저는 그렇게 똑 부러지고 강의실 앞에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처자가 왜 남자 문제에 있어서는 명분도 있고 자기 책임도 있는 일에 저렇게 밍기적거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들장미 소녀 캔디의 또 다른 버젼인걸로밖에 안보여요
15/02/19 13:29
뭐... 굳이 핑계를 대자면 홍설은 대학입학할동안 남자는 1번, 그것도 제대로된 연예라기보다는 그냥 같은학교 다니던 친구.. 정도의 수준인지라 남자에 대한 대처가 힘든? 뭐 그런게 아닐지...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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