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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6 17:30
남자들이 좋아할 걸..신사임당 스타일이야... 해서 갔더니 진짜 5만원짜리를 찢고 나온 듯한 신사임당 한분이.......
내 인생 2번째이자 마지막 소개팅... 사실 내 인생 1번째 소개팅이 더 슬펐지만 댓글란이 좁아..여기까지..ㅠㅜ
15/01/06 17:37
오빠는 어떤스타일 좋아해?
나는 그냥 말 잘통하고 착하면 오케이야. -->예쁜데 착해야함 나는 똑똑한 여자가 좋아. --> 예쁜데 똑똑해야함 나는 요리 잘하는 여자한테 완전 꽂히더라고. -->이혜정선생님
15/01/06 17:57
일부러그러는건지 아니면 여자눈엔 다르게보이는건지 몰라도 여자주선자가 이쁘다고 하는 친구들은 보면 항상 주선자 본인보다 별로인친구들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하긴 근데 뭐 외모가 중요하겠습니까 성별이 중요하지..........
15/01/06 18:03
자기보다 이쁜 여자 소개해주는 여자가 있다면 진정한 친구를 넘어서 인생의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이쁜 여자 널려있어도 온갖 핑계로 고르고 골라서 본인보다 안이쁜 여자 소개시켜주던데... 좀 소름 돋은 적이 많아요.
15/01/06 18:13
실제로 여자눈과 남자눈이 다르기도 합니다, 여자들은 진짜 이쁘다 했는데 남자들 보고나서 이쁘지 않은 것은 아닌데 여자들 말처럼 그렇게 이쁜 정도는 아니라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꽤 있습니다
다만 일부러 자기보다 별로인 아이 소개시켜주는 심리도 꽤 있지요, 또는 정말로 이쁜애들은 눈높이가 워낙 달라서 해주기 부담스러운 경우도 꽤 있고요, 실제로 후배 중에 정말 예쁜 애가 있어서 소개팅 몇번 주선해줬는데 그때마다 안되어서 건너건너로 알아보니 남자 학벌이 마음에 안들거나 비전이 없어보인다는 이유로 다 찼다는 식의 경험담을 가진 여자들도 제법 있거든요, 그러니 정말 이쁜 애들은 해줄 때 부담이 되기도 해요, 그리고 좀 이쁘다는 말을 듣는 애들은 자기 가치를 알기 때문에 눈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요
15/01/06 18:31
실제로 여자가 주선해준 소개팅 해봤는데, 진짜 여신이라고 얘가 너무 아까운데 오빠라서해주는거라고해서
너무 여신이면 어쩌지.. 바로 까일텐데.. 진짜 침이 마르더라구요.. 그리고 멀리서 오는 그녀... ㅠㅠㅠㅠ 소개팅은 그래서 남자가 해주는게 짱입니다.. 크크
15/01/06 19:55
10년도 전 쯤인가 소개팅에서 주선자가 참한 아가씨라고 해서 나갔더니 머리긴 곰돌이 푸우가 앉아 있을때 정말 무섭더군요. 외모는 중요한게 아닐 수 있으니 말이라도 해보자 해서 대화를 하다보니 소개팅 자리에서 분자생물학 강의를 한시간 가까이 하게 되더이다. 황박사 밑에서 공부하는 수의학과 학생이라며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이건 아니다 싶어 잠시 화징실 간다고 하고 전화로 주선자에게 i will find you and i will...... 이라고 해줬더니 다음날 중식당 풀코스를 쏜다는 소리에 다시 돌아와 일생 일대의 아픈연기를 보여주고 퇴장했습니다. 정말 여자사람이 해주는 소개팅은 하면 안됩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이라고 말해도 속으면 안됩니다. 남자들에게 꼬리치는 여우X이라고 말한다면 한번쯤 도전해보는게 좋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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