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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30 02:25
개인적으로 무도 멤버들중에서 가장 역변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무도 초반에는 머리도 부산스럽고 얼굴도 그리 잘 생긴 편이 아니였는데 어느 순간 훈남이 되어 계셨던....
14/12/30 02:27
유강양강체제시절 모 프로에서 이경규씨가 '둘 중 누가 더 롱런 할것 같냐'는 취지의 질문에 "강호동의 인기는 사실 완벽한 이미지로 생긴 인기는 아니라서 실수를 해도 좀 타격이 덜할텐데 유재석은 너무 완벽한 이미지라 작은 실수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 (실수를 아예 안 하기는 참 힘든 법이므로) 유재석의 롱런이 더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대답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대답을 듣고 전 고개를 끄덕였었는데... 그 '작은 실수' 하나 정말 안 하는 사람일 줄이야 싶죠 크크
14/12/30 02:30
개인적으로는 그냥 웃겨서라고 생각하는...물론 웃기는걸로만치면 다른 사람들도 많이 웃기지만, 유재석처럼 모범적인 틀을 스스로 넘어가지 않으면서 웃기고 있다는게...그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능력이 아닌가 싶어요. 축구선수로치면 카드 한 장 안 받고 득점왕하기 뭐 이런 수준이면 그냥 축구를 엄청 잘하기 때문이라는 것과 비슷하달까...
14/12/30 06:03
축구로 치면 압도적인 어시왕이 아닐까 싶어요. 골게터라면 신정환 같은 스타일이고..
본인도 종종 골은 넣지만 주변 동료들이 폭풍골 넣게 만드는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14/12/30 10:56
이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웃기는 사람들은 다 한두번씩은 좀 선도 넘고 상대방을 언짢게 하기도 하는데 유재석은 좀처럼 데드라인을 넘어가질 않으니. 그래서 김종국이 무도 토토가 섭외 과정에 나왔을 때 이 형은 선 안 넘는 거 참 잘한다고 한 것 같기도.
14/12/30 08:44
예전에 관상특집 할 때 다 먹고 밖에 내놓은 음식을 거리낌 없이 집어 먹는 걸 보고 이 양반은 "뼛 속까지 프로다"라는 생각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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