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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22:27
유느님의 능력은 순간적으로 캐릭터 만들어주는 건데 정말 대단하죠
예원이는 기계적으로 대답하는 아이돌 캐릭터 만들어주고 지난 주에 슈에게도 바로 아줌마 캐릭터 만들어주고 이런게 다른 mc들과 차별화 되는 것 같습니다
14/12/27 22:31
맞아요 예를 더 들고 싶었는데 그것도 있었네요
정말 기가 막히게 다 잡아내서 키워서 캐릭터 만들더군요 토토가 보면서 특히 감탄했습니다
14/12/27 22:35
정말 저기서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할때 감탄이 나오더라요...
여럿이 등장했을때 상황 수습하면서 분량 챙겨주는건 확실히 유재석만한 MC가 없는...
14/12/27 22:36
실상 그냥 옛가수들 노래시켜놓고 꿀만 빨면 되는 프로젝트에서 이정도 배려심과 진행을 한다는게 참..
정말 클라스가 다른 [사람]이에요
14/12/27 22:39
유재석이 괜히 탑이 아니라는..
강호동이 컨디션 좋은 사람에게 분량 뽑는 것이 기가 막히다면, 유재석은 평범한 사람들도 캐릭터 만들어주는 기가 막힌 스킬이 있죠. 그래서 그렇게 캐릭터 생긴 사람들이 유재석을 좋아하는 거구요.
14/12/27 22:46
이게 농구나 축구로 치면 슛 밖에 못하는 슈터를 득점왕으로까지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혹은 포인트가드 같은 능력이거든요.
경기를 조율하는 선수라면 이 경지를 지향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14/12/27 22:50
예능감이 넘쳐흐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만히 있는 게스트를 찾는다는것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고(그분들도 컨트롤을 해야하니..), 이런 기획에 이런 무대연출이면 무대위 가수들 보느라 진행 신경 못쓸겁니다.
만약 이사람 아닌 다른 누군가가 진행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일일이 신경 쓰지는 못하고 무대영상과 관객반응 정도로만 방송분량 나왔을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물론 가만히 있는 게스트들은 방송분량 무대영상 제외하면 얼마 안나왔을거고요. 시청자의 입장과 출연자의 입장은 많이 다르죠..
14/12/27 22:55
으으 역시 유느님은 건들면 안되는걸로 하죠 흐흐
비꼬는건 아니구요 똑같은 진행을 해도 왠지 유느님이 하면 더 대단하보인다고 해야되나 그런느낌이라서 썻습니다
14/12/27 23:01
물론 이런 진행을 유재석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MC들은 간혹 한다면 유재석은 거의 매번 하죠.
스포츠를 예로 들자면 다른 선수들이 컨디션 최고일 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매경기마다 하는 선수 정도랄까요?
14/12/27 23:00
유재석 예능 나온 사람치고 병풍되서 돌아간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어지간하면 캐릭터 뽑아줍니다. 그게 대단한거죠. 무도에서 뽑혀져 나온 캐릭터가 많잖아요?
14/12/27 23:43
제가 방송인도 아니고 하.. 마치 엠알못 같네요. 이정도 찬사는 아닌것 같다는 의견도 못내밀정도군요.
유느님은 안건드리겠습니다 거참.
14/12/27 23:52
해보셨는데 저정도가 대단하지 않으면 본인도 저정도는 한다는 말씀 이신것 같아서요
저도 군대에세 행사MC 몇번 서봤는데 저정도 무대에서 그것도 부MC로 저정도 하는건 찬사가 절로 나와서요
14/12/27 23:57
아 네네 알겠습니다. 제가 짧았네요 저 진행이 저렇게 대단한 찬사를 받을 진행이 아니라고 생각한 제가 잘못이군요 제 경함상 비춰봐서 얘기한건데 무슨 얘기도 못하겠습니다. 저 진행을 무조건 찬사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겟네요
14/12/28 13:34
큰곰웅끄 님//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비꼬는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건 비꼬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흠.. 해봤다고 하셔서 하는 말인데요 님이 오늘 MC유 절반만 했어도 님은 이미 어느 방송사 가있겠죠?' 이렇게 글 남기는게 더 치졸하지 않나요? 가만히 있다가 내 유느님 비꼬는거 같아 참을수 없어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할 말이 없네요. 정색님이나 님이나 뭐가 그렇게 배알이 뒤틀린지는 모르겠지만 유느님은 건들면 안되죠 이말이 본인들에게 그렇게 크게 다가오는거 같네요. 저런 무대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게 그렇게까지 찬사받을일인가에 대해서 동의 못할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시면 얘기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제가 제 경험에 비추어서 전 그렇게 못느꼇는데 왜 생각을 강요하시나요? 비꼰다고 얘기하는데 전 비꼬는게 아니라고 그 댓글에서도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부분삭제)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27 23:57
제가 조기축구 좀 해서 축구경기장 경험 있어서 아는데 호날두, 메시 뭐 이정도로 찬사 받을만큼 잘하나요?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요...당황스럽습니다. 이러면 비오는 날 먼지날리도록 까일겁니다.
14/12/28 00:00
아 답답합니다 정말 제가 그런투로 말한건가요? 유재석이 못한다는게 아니라 저런식의 진행이 이정도 찬사 받을정도인지 몰라서 했습니다. 유재석진행이 못한다는게 아니라요 유재석 무시하는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부분삭제)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27 23:44
'실제로 무대앞에서 이야기를 해본사람' 정도만을 표현하시는 것이고, 유재석씨 만큼 한다 이런말씀은 당연히 아니겠죠.
유재석씨 절반만 했어도라는 말씀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4/12/27 23:57
큰곰웅끄님께서 경험이 없으시다거나 판단자격이 없다거나 하다거나 하는지의 논지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저도 MC는 아니지만 작지만 공연은 몇번 서봐서 유느님의 위엄을 알긴 합니다만, 원래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이니 말이죠. 그 차원에서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재석의 열혈한 팬이시더라도 모든 상황에 대해 최고를 연발하시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요. ^^;)
14/12/28 01:17
와 크크 이게 뭐라고 이렇게 극딜들을 하십니까?
여기 북한이에요? 다른생각있으면 안됩니까? 자기도 경험이 있고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해야지 님들 의견하고 불일치라고 득달같이 때로 달려와서 몽둥이질 해대는건 참...
14/12/28 10:50
의견이 달라서가 아니라위에 먼저 '유느님은 건들면 안되죠' 라고 본인은 비꼬지 않았다고 하지만 충분히 비꼼으로 보이는 말을 남겨서 단 댓글입니다만?
14/12/28 01:25
이번만이아니라 평소에 비슷한모습을 타 MC들에비해 자주 보여줬었는데, 오늘 딱 부각된 느낌이네요. 크크
그나저나 이 댓글이 뭐라고 참..
14/12/27 22:42
나서는 게스트는 자제시키고 조용히 있는 게스트는 어떻게든 엮으시고 크크크
이런 진행이 가능한건 사소한것도 잘 기억하는 능력발휘의 효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4/12/27 22:43
매년 연말에 무도가 게스트 왕창 불러놓고 [못친소],[쓸친소],[토토가] 같은 단체예능 할 때마다 유느님의 위엄을 느끼게 되죠.
거의 20명이 넘는 인원들 한명한명을 빼놓지 않고 모두 써먹어요. 진짜 진행의 신입니다. 신.
14/12/27 22:46
저는 김현정씨 노래 부분에서 돌려놔 할때 차들도 유턴하고 있다며 채널만 안돌리시면 된다는 부분에서 빵터졌네요.
댓글들 보니깐 새삼 유재석의 위엄이 느껴지네요. 10년뒤에 유재석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될지.. 그때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14/12/27 22:48
전 이것보다 돌려놔~ 이 부분에
지금 차들도 다 U턴 하고 있고요~ 채널만 돌리지 마세요 이 부분이 진짜 웃기더라고요 센스 대박 크크크크크
14/12/27 22:54
다른 MC라면 그냥 지나쳐버릴 게스트의 순간적인 말, 행동, 표정 모든 걸 관찰하고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유느님만의 능력이죠. 역시 명불허전.
14/12/27 23:14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 모두 10년 가까이 폼을 유지하면서 탑MC 하고 있지만 스타일이 다 다른게
신동엽씨는 게스트들의 순간순간의 상황을 캐치하면서 중간에 조금만 틈이 있어도 장난을 치는 그리고 무엇보다 생방에 엄청나게 강한 사회자 타입이고 강호동씨는 컨디션 좋은 게스트와 합도 좋지만 일단 본인이 나서서 판을 벌려 게스트를 끌어들이고 특히 일반인들이 나와도 본인이 만든 판에 끌어들여 재미를 만드는데 타고났는데 유재석씨는 사실 솔플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것보다는 가급적 남이 만든 판을 더욱 키우고 무엇보다 게스트 많이 나오는 프로에서 포맷에 익숙한 고정들과 익숙치 않은 게스트들 사이에서 조율하는게 트레제게급으로 뛰어나죠.
14/12/27 23:22
어떻게 보면 저게 평범해 보일 수도 있을 순 있는데 무도를 꾸준히 보다보면 유재석의 저런 센스를 꾸준히 느낄 수 있죠.
매번 저렇게 잘하는 게 참 대단한 능력이고 핫한 예능 빼놓지 않고 거진 다 보는데 저런게 가능한 사람은 유재석뿐이죠. 그리고 신동엽정도.
14/12/27 23:52
유재석이어서 저 방송이 특별히 엄청 재밌었던 거라 생각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만약 제가 김예원씨 팬이면 유재석한테 정말 고마워할 거라는 생각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런 포맷은 원래 병풍 엄청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병풍 나와도 재밌기 때문에 별로 병풍 안나오게 게스트 하나하나 챙겨줘야 하는 필요성도 별로 없고요. 그럼에도 게스트 하나하나 캐릭터 만들어주고 방송분량 챙겨주는 MC가 있다면 팬 입장에서는 안 고마울 수가 없어요.
스포츠로 따지면 리빌딩하면서 성적 잘내는 감독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씨가 캐릭터 안 만들어줬으면 묻혔을 게스트들 대신 빵빵 터지는 게스트들 우려먹어서 분량 뽑아도 충분히 재미는 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병풍 될 뻔했던 게스트들 띄워주면서 분량 챙겨주고 그러면서 재미도 충분히 줬다는 게 대단한 거죠.
14/12/28 00:08
특히 에핑처럼 병풍특화 걸그룹들에겐 저런방식의 진행이 참 단비같은 진행이죠. 저 자리에 예원양 대신 누구 하나 들어가있을 상황을 상상하면..-_-a
14/12/27 23:56
이것도 물론 대단하지만 제가 가장 대단하다고 느낀건
옛날에 못친소 특집에서 조정치씨 조차 살린거였습니다. 옛날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다시 생각하면 진심으로 조정치씨는 유재석씨 아니면 살릴래야 살릴수가 없는 출연자였어요.
14/12/28 00:07
이견없는 유재석의 능력이지요. 떼로 나올 때 조율하고 캐릭터 살려내는 능력.
네임밸류에서 제일 밀릴 법한 소찬휘한테는 '내 친구 김경희' 한방으로 분량 만들고, 병풍이 당연한 예원이, 심지어 서현이에 비하면 듣보가 될 법한 친구를 분량 챙겨주는 것. 저는 나름대로 약한 캐릭터들을 살려서 균형잡아주는데는 그야말로 '느님'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 꿀빠는 아이템인 이번 토토가하면서도 끊임없이 일어서서 쉬지않고 뭐러도 하는 모습에.. 여전함을 봤습니다.
14/12/28 01:47
왜 안뜰까요? 약간 친서민적(?)이어서 그런걸까요...
저는 아이돌을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좀 객관적으로 보는 편인데 이 처자가 생긴 건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거든요. 동글동글 당찬 매력도 있고.
14/12/28 01:19
유재석의 능력이 대단하기도 하고 저도 유느님 너무 좋아하지만
와 진짜 댓글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북한같기도 하고 나치독일이 저랬나 싶네요. 무슨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은 조금이라도 용납을 못하시고 때로 몽둥이들고 가서 니가 유느님을 알어? 니 능력이 부족한거지 어따대고 우리 유느님을? 몽둥이질하시는거 와... 진짜 나치독일에서 히틀러 비판했으면 이랬을까 싶네요. 참 저런 거 볼때마다 너무나 이성적이라 생각했던 피지알에 회의감이 옵니다.
14/12/28 01:29
유재석, 치킨, 찍먹 같은류에서 유난히 이런 반응들이 자주 보입니다.
치킨, 찍먹은 유머로 넘어간다해도 유재석은 너무 독보적인 언터쳐블 신처럼 표현되니까 없던 반감마저 생길판이네요. 메뚜기탈쓸때부터 봐오면서 위험한초대,쿵쿵따,쟁반노래방 거쳐서 호감이 쭉 이어져왔는데 극단적인 팬이 너무 많다보니 참..
14/12/28 01:47
그러네요 정말..
전 솔직히 너무 충격적입니다. 이린 것들 볼때마다.. 진짜 저 일련의 댓글 흐름을 피부심 넘치던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14/12/28 01:46
저는 위에 소주님 댓글에 달린 댓글의 반은 유재석이 대단한 것 맞다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큰 무리없이(해당 의견이 옳다라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정도라는 측에서) 전개 하셨다는 느낌이고 반은 과한 것 같다고 느껴서 저도 난입 하긴 하였는데 그렇다고 또 이게 피지알을 꺼내들기에는 과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윗분이 말씀해주신 극성 팬이 싫어서 감정 생기는 얘기도 이해는 되나, 그래도 좋아할 만한 사람은 계속 좋아해주는 걸로 했으면 좋겠다는... 크크 그런 사회가 돼야지요. (좋아하는 것이 그 사람에 대한 잘못이나 평가에 형평성 문제를 일으킨다면 물론 그 사안에는 이성적이 되어야겠죠.)
14/12/28 01:49
좋아하는 분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좋아하는거야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떼로 몰려들어서 비이성적으로 글쓴이를 구타하는 이런 행위는 정말 아닌겁니다.
X이버 댓글이나 일베나 엠팍도 아니고 피지알에서요.. 다들 나이도 많으시고 자기 영역이 있으신 어엿한 성인일진데 저리 타인에 대해 몰지각하게 대하는건 정말..
14/12/28 01:53
다른부분은 동의하지만, 피지알은 다르다라는 마인드는 조금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타 사이트에비해 규제를 더 확고히 하고, 설립 목적이 다르고, 인원수가 적다 뿐이지 결국은 똑같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저도 접속하는 커뮤니티는 피지알밖에 없어서 가끔 이런분위기가 생길때마다 아쉽긴 하네요.
14/12/28 01:56
저도 그건 알고 있지만, 워낙 피지알에서 오래 있어왔고, 결국 똑같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내고장이 최고다! 뭐 그런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싶고, 그동안 피지알에서 수준높은 주제로 수준높은 논쟁을 벌이면서도 규율을 잘지키고 타 커뮤니티에 비해서 이성적이다라고 생각해왔었기 때문에 반작용이 꽤나 크네요;
14/12/28 02:03
이런식의 접근의 의의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아무래도 제도와 문화가 다르고 그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혹은 수용해온 구성원이 있기에 다르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 지점에서 애착이 많이 생길 수 있기에 요런 댓글의 흐름이 생긴다고 보고요. 흐흐 다만, 그렇다고 구성원들이 내가 생각한, 원하는 형태의 구성원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요. (따라서 말씀하신 의의에는 동의한 다는 것이고요.)
14/12/28 01:46
무리수란말 수정합니다.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U턴드립 자기전에 다시 생각하니 배꼽빠지게 웃기네요 엌크크크] 이제 타겟에서 벗어나는부분이죠?(수정)
14/12/28 02:06
이 댓글 읽고 유턴드립 무리수라고해서 누가 님한테 뭐라고했나 싶어서 스크롤 올려서봤다가 그냥 동의비슷한 댓글 세개만 있어서 놀랬네요. 몽둥이 찜질은 언제 당하셧나요?
14/12/28 02:22
이게 이런 찬사가 나오다니 좀 당황스럽군요. 잘한건 맞는데 이 정도였다니 놀랍네요<위에 릴레이도 이댓글로 시작했는데 제글이라고 안전지대일까요
14/12/28 02:06
현 대한민국 최고 아이돌이죠. 소녀시대를, 그옛날 HOT를, 조용필을 데려다 놓아도 현존 최고 아이돌은 유재석 입니다.
그에따른 숭배 분위기라던지...우상화 같은 논란은 아찌보면 당연하게 발생하게되는 그런 논쟁이지 싶어요. 현 시점에서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니까요
14/12/28 02:14
뭐 대단한건 맞지만.. 유재석의 위엄이라고 할것까진 아닌거 같은데..
예능에서 엑소나 소녀시대 까면 팬들이 난리라고 하면서 몸 사리는 시늉을 하지만 사실 진짜로 까면 난리나서 몸사려야 할 사람은 유느님...
14/12/28 02:46
흔한 댓글 흐름이네요. 쩐다 우왕굳 -> 쯔쯔 저게 뭐 대수라고 -> 뭐라고! 이자식이!! -> 빠돌이들 쯔쯔 -> 이후는 서로간의 조롱.
14/12/28 10:34
무슨 말씀하는건지는 알겠고, 그리고 그런 상황이 많다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그치만 이 글의 흐름은 Haru님이 말한거랑은 조금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데다가, 무엇보다 그게 핵심일때가 많으니까요.
14/12/28 13:02
그렇죠. 사실 제 댓글처럼 단순화시킬 흐름은 아니긴하죠. 그냥 유재석이 지금의 유재석이 되기까지 가장 큰 장점이 이 글과 같은 부분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저런 사소한 모습이 사실 유재석의 최고 장점이기 때문에 같은 행동이라도 다른 MC가 하는 것보다 훌륭해 보일수 있는거죠. 그래서 이런 글이 나온건데, 거기에 이게 그렇게 찬양받을 일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렸죠. 사실 이 댓글 역시 저 행동이 유재석의 장점이긴하나 단순히 저 행동 하나만으로 극찬을 하기에는 오버아니냐라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다음 댓글이 '사실 뭐 엄청난건 아니긴하죠 ^^' 정도로 끝났으면 될껄 '그럼 너는 얼마나 잘하길래 그런 소리하냐'라는 식으로 고깝게 받아들이고는, 이어지면서 '아이구, 까지도 못하겠네'라고까지 이어지죠. 조금씩 마음에 여유를 갖고 댓글을 달면 딱히 타오르지 않을 상황인데, 서로 민감하게 받아치는 느낌이랄까... 너무 사람들이 날이 서 있어요;;
14/12/28 06:04
같은 영화를 봐도 재밌다 혹은 그정도는 아니였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죠 저 역시도 오늘 본방송으로 토토가를 재미있게보고
다시한번더 보았습니다. 유재석의 진행능력은 이본씨가 잘한다 했을때와 위에 장면에서 본방으로 보는 와중에 인상깊게 느꼈습니다. 다른분들도 이장면에서 저와 마찬가지로 느끼신분들이 많군요.
14/12/28 06:11
아니 다른사람이 재밌다고 쓴글에 들어와가지고
굳이 댓글로 '나는 안그런데?' 라고 남기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그냥 자기 생각과 다르면 '아 남들은 이렇게 생각하네' 하고 넘기면 되는거죠.
14/12/28 08:28
카사딘놀이 쩌네요 그냥 의견이 한쪽으로 쏠리면 본능적으로 반대쪽에 서면서 자기도 왜 반대쪽인지 생각도 안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서 기계적으로 군중심리같은 다수 까기 편한 얘기나 반복하고 있고..
유재석이 아니라 누구라도 칭찬하자고 올린 글에 근거도 없이 대뜸 '저게 뭐가 좋죠 당황스럽네요' 하면 갈등 일어납니다. 단순히 유재석 문제가 아니라 유재석 칭찬하는 당신들이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로 이해될 만한 얘기잖아요. 반대로 별로라고 얘기하더라도 위에 U턴드립 언급처럼 근거 들어서 얘기하거나 칭찬하는 사람들에 관련된 얘기를 언급하지 않거나 하면 갈등이 안 일어나는 건 뭐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14/12/28 09:52
반대글에 대해 지적하는 글들 중에 이 글이 제일 마음에 안 드네요.
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2,3번째 문장은 넣은 건가요..반대하는 사람들 사고구조가 그렇다는 건가요. 위에서 문제가 된 '이게 이런 찬사가 나오다니 좀 당황스럽군요. 잘한건 맞는데 이 정도였다니 놀랍네요' 이 표현이 칭찬하는 당신들이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로 이해될만 하다고 했는데, 님이 쓴 문장들은 반대하는 당신들의 사고구조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로 이해될만 하네요.
14/12/28 10:06
반대하는 사람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일련의 흐름을 그냥 다수에 의한 폭력으로만 해석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냥 갈등이 일어났는데 한쪽이 많을 뿐이라는 거예요 소수의견을 탄압하려는 흐름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한쪽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다수에 의한 폭력이고 다른 의견은 꺼내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하면 그게 기계적 중립이지 뭡니까.
유재석 별로라는 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은 원 리플에도 해놨으니 굳이 더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12/28 10:21
무슨 말인지 이 댓글을 보고서야 이해하겠네요.
일단 이런 의도였다면 문장을 잘못 썼다고 말하고 싶네요. 첫 댓글의 문장은 오해받기 정말 쉽게 쓰여 있고, 님의 의도대로 보다는 제가 이해한 바처럼 이해하는 이들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여기서 문제는 '유재석 별로다'가 문제가 안 된다는 게 아니라, 타인에게 안 좋게 해석될 여지가 많은 표현을 했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유재석이 별론거야 당연히 문제될 게 없는 거구요.
14/12/28 09:12
쩝... 유머글이고 웃자고 쓴 글인데.. 저게 뭐가? 이런 반응이 나면 당연히 싸움나죠.
저 사람은 유재석의 저런 모습이 대단해 보이는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셔야지.. 굳이 태클 들어갈 일도 아닌데 말이죠.
14/12/28 11:11
A라는 이미지 좋은 연예인, 정치인, 기업, 국가 등등 이 했을 경우엔
칭찬이나 찬양 일색인 의견들이 올라오는게, 또 덧글로 공감하는게 자연스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 음..? 다른 B나 C가 저런경우도 종종 있던데 그땐 별말없던데, 혹은 이게 이정도까지 대단한일일까..? ' 라는 의문이 마음속에 자리잡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그래. 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될수도 있겠다' '그치만 굳이 그런 반대하는 의견을 남길 필요가 있을까? 그냥 지나가면 안되나?' 라고 생각들구요. 그래서 어려운일인것 같아요. 민주주의, 다원주의, 다양성존중, 소통 등등을 우리 모두는 항상 외치고 지향하지만 자기자신이 공감하는것에 대해서는 ' 이게 뭐라고? 쯔쯔' 는 커녕 ' 잘한것 같긴한데, 이정도 찬사가 나올정도로 대단한건가요? 좀 당황스럽네요' 정도의 의견이 라도 굉장히 기분나쁨이 찾아오고, 지나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14/12/28 11:29
그렇게 반대하는 사람의 의견은, 그 마음은
못된심보, 무례한 사람으로 느껴지니까요. 그렇게 되면 결과론적으로 한가지 색깔, 의견만이 남게 되는 상황이죠. ( 저 또한 어떤 의견에 대해선 참 공감했고, 그때, 그것에 반하는 의견은 태클거는 악플러로 느껴졌기도 했던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가장 말하고 싶은건 반대의 입장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공감하는 혹은 반대하는 입장 ( 혹은 별 관심없는 제 3자의 입장) 이겠지만, 그 어떤일이든 언젠가는 반대 입장에 서게 되는 순간이 오고, 그렇게 서로 챗바퀴 돌게 되는것 같아요.
14/12/28 11:37
저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관한 판에서 누군가가 초치는 것은 싫어하지만, 또 자신의 생각이 다른 어떤 사람이 말하고 싶은데 그걸 또 말하지 못하는 상황은 싫어하게 되더군요. 문제는 그것이 겠지요. 좋게 둘러 말할 수도 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정당성으로 굳이 분위기 깨는식으로 들어와야 하나 말이죠. 그 기분나쁘지 않는 선에서 말할 수 있는 화법을 가진 분이 많지 않으니 말씀대로 그 글을 읽는 누군가의 자신의 입장에서는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글을 보게 되고 지나치기가 쉽지 않게 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반대로 이 초치는 것에 대해서도 그 부분에 대한 불편함만 말해주면 되는 것인데, 또 기분나쁜대로 다른 꼬투리를 잡어 비꼴려고 하니 또 다른 갈등이 생기고 무한반복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 유재석이 대단하다는 분들도, 그렇게 대단한지는 모르겠다는 분들도 각각의 의견을 무리없이 개진할 수 있을 법한 상황을 두고도 서로의 날카로움을 느끼게 되고 괜한 감정싸움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자신의 생각과 말을 믿고 설득력을 갖고, 공감 받기를 바라는 것이라면 최대한 상대방 감정을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다수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겠지만, 어쨋거나 그것은 반대편에 선 사람들을 말의 힘으로 설득하기는 어렵게 되죠. 그 여론의 힘에 밀려 설득되는 것 처럼 만들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14/12/28 12:02
정확히 표현하고 싶다보니 글이 길어지는데, 근데 오히려 더 어지러이 남겨지곤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김성수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쓸데없이 악의적으로 분위기를 초치지 않는선에서,] 다른 의견을 남기는것도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 말하고 싶었던건. 혼자가 아닌 사람사는곳이라면 동의하는 쪽이든 동의하지 않는 쪽이든, 생채기 하나 없이 전혀 감정상하지 않을수는 없다고. 표현하는 쪽에서도, 또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어느정도는 서로 참아야 하는게 아닐까 그걸 말하고 싶었네요.
14/12/28 12:14
중요하신 말씀입니다. ^^;
말씀하시는 점에 있어서 대화라는 것이 참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항상 어렵고, 그래서 반성하고 갑니다.
14/12/28 15:52
와!저도 딱 이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크크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아주 그냥
그걸 또 능청스럽게 받는 예원님도 멋졌구요 아,모든 공연이 감동이였음은 두말할 나위 없지요 진짜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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