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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17:28
요미코 리드만 엄청 오랜만에 보네요. 만화판 소설판 애니판 전부 다른 이미지...
애니(OVA인가?)판 음악이 되게 좋았던걸로 기억... 찾아보니 이거네요 "Those Who Insanely Love Books Say..." 이상하게 뇌리에 남아있는 음악.
14/12/27 16:36
세이버가 1위라니, 나름 충격적이네요
아서왕과 관계없는 사람이 뭘하든은 상관없지만 영국에서 아서왕 TS버전을 저리 좋아한다니;; 덕 한정이라곤 해도 놀랍군요 우리로 치면 이순신 장군을 여성화 한건데 말입니다
14/12/27 17:25
홍길동이나 전우치 정도? 실존 인물도 아니고 픽션도 아니고...
어쨌건 아서왕이 딱히 위인은 아니죠. 영국을 지키거나 무슨 좋은 일을 해야되는데 그냥 왕이고...로마의 침략을 막았다던가 하는게 오히려 픽션이죠. 성배를 수호했다거나 이런건 이순신하고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14/12/27 17:42
제가 홍길동 전우치를 예로 든게...전설을 믿는다고 쳐도 무슨 일을 했는가도 문제인데
실제로 판타지적인 일을 했지 영국 역사에 무슨 도움을 준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순신하고 비교하는건 좀 애매하죠. 이순신은 말 그대로 조선의 수호자지만 아서왕은...성배의 수호자? 뭔지 잘 모르겠는 인물이랄까... 아서왕이 존재했다는걸 믿는다고 쳐서 판타지적인 부분을 배제하게 되면? 위인도 아닌 그냥 왕만 남게되죠. 홍길동 전우치처럼 도술 율도국 둔갑술 같은것도 같이 믿어야되는 상황이고 실존인물이었다고 봐서 그걸 빼버리면? 홍길동은 그냥 의적질 좀 하다가 외국에 넘어가서 나라 세운 인물 전우치는 좀 악동 느낌으로 딱히 정의의 편도 아니고... 이순신 같은 '성웅'급의 애정이 가냐 하면...아서왕도 무슨 좋은 일을 했거나 정의의 편 같은건 아니었고요. 그리고 아서왕이 이순신 만큼의 인지도가 있다는 것도 약간은 착각이라고 보는데... '아서왕 전설'의 인지도는 말씀대로 이순신급을 넘을 수도 있는 영국내에서 대단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게 아서왕 개인의 인지도는 아닌거죠. 오히려 지분으로 따지면 멀린하고 엑스컬리버(일개 칼주제에!)가 더 높을 수도 있고 퍼시발 란슬롯 기네비어 등등 온갖 애들이 지분을 나눠갖고있어서 아서왕 단독 인지도는 오히려 쩌리...정도는 아니지만 어쨌건 그렇게 엄청나게 높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이순신은 원균 선조가 반대로 띄워주는 역할이라... 여튼 그런 의미에서 세이버를 보면 '영국의 위인을 모욕했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인식이 오히려 좀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굳이 찾자면 여자 홍길동이나 여자 동명성왕 정도가 나온다면 비슷하려나요?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해도 격렬하진 않을 듯.
14/12/27 17:53
아 그렇구나 브리튼 통일이란게 있었군요. 근데 그 때문에 별로 맘에도 없는 기네비어랑 결혼해서 기네비어는 바람피우고...
역시 안타깝기는 해도 딱히 신성하지는 않은 듯. 막 신성모독했다는 느낌으로 까일 요소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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