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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5 19:37
생활관 입구에 붙어 있는 배치표를 보고 세번째 자리에 있는 사람 깨우면 되는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자리가 안 맞고 사람수도 영 이상하고 내 사수는 말년(진)이라 이미 자러가고 없고 내 손은 떨리고.. 그랬네요.
14/12/15 19:43
저희도 2주 대기가 있었습니다만, 저는 열외되어 3일만에 대기가 끝나고 바로 투입됐었습니다.
덕분에 후반기 교육받고 일주일 먼저 들어온 옆소대 선임들보다 먼저 대기가 끝났었죠.
14/12/15 19:52
바로 윗고참이 상병이었는데 계속 걸레를 잡고 있었거든요. 근데 대기를 푼다는 게 청소만 푼다는 개념이 없어서 전부 풀었습니다.
그 대신 고참 없이는 화장실도 못가고 PX도 못가는 다른 애들과 달리 저는 마음대로 다닐 수는 있었죠. 다니지 않았지만.
14/12/15 19:40
내가 병장인데, 새벽에 근무라면서 깨워서 일어났는데 근무가 아니었고 얼타는 까마득한 후임이 당황해 하고 있다면...
저라면 웃으면서 빨리 제대로 된 사람을 깨우라고 해주고 다시 자겠습니다. 군대는 사랑이죠. 저런적은 없고... 근문데 제대로 안깨워서 근무 늦은적이 있었는데... 당시 담당 간부가 천사라서 용서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간부가 직접와서 너는 그래도 되 하는데... 짬 먹었어도 그건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일병씨, 저 그런적 전무후무 그번 한번 뿐이에요 당신이 제대로 안깨운거야!
14/12/15 21:45
백일휴가전이었던 이등병때 근무서고 돌아왔을 때였죠.
하이바를 벗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자고있던 상병의 얼굴에 떨궜던 기억이 또 나는군요. 아.. 정말 지옥이었어요.
14/12/15 22:19
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저는 이등병시절 겨울에 건조하니까 근무후에 수통에 물담아와서 내무실복도에 뿌리란말듣고 뿌리다 분대장얼굴에 튀게해서 잠깨게 만들었던적이 있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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