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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1 18:36
사실상 광주랑 원주 공항이야 군용 공항에 가까운 물건들이라...
청주, 대구도 군용과 겸용하지만요. 물론 그 분야 갑은 군산 공항, 사천 공항이지만요.
14/12/11 18:37
솔직히 너무 많아요...
여수/무안/군산/광주는 광주 한개로 몰고, 대구/포항/울산은 대구로, 사천/김해도 김해로, 양양/원주도 양양한개로 몰아야죠. 솔직히 청주나 양양은 권역화한다해도 적자일게 뻔하지만, 그래도 남겨놓아야 한다고 보지만, 나머지는 권역화 해야합니다. 여수/울산행은 업무차 몇번 이용해보았는데... 활주로가 짧아서 불안불안하기도 하고...
14/12/11 18:41
하긴 광주는 진짜 도심에 있더군요. 내려서 깜놀했습니다. 뭐가 이리 가까워하면서... 원래는 군사공항이었던걸로 아는데, 권역화해서 무안으로 통일하든지 해야죠.
14/12/11 18:44
대구 공항도 확장이 불가능 합니다. 이미 시가지가 포위해서.. 그런데 이전도 힘든게 거기 공군사령부가 있는데다가.. 이거저거 딸린 식구가 많아서요. 포항은 공항이 바로 포스코 옆이라 나름 비즈니스 수요가 있는걸로 알아요
14/12/11 18:51
대구공항은 확장할 필요가 없죠...수용능력이 374만인데 포항 울산 대구 포함하면 250만명이 이용자가 안되거든요.
그 인원이 모두 대구공항에서 소화된다면 가동율이 60%이상이 되면서 흑자전환될겁니다.
14/12/11 18:53
아뇨 그 항공기 다 돌릴려면 군공항이 이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대구 비행기는 워낙에 KTX에 발려서.. 서울행 비행기 전부 지지치고 나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돌아가는건 제주행만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14/12/11 19:03
가장 큰 것은 우리나라는 '기차(KTX)'가 항공에 비해 보편화되어있다라는 것이겠죠.
기차타면 서울-부산이 4시간이면 도심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데, 비행기타려면 도심-공항-공항-도심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걸리면서 3시간이 넘게 훌쩍걸려버리니 말이죠... 부산정도나 되어야 소요시간에 이점이 생기지, 나머지는 오히려 더 소요시간이 길고 이동에 번거로움이 심하니...
14/12/11 19:10
울산공항 대구로 보낼거면 그냥 부산가든가 비행기 안탑니다.
김해공항이나 KTX역이 1시간 안되는 거리인데 대구는 훨씬 멀죠. 권역이라기엔 좀..
14/12/11 19:01
광주공항이 도심에 가까이 있어 광주공항의 이전 후보지를 물색하던 와중에 목포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추락(1993년)하면서 기상여건이 좋고 목포와 광주권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무안이 대체지로 강력하게 떠올랐습니다. 후보지 선정은 꽤나 옛날에 되었는데, 광주공항이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물량을 나눠가져버렸고, 무안의 접근성에 대한 해결책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버림받은 공항이 되어버렸죠.
14/12/11 19:02
민정당과 김대중 대통령의 합작이죠. 지역 주민들도 왜 만들었을까?소리 나온 공항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찬성이 꽤 많았는데 광주 사람들은 광주 공항 폐쇄후 공항부지가 개발될까봐 지지했고 무안-목포 사람들은 지역 활성화를 꿈꾸었지만 둘다 실패...
14/12/11 19:34
무안공항은 낙후된 목포공항을 대체하려고 만든 겁니다.
목포공항은 문제가 많은 공항이였고 계속 지적이 있었지만 피일차일 개선을 미루다가 결국 아시아나 773편이 추락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목포공항을 개선할까? 아니면 딴데다 지을까? 했는데 목포가 안개일수같은 자연여건이 답이 없었기에 무안에 신공항을 만들기로 한거죠. 계획하다가 보니 단순히 목포공항만 대체하는 게 아니라 도심지(?)에 있는 광주공항의 국외노선까지 흡수하는 김포+영종같은 모양세로 만들기로했는데 제대로 망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무안 : 이러다 다 죽겠다 광주국내노선도 줘라 광주 : 그럴꺼면 광주공항 아주 없애고 군공항+탄약고도 같이 콜? 무안 : 히히 그건 싫음 군용기 너무 시끄럽고 군사지역으로 묶이면 민원 장난 아닌디 다른 거 안 되냐? 광주 : 히히 그럼 나도 싫음 현재 이런 상황입니다. 전남권이 워낙 버스교통이 강세라 무안공항이 국내선+국외선+군시설을 다 해도 적자는 면하기 어려울테지만 군사방위상 서남권에도 공항이 하나 필요하니 무안에 싹 몰아주고 나머지를 폐항시키던지 예비공항으로 돌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입장차가 있는 듯 합니다.
14/12/11 20:41
무안 : 이러다 다 죽겠다 광주국내노선도 줘라
광주 : 그럴꺼면 광주공항 아주 없애고 군공항+탄약고도 같이 콜? 무안 : 히히 그건 싫음 군용기 너무 시끄럽고 군사지역으로 묶이면 민원 장난 아닌디 다른 거 안 되냐? 광주 : 히히 그럼 나도 싫음 크크크크
14/12/11 19:00
보고 생각보다 적자가 적네 라고 생각만. 크크 요즘 터지는 일에 돈감각이 없어졌나.
하여튼 여기서 군용공항은 같이 묶이긴 좀 억울한 면이 있죠...
14/12/11 19:08
포항공항 이용하고 싶은데 너무 안쪽에 있고 새로지을 ktx 역사도 또 너무 멀리있고...
송상대해 는 그냥 버스밖에..
14/12/11 21:59
사천공항은 공군 훈련비행장 활주로에서 매일 수백대의 연습기가 이착륙 하고 T-50 항공기를 제작하고 있는 KAI가 위치하고 있어 민간공항 유지만을 위한 적자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사천 공항을 가면 왠만한 중소도시 버스 터미널보다 작은 대합 시설에 깜짝 놀라게 되죠.. 민간 항공편도 하루 2-3편에 불과합니다. - 사천 공항에서 군복무한 1인
14/12/11 22:08
울산공항은 인원충원이 안 되서 관제사들이 죽어나간다는 공항이죠. 안습.
합칠려면 울산을 김해에 합쳐야 하고, 사천은 KAI도 있고 김해에서 의외로 멀어서 나둘 필요성은 있지요. 대구, 울산을 합친다는 건 생활권역을 전혀 이해 못 하시는 것 같고요.
14/12/11 22:49
제주공항 같은 경우 보면 진짜 발전상이 그대로 보입니다...82년도에 제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는데 그땐 제주공항건물은 초등학교 건물 같은 단촐한 2층짜리 건물이었는데...지금은...
14/12/11 23:04
기본적으로 군사시설인데, 있는 시설 놀리지 않고 민간선도 이용하는 거죠.
다른 것보다 지역공항에 국제선이 들어오거나, 아니면 인천공항으로의 직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지역공항까지 가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가서,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가서,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루트죠. 지역공항에서 인천공항 직항이 없지는 않은데 너무 뜸하거든요. 현재로서 저 공항들은 해외로 가는 루트가 아니라 서울로 가는 루트로 사용되고 있는거에요. 그러니 서울 갈 때 비행기 탈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저 정도가 나오는 거죠. 그냥 군사시설을 이용할 뿐인 공항들과 애초의 목표대로 광주공항을 흡수하는 것을 가정한 무안공항 정도를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어떤 답도 없는 건 양양공항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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