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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09 21:46:07
Name 마스터충달
File #1 좋아하던_오빠.jpg (1.13 MB), Download : 45
Subject [유머] [유머] 야 봉숙아~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연애에서 중요한 건 신뢰죠.

하지만 일단 저런 상황은 우리에겐 있을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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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경쓰여요
14/12/09 21:50
수정 아이콘
밑에서 둘째 컷 은혜롭네요
14/12/09 21:51
수정 아이콘
이거 베플이.... 크크크;;
14/12/09 21:51
수정 아이콘
뭐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과동기랑 실제로 저런 일이 있었는데, 상황은 많이 다르긴 했네요.
같이 해장을 하지도 않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음날 이른 일정가는 그 아이에게 택시비 쥐어준게 전부니..
지금 똑같이 그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깟 섹스..
그러고나서 꽤 오랜 세월 지났는데, 다년간 술 먹으면서 플라스틱 소리 들으면서 놀림 받고 있습니다.
그 아이한테 말고 팩트를 알고 있는 몇몇 친구한테서요. 넌 성기가 플라스틱이냐고.. 관련해서 자게에 글도 썼었는데.. 다 추억입니다. 크크
오랜만에 제가 썼던 글이나 읽어야겠네요.
돌고래씨
14/12/09 21:51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만화로도 나왔네요 크크크
저 표정으로 밖에서 술처먹고 있다고 하니까 위화감이...
눈시BBand
14/12/09 21:53
수정 아이콘
겨울이라 그런가 요새 판타지가 너무 유행하네요
허저비
14/12/09 22:0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겨울왕국에 버금가는 판타지네
꿈꾸는사나이
14/12/09 22:10
수정 아이콘
저는 술먹고 여동기 자취방에서 잔적이...
당연히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크크
그뒤에 진짜 성만 다른 베프가 됬다능
에바 그린
14/12/09 22:17
수정 아이콘
이거 원래 원본 글을 만화로 한거죠? 근데 저거 마지막 컷이 원본 글에도 있었나요... 제 머리가 자동 필터링을 해낸건지 기억이..
Nasty breaking B
14/12/09 22:29
수정 아이콘
있었습니다.
에바 그린
14/12/09 22:33
수정 아이콘
역시.. 제 뇌가 자동으로 필터링 한 걸로..
Remainder
14/12/09 22:21
수정 아이콘
린에 저런 머리스타일이라니 사이퍼즈 캐릭터로 그린것같은데 남캐가 무슨캐인지를 모르겠네요...;;
술마시면동네개
14/12/09 22:22
수정 아이콘
20살때 여자친구랑 강촌놀러가서 술먹고 손잡고 잔 기억이 있습니다!


아 그래서 내가 그 이후로 솔로구나....
14/12/09 22:28
수정 아이콘
대학때 술먹고 원룸자취방에 들어가니 왠 처자가 침대에 뻗어있더군요 ..

시체인줄 알고 간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_-;
타츠야
14/12/09 22:38
수정 아이콘
잉? 정말 모르는 분이 침대에? 대체 어떻게 들어간거죠?
14/12/09 22:50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은 아니고 같은과지만 쌕이 달라서 그냥 얼굴만 간혹 본 정도의 동기였습니다.

제 원룸에 당시로서는 신세경이였던 넘버락이 달려있었는데 그거 신기하다고 이놈저놈 열어보다가 번호가 유출되서 -_-;
평소에도 친한 몇몇은 간혹 드나들곤 했는데요.
애들이 술 먹다가 그뇬이 -_-; 뻗으니까 그냥 집도모르고 귀찮으니까 제 방에 던져논 모양입니다.
전화하니 안받고(저도 한참 달리던 중이였으니) 문자로 양해구하고 던져논 모양인데 술먹으면서 누가 폰 따위 확인하나요.

불 켰는데 왠 여자가 침대에 미동도없이 누워있습니다.

정말 싸~해지면서 술이 확 깹니다.
처음 드는 생각이 죽은 거 아닌가 싶은거고 이성은 가까이가서 확인을 하라고 하는데 그게 안됩니다.
미친듯이 두근거리고 무서워서 일단 도로 나와서 문 닫고 진정하면서
이걸 신고를 해야하나 어째야하나 내가 뭔가 뒤집어쓰는건 아닌가 별 오만가지 상상을 하면서 전화를 꺼냈는데
문자를 확인하니 -_-;;;

그냥 피시방가서 밤 샜습니다. 뭐 이런저런 망상/유혹이 없었던 건 아니였지만 ..
LG twins
14/12/09 22:57
수정 아이콘
혹시 신촌 S대 출신이신가요?
최초의인간
14/12/10 02:09
수정 아이콘
신촌 S대 크크.. '쌕'에서 저도 동문인가 싶었
LG twins
14/12/10 11:20
수정 아이콘
신입생 땐, 섹방 이란 말이 어찌나 므흣하던지.
최초의인간
14/12/10 18:22
수정 아이콘
여보세요? 응, 엄마. 섹방에서 섹 친구들하고 섹 엠티 얘기하고있어. 섹 활동 열심히 하니 재밌더라고.
타츠야
14/12/09 22:58
수정 아이콘
시트콤 한편 소재로 충분하네요. 그 여자분도 깨고 나서 황당했겠네요.
(읽는 저는 꿀잼이라 죄송)
유혹을 잘 이기셔서 다행이예요.
14/12/10 00:43
수정 아이콘
안예뼜나봐요...
동네형
14/12/09 22:29
수정 아이콘
기억 안나는척 하는거죠
피즈더쿠
14/12/09 22:32
수정 아이콘
뭐....뭐야 이거;;
14/12/09 22:5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 비슷한 일은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저는 안생기더군요 ㅠㅠ
다레니안
14/12/09 23:02
수정 아이콘
신입생 여성분이 OT에서 그만..... 하셔서 그걸 닦아주고 치워준뒤 사귀게 되었다는 훈훈한 PGR식 커플 만화가 생각나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4/12/10 08:03
수정 아이콘
동생놈이 똥싸서 벗기고 옷 다 빨아주고 몸 닦아주고 알주머니 당겨봤다던 그...하얀늑대님? 만화도 있었죠..
14/12/10 09:53
수정 아이콘
그여자는 잡혀가야죠.. 반대로 여자후배 씻겨주고 만져보고 당겨보고 하고 그걸 만화로 그려서 배포하고라고 생각하면..
피와땀
14/12/09 23:18
수정 아이콘
과연 남자도 기억이 없을까?
서린언니
14/12/10 00:0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yangjyess
14/12/10 01:34
수정 아이콘
신뢰 중요한거 맞습니다. 단지 유머가 아니구요. 남자한테 저런 마음이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유게용 드립 아니면 '그래서 솔로' 둘중 하나죠.
마스터충달
14/12/10 01:38
수정 아이콘
연애에서 중요한 건 신뢰죠. 하지만 저런 상황이라면 거사를 치루라고 할거 같네요.
신뢰는 가랑비에 옷젖듯이 꾸준하게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을 해서 흐흐
14/12/10 02:19
수정 아이콘
여자도 동의하고 들어간건데 저기서 그냥 나오면 신뢰를 잃게 되죠. 크크 "이 남자 혹시 고자??"
아니 근데 생각할 수록 열받네요... "그래서 솔로..." 허허 내 얼굴이 오징어인 뿐인 것을 이런 식으로 매도당하다니... 내가 뭘 잘못했어요??
yangjyess
14/12/10 02:33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고민 상담 하는 여자사람 동생들 몇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DVD방이나 모텔에 가게 됐는데 건드리지도 않더라... 나를 싫어하니까 그러는거 아니냐.. 하는.. 지금 이 게시물을 보고 계실 여성 유저분들께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자가 정말 보자마자 헉 소리 나는 폭탄이 아닌 이상, 남자가 아무 짓도 안하는건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겁니다. 알퐁스 도데 소설 '별' 아실겁니다. 남자라는 동물이 평상시엔 걸어다니는 생식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생각만으로 가득 차 있는듯 하면서도 의외의 순정을 간직하고 있거든요... 크
마스터충달
14/12/10 04:49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별로라서 아무 짓도 안할 수도 있...
14/12/10 04:55
수정 아이콘
같이 모텔이든 어디든 들어갔다는 거 자체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호감이 있으니까 들어갔겠죠. 아무짓을 안하는건 아무짓을 안하고 하기 싫은거지 좋아하고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는거 같아요. 정말 좋아해서 아무짓 할 수도 있는건데요
14/12/10 10:45
수정 아이콘
아무짓 안하는거랑 정말 좋아하는 거랑은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성동구
14/12/10 04:39
수정 아이콘
진짜 오래 만나고 싶으면 지켜주고 싶은(?)거 아닌가요. 급하게 일 치르고 나면 헤어지는 순간도 빨리 올 테니까....
너무 판타지인가;
마스터충달
14/12/10 04:49
수정 아이콘
순결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관계 유무와 아껴주는 마음은 상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섹스는 일종의 과정이자 사랑 표현의 수단일 뿐이고
진심은 한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표현 말과 행동으로 통하는 거죠.
성동구
14/12/10 04:51
수정 아이콘
[순결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그렇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결에 큰 의미를 둬서 이렇게 생각했나봐요. 크크크크
물론 혼전순결파는 아니지만요.
14/12/10 04:53
수정 아이콘
색스가 연애의 종착역이고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없는건 아닐테니.
순규하라민아쑥
14/12/10 08:05
수정 아이콘
실생활에서 여차여차 상황상 같이 모텔간다 = 같이 섹스하고 싶다는 아니죠 ;;
라라 안티포바
14/12/10 08:33
수정 아이콘
그림체가 어디서 본 그림첸데...
여캐는 살짝 조안나님 그림체닮기도 했네요.
레이드
14/12/10 11:48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상황에서 저 남성처럼 행동하는게 이상한 건가요? 저는 모텔은 아니지만 저런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하게 행동했었는데.. 남자를 바보취급하는 것 같아서.. 음
마스터충달
14/12/10 12:19
수정 아이콘
케바케겠죠.
답답해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상대를 아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핫초코
14/12/10 16:30
수정 아이콘
순규하라민아쑥님도 그렇고 레이드님 말도 공감합니다.
연인사이도 아니고 무슨 모텔갔는데 아무일도 없었던걸 결함이나 바보취급하는건 남자의 존중적태도나 성적결정권을 가벼이 취급한것 같네요. 안예뻤냐느니 하는것도.
여차여차 상황상 같이 모텔간다 = 같이 섹스하고 싶다가 아닌데 하물며 부부사이에도 강간이 성립가능한데 관계도나 여성의사 보단 단지 모텔간 상황만으로 기정사실인양 착각에 휩쓸려 술취해 모텔 데려갔다 엄한짓해서 성폭행 신고당하는 사례는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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