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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3 10:49
제가 저분들 잘아는데 삶의 질 훨씬 좋습니다... 교대근무가 피곤할뿐.. 4일근무에 2일 쉬고 휴가끼면 보름까지 쉬시는분들도 봤어요.. 또 내 후년부터 5조3교대 하면 더더욱..
14/12/03 11:08
제철소 직원이 힘쓰고 퇴근하면 몸이 고대고 그런건 아니죠. 워낙 자동화가 잘되있어서 그런데 교대 근무하고 일하는 환경이 좋지 않아서 몸에 안좋은건 사실이긴하지만 일 자체만 보면 그렇게 힘들고 그런건 아닌편입니다.
14/12/03 11:13
마지막 댓글이 진리네요 (2)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분야는 박사학위 후 정출연 정규직 연봉이 학사 졸업후 대기업 공채 연봉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습니다. 유유 최소 7년은 더 공부해야하는데 말이죠~.~
14/12/03 11:21
흠 제가 제철소 공장투어 한번 해봤는데 저는 그냥 거기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힘들던데요....
자동화가 잘되어 있는건 맞는데 자동화된 불지옥 옆에서 하루에 8시간 이상 있는건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천몇백도의 용광로가 24시간 돌아가는데 그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이 녹아날 것 같고 숨도 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철강업종은 다 이익률이 별루고 전형적인 레드오션산업이에요 결국 비용절감으로 승부볼 수 밖에 없고 가장 줄이기 쉽고 관리하기 쉬운 원가는 인건비죠 여유가 있어서 그만큼 주는게 아니라 그만큼이라도 줘야 사람들 안떠나게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14/12/03 11:34
현장 불구덩이 옆에 계속 있지는 않아요 필요할때만 잠시 나가지 그래도 위험한건 사실이고 내부 공기도 워낙 안좋기때문에 몸에 안좋은거 사실이에요. 화학이나 섬유 제철소 등 이러한 직종은 대부분 자기 몸 버려가며 많은 돈을 버는 직종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분들 돈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14/12/03 12:31
제철소뿐만 아니죠. 생산직 어딜가도 그렇습니다. 소음, 냄새, 온도등 정말 힘들죠.
그런데 장점도 분명히 있고 취업난이 심각하다보니 이 힘든일을 연봉만 바라보고 우러러 보는 경향이 있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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